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가모니 부처는 불도(佛道)를 깨달은 후 42년 동안 제자들에게 자신의 깨달음을 설법(設法)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세원던 불법(佛法)은 당신이 열반에 든 후에는 점차 무너져 갈 것이라고 하였고, 그 무너져가는 과정은 500년을 한 단위로 하여 다섯 단계를 거치면서 무너져 갈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이것을 오오백세(五五百世)라 합니다.
오오백세(五五百歲)의 원문(原文)은 대방등대집경(大方等大集經) 제55권 월장분(月藏分) 분포염부제품(分布閻浮提品)에 나와 있습니다.
(석존 재세시)
我之正法 熾然在世 乃至一切諸天人等 亦能顯現平等正法
(아지정법 치연재세 내지일체제천인등 역능현현평등정법) : 나의 정법이 세간에 왕성하고, 그리고 모든
하늘 사람도 평등한 바른 법을 능히 나타낼것이며,
- 정법시 正法時 (불멸후 1000년)
於我滅後五百年中 諸比丘等 猶於我法解脫堅固 ......... 해탈견고 시대 (불멸후~500년)
(어아멸후오백년중 제비구등 유어아법해탈견고) : 내가 사라진 뒤 오백년까지는 그래도 모든 비구들이
나의 법에 있어서 해탈로써 견고하려니와
次五百年 我之正法 禪定三昧得住堅固 ....................... 선정견고 시대 (불멸후 500~1000년)
(차오백년 아지정법 선정삼매득주견고) : 그다음 오백년 동안은 나의 바른 법에 선정삼매만이 견고하게
머물 것이고,
- 상법시 像法時 (불멸후 1000년~2000년)
次五百年 讀誦多聞得住堅固 ...................................... 독송다문견고 시대 (불멸후 1000년~1500년)
(차오백년 독송다문득주견고) : 그 다음 오백년 동안은 나의 법이 불경을 많이 읽고, 많이 들음으로써
견고하게 머물 것이고,
次五百年 於我法中多造塔寺得住堅固 ....................... 다조탑사견고 시대 (불멸후 1500년~2000년)
(차오백년 어아법중다조탑사득주견고) : 그 다음 오백년 동안은 나의 법에 있어서 탑이나 절을 많이 세움으로써 견고히 머물 것이고,
- 말법시 末法時 (불멸후 2000년 ~ )
次五百年 於我法中鬪諍言頌白法隱沒損監堅固了........ 투쟁언송, 백법은몰 시대 (불멸후 2000년이후~ )
(차오백년 어아법중투쟁언송백법은몰손감견고료) : 그다음 오백년 동안은 나의 법에 있어서 힘 싸움과 말다툼이 일어나 깨끗한 법은 없어지고 견고한 것이 줄어 없어지게 되리니 분명히 알지니라.
[오오백세(五五百歲) 해설]
오오백세는 크게 삼시관(三時觀)으로도 구분하는데, 삼시관이란 오오백세를 정법시(正法時), 상법시(像法時), 말법시(末法時)로 구분한 것입니다.
- 정법시 正法時 (불멸후 1000년)
1차 오백년간 = 해탈견고 시대 (불멸후~500년)
오백년간 불법이 해탈(解脫)로써 이어지던 시기 - 불법에 의해 수도하면 누구든지 해탈을 하여 부처
(佛)가 될 수 있는 시기.
2차 오백년간 = 선정견고 시대 (불멸후 500~1000년)
불법이 선정(禪定)으로써 이어지던 시기 - 외도(外道)와 사견(邪見)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때-고요히 선
정(禪定)에 들어 입지를 견고히 하여 수도하면 부처의 경지에 이르는 시기.
- 상법시 像法時 (불멸후 1000년~2000년)
3차 오백년간 = 다조탑사견고 시대 (불멸후 1500년~2000년)
불법이 독송다문(讀誦多文)만으로 이어지던 시기 - 불경을 많이 읽고, 부처의 깨달음에 대해 많이 듣던
시기로 불교의 깨달음보다는 교리연구에 치중하는 시기.
해탈을 얻기가 지극히 어려운 시기. 달마가 동방으로 불교를 옮기던 시기.
4차 오백년간 = 다조탑사견고 시대 (불멸후 1500년~2000년)
불법이 다조탑사(多造塔寺)만으로 이어지던 시기, 수행(修行)과 증과(證果)는 없으나 복덕(福德)을 받기
위하여 탑을 세우고 절을 짓는 외형의 표현만 성왕한 시기로 종교적 신앙으로 치우치는 시기
- 말법시 末法時 (불멸후 2000년 ~ )
5차 오백년간 = 투쟁언송, 백법은몰 시대 (불멸후 2000년이후~ )
불법이 투쟁(鬪爭)에 의해 사라지는 시기
불법이 점점 쇠태해져 계율을 지키지 않으며, 불법에 대한 투쟁과 논쟁만이 많은 시기.
