<칼을 품다>
- 시 : 돌샘/이길옥 -
잘 벼린 칼을 뽑아 휘둘러도
베이는 것은 허공뿐이라
적당한 자리를 얻지 못한 젊은 객기의 속이
숯 검댕이다.
무엇인가 걸려 잘려 나가거나
칼날이 박히길 바라던 마음이
헛손질로 무너지고
높이 쌓은 상아탑의 꼭대기에서
숫돌만 닳게 하던 패기가 삭고 있다.
더해지는 세월이 무게로 꺾인 기를
가슴에 품은 칼이
아직은 녹슬지 않았다고
썩은 무라도 잘라보라며 힘 실어 부추긴다.
칼날에서 고개 숙이던 꿈이
와락 핏대를 세운다.
아직은 쓸 데가 있다고 불끈거린다.
@봉황덕룡선생님, 댓글 감사합니다. 가슴에 칼을 숨기고 살면서 불의를 만나서도 시원하게 휘둘러 보지 못한 삶이었습니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함도 있었지만 약한 의지 때문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마음까지 녹이 슨 것은 아닙니다. 언젠가 화끈하게 사용하여 잘 못 바로 잡을 날 기다리고 있을뿐입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중년 신사님, 다녀가신 흔적 고맙습니다.
차츰 추워지는 날씨에 몸 조심하십시오.
오늘도 감사하고 고마운마음 전합니다
11월의 첫날이 많이 흐립니다 날씨는 흐리고
꿀꿀해도 마음은 활짝 웃으시는 날 되셨으면 합니다
고향에님, 매번 댓글 감사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 심한 날씨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어 즐겁고 행복한 결실의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샬롬!!
새로운달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간 행복 하세요~
11월 첫 휴일 안식일 회개하고 기도하며 찬송하여 하나님께 영광 드리세~
@봉황덕룡 선생님, 댓글 감사합니다.
가슴에 칼을 숨기고 살면서 불의를 만나서도 시원하게 휘둘러 보지 못한 삶이었습니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함도 있었지만 약한 의지 때문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마음까지 녹이 슨 것은 아닙니다.
언젠가 화끈하게 사용하여 잘 못 바로 잡을 날 기다리고 있을뿐입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