석가모니는 이때가 되면 "나의 법 중에 서로 말로써 투쟁하고 모든 깨끗한 법은 깊이 숨어버린 채 굳
어 가리라" 하였다.
석가모니는 이와 같이 자신이 입멸한 후의 미래를 예언하고, 다음과 같은 말로 자신의 예언에 대한 확신을 주고, 믿도록 하였다.
如來 悉知悉見
여래 실지실견
여래는 다 알고 다 본다.
지금까지 개략적으로 대집경에 나와있는 경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경문에서 보듯이 석존은 당신이 입멸하고 나서 당신의 불법의 추이, 흐름과정에 대해서 예언을 하셨습니다. 이 경문에서 마지막에 나와 있는 투쟁언송, 백법은몰을 보십시요. 당신의 올바른 법은 당신이 입멸한 후 2천년이 지나서는 은몰 -없어져 버린다-하게 된다고 스스로 당신의 불법이 멸함을 예언하게 됩니다.
자 여러분! 이러한 경문을 통하여 자신이 예언한대로 석존불법은 멸후 2천년이 지나서는 아무런 힘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서기로 계산한다면 1052년 이후) 스스로 예언 하셨으니 우리가 거기에 대해서 아니라고도 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이전경의 승려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석존을 우러러 받드는 것 같지만 석존의 가르침을 무시한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그들이 의불로 삼고있는 부처가 석존입니까? 아미타불입니까? 왜 하필 나무석가모니가 아니고 나무아미타불입니까? 그들은 석존 불법을 하고 있으면서도 석존을 배반한 행동들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부처는 입멸하고 2천년 이후의 지금 우리들은 어떻게 성불할 수 가 있겠는가? 이것이 이제 마지막 문제점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석가세존 일대의 가장 위대한 경은 법화경이라고 하였습니다. 역시 석존은 중생들을 위하여 법화경에 이의 해답을 남겨놓았습니다. 자 그렇다면 석존의 진의가 담겨있는 법화경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봅시다.
법화경(묘법연화경)은 총8권 28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 16품은 종지용출품인데 그 종지용출품에서 상행보살을 필두로 한 육만항하사(항하사는 인도의 겐지즈 강변에 모래알을 뜻한다고 함)라는 어마어마한 지용의 보살들이 대지로부터 용출하게 됩니다.
나아가서 21품인 신력품에서는 석가세존이 상행보살을 필두로 한 지용의 보살들에게 말법 이후의 불법의 유포를 부탁하는 의식이 행해지게 됩니다. 즉 투쟁언송, 백법은몰 이후의 시대에는 상행보살을 필두로 한 수많은 지용의 보살이 이 세상에 출현하여 올바른 정법을 유포하게 된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제 문제의 해답은 나온 것입니다. 법화경 경문에 나왔던 그 상행보살이 바로 1222년 2월 16일 일본에서 탄생하신 니치렌 대성인입니다.
*** 왜 말법의 본불이 꼭 니치렌 대성인 인가? ***
그렇다면 상행보살이 왜 꼭 니치렌 대성인인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해답은 여러분들이 직접 법화경을 읽어본다면 더욱 명확해 지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법화경에는 이 법화경을 유포하는 법화경의 행자는 수많은 박해와 도장와석의 난, 수많은 사람들로부터의 악구매리 또한 혹독한 곳으로의 유배 등 도저히 인간으로서는 참기 힘든 난을 만나며 이 경을 유포한다고 설해놓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법화경에 설해진 경문대로 모든 난을 일신에 받으며 오로지 법화경만을 유포한 법화경의 행자는 역대로 지금까지 누가 있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니치렌 대성인이었던 것입니다.
니치렌 대성인의 삶 그 자체는 석존이 약왕품에 설해놓았던 '아멸도후 후오백세중 광선유포(我滅度後 後五百歲中 廣宣流布)하여 단절케 함이 없을 지어다.' 라는 경문대로 목숨을 잃는 난에 육박하며 두 번씩이나 이즈와 사도로 유죄 당하고 국가로부터 단지 법화경을 유포한다라는 사실 때문에 탄압을 받았던 ,그렇지만 그 와중에서도 끊임없이 법화경을 유포해 나갔던 법화경의 행자였던 것입니다.
만약 니치렌 대성인이 출현하시지 않았다면 석가세존이 법화경에서 예언하셨던 상행보살에 의한 법화경의 유포는 큰 거짓말이 되는 것이며 석존 당신도 대망어 사람(큰 거짓말쟁이)으로 영원히 남게된다는 사실입니다. 즉 법화경의 진의야말로 말법이후 니치렌대성인이 출현하게 된다는 니치렌 대성인 출현의 예언서로써의 자리매김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상행보살의 재탄이지만 좀더 깊게 들어가면 석가부처님은 구원원초부터 성불한 부처가 정법시대에 석가불의 몸을 빌어 중생을 구제하지만 말법에는 중생들의 기근이 완전 달라지기 때문에 새로운 부처로 니치렌대성인으로 민중구제하기 위해서 구원원초이 부처님이 재탄생하십니다. 그래서 말법에는 석가불의 힘이 멸하고 대성인의 힘이 새로 약동합니다.
석가불은 이미 이천년 후에 상행보살에게 부촉을 하면서 새로운 부처의 탄생으로 예견을 하신것으로 판단 됩니다. 이것이 말법의 본불이 니치렌대성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석가불의 재탄생이라고도 생각됩니다.>
니치렌 대성인의 불법
대성인은 1222년 2월 16일 가난한 어부의 아들로 탄생하셨습니다. 이는 이전의 불교 고승들의 귀족이나 지배계급의 신분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는 석존이래 2천여년 동안 염원해 오던 민중불법이 도래함을 의미합니다. 대성인은 석가세존 이래, 모든 훌륭한 불교지도자들이 구극의 깨달음으로서 얻었으나 아직도 때가 이르지 않은 고로 설할 수 없었던 묘법을 자기 스스로의 종교의 출발점으로 했으며, 그것을 근본으로 해서 민중의 근본적인 행복을 확립하는 동시에 사회의 평화와 문화의 창조를 기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즉 대성인의 불법에 있어서는 2천 수백년 간의 불교의 구극의 깨달음이 출발점이 되는 것이며 그것을 출발점으로 해서 일체 모든 사회, 문화의 변혁을 단행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하나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석가세존은 일생성불이라고 하는 건물을 지어야 하는데 그 건물을 짓는 방법을 말로 설해놓으셨고 천태대사는 그 건물의 짓는 방법을 세세하게 설계도로 작성을 한것이라면 , 대성인의 불법은 그 설계도에 의해서 건물을 세우고 (법화경의 실천)그 건물로부터 새로운 가치창조를 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대성인의 불법이 얼마나 훌륭하고 올바른 불교의 필연적인 계보인가는 이것을 보아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대성인의 불법은 그것을 전 민중적인 기반에까지 확대한 것이기 때문에 이보다 더 현실적인 종교는 없는 것입니다. 이제 불교는 SGI에 의해 미증유의 황금시대를 맞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석가세존이나 천태대사는 이와 같은 미증유의 민중불법이 대두하는 시대를 말법이라고 불렀습니다.
말법시대는 종말론적인 개념이 아니라 지구가 존속하는 수십억의 장대한 시간을 의미합니다. 확실히 석존은 당신이 입멸 한 뒤 2천년 이후는 말법시대가 되며 그 시대에는 자신이 세운 불법이 은몰한다고 대집경에서 명확하게 설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법시대의 민중은 석존 재세시의 민중이나 정법(불멸후 천년), 상법(그 뒤의 천년)시대의 민중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악한 마음이 왕성하다고 설했습니다. 그러나 석존은 결코 불교 자체의 종말을 설한 것은 아닙니다. 종말되어 버리는 것은 이전경을 믿는 기성불교와 석존은 본불(本佛)로서 힘을 잃음을 말함이고, 다시 말법시대에 합당한 대 불법이 전 민중에게 유포된다는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대 불법에 의해서 인류의 새로운 시대의 전환이 도래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보더라도 대성인의 불법이 엄연한 불법유포의 원리에 합치된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동양에서 시작된 불교라고 하는 종교가 이미 삼천년 전부터 놀랄만한 과학성을 간직한 철리였다고 하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성인의 불법은 기성불교의 체질로부터 완전히 탈각하는 동시에 그것을 본원적으로 열어서 인류전체에 널리 펼쳐놓은 종교입니다
첫댓글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답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흐름님의 의견이 맞을겁니다. 저의 사견으로 글을 썼습니다. 말법의 본불론에 대해서 글을 쓴것은 저의 실책입니다. 죄송합니다.
대성인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고 영원할겁니다. 다만 학회의 이상한 사제불이 시스템은 정말로 이해가 안됩니다. 학회에 나가기가 싫습니다.ㅠ ㅠ
대성인의 말법의 본불론이 어느 경문에도 없기에 저혼자서 스스로 당위성을 세우려다 보니 이런 오류를 범한것 같습니다.
흐름님의 훌륭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여래수량품에 석존이 시성정각을 깨고 구원실성의 본불임을 밝히죠,,그러나 분실분해서 석존, 천태, 니치렌 대성이 모두 적불의 모습을 나태냈고 부처로서 동일하게 때문에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