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합시다.(출4:1-9)
2024, 9/29 설교문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출4:1-9절 말씀으로“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합시다.”이런 제목으로 말씀 전할 때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곳에 함께하길 원합니다.
며칠 전에 주안 역에서 중국인이 길을 물어보길래 핸드폰 번역기로 통역해서 길을 가르쳐주었습니다. 핸드폰만 있으면 웬만한 건 번역을 할 수 있어서 외국에 나가도 크게 걱정할 일이 없겠다 싶습니다. 여러분도 기능을 잘 읽혀 써먹어보셨으면 합니다. 바벨탑에서 갈라진 인류의 언어가 마지막 때 다시 통합되는데 여러분은 미리 핸드폰으로 통합을 맛보십시오. 잘 활용하여 풍성한 삶 누리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우리 인사 나누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세상의 모든 권세는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습니다.(2-4절)
둘째로, 하나님은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십니다.(6-7절)
셋째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기적을 경험합니다.(3-4절)
그러면 말씀을 따라가면서 세상의 모든 권세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면 어떻게 기적을 경험하는지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 음성을 듣겠습니다.
첫째로, 세상의 모든 권세는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습니다.(3-4절)
본문 3-4절 말씀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으니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아멘.
모세가 하나님의 사역자로 선택받았지만 쉽게 승낙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고 모세에게 사명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그런데 여러분!!! 오늘 하나님은 모세의 지팡이로 왜 많고 많은 생물들 중에서 하필 뱀을 만드셨을까요? 뱀은 당시 고대이집트나 가나안, 메소포타미아지방과 그리스 같은 고대근동에서 종교와 문화 등 삶의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사실 뱀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더 혐오스런 것은 분명합니다. 왜냐면 에덴동산에서 인류에게 원죄의 굴레를 씌워 지금까지도 분열과 혼란 속에 살도록 한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또 계12:9절에는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이 말씀을 볼 때도 뱀을 사탄의 화신으로 말씀하신 것도 뱀을 싫어하는데 일조를 한 것 같습니다.
이처럼 뱀이 사단의 화신으로 그 악한 힘을 가지고 성도를 유혹하며, 세상에 분열분쟁을 일으키며 죽음으로 이끌지만, 반면에 다산(多産)과 생명과 치유를 상징하기도합니다. 또 놀랍게도 민수기 21장에는 뱀이 생명을 살리는 존재로 등장하는데, 모세가 가까운 길을 놔두고 에돔 땅을 우회해서 먼 길을 돌아가자 백성들이 불평불만을 터뜨립니다. 그러자 불 뱀이 나타나 저들을 물어죽이자 백성들이 모세를 찾아와 회개하며 살길을 호소합니다. 이에 모세가 놋으로 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아 그것을 본 자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바로도 이런 뱀의 좋은 이미지를 애굽 왕가의 권력의 상징으로 사용했는데, 그래서 바로의 왕관에는 뱀 형상의 상징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대에서도 뱀의 이런 좋은 이미지를 쓰고 있는데, 우리나라 응급구조단의 차에 붙은 마크 가운데에 뱀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도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어쨌든 여러분!!! 하나님은 왜 하필 모세에게 뱀의 기적을 보여주셨을까요? 여기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담겨져 있는데, 바로 이 세상의 모든 권세와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하나님의 주관아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보십시오. 모세가 지팡이를 던지자 뱀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너희가 그렇게 다산과 치유와 생명과 죽음과 권세를 상징하는 뱀을 내가 한낮 지팡이로 만듬으로 나는 나라와 민족과 각 개개인의 흥망성쇠와 생사화복을 만들기도 하고 없앨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 얼마나 두렵고 흥분이 되는 일입니까? 당시 신성시하고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권세의 상징인 뱀을 지팡이로 만들어 바로의 권세를 하나님이 좌지우지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또한 뱀을 잡았을 때 다시 지팡이가 된 것은 뱀이 한 순간에 사라짐으로 너희가 그토록 추구하는 권세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처럼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습니다.
대상29:12절에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과, 그 모든 것을 주관하고 섭리하신다는 것을 믿고 섬기는 사람은 정말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미련한 자들은 그런 하나님이 단지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믿지 않는 것은 물론, 객기를 부리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이런 자들을 성경은 가시채를 뒷발질한다고 하셨는데, 뒤에 있는 가시채가 마음에 안 든다고 발로 차면 내 발만 아프지 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빨리 생각을 바꾸어 가시채를 차지 않습니다.
예전에 영화를 보는데, 돈 많은 어떤 나쁜 인간이 경쟁자를 벼랑 끝으로 몰기위해 중간에 대리인들을 내세워 하는 것마다 실패하도록 공작을 해 결국 파산시킵니다. 이 사람은 하는 것마다 안 된다고 머리도 쥐어뜯고 많은 고민을 하지만 주변사람들은 그가 왜 안 되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나중에야 이 사람도 이 사실을 알고 복수하여 권선징악을 이루는데 하나님과 인생들의 관계도 비슷합니다.
이처럼 어떤 이들은 자기는 돈도 많고, 능력도 되고,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실력자고, 유명인이라서 하나님 그 딴 거 없어도 충분히 잘살고 행복할 수 있다고 자만하지만, 그러나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입니까?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주관하시고, 우리 인생의 생사화복도 붙들고 계시는데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을 뒤로 돌려세운다면 이는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이 세상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대하20:6절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인정하고 순종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가는 여러분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십니다.(6-7절)
본문 6-7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에 나병이 생겨 눈 같이 된지라 이르시되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이 본래의 살로 되돌아왔더라." 아멘.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 또 여호와께서 당신이 하나님되심을 보여주기 위해 모세에게 두 번째 이적을 보이셨는데, 바로 문둥병입니다. 모세가 품에 손을 넣었다 빼니 문둥병이 발발했고, 다시 품에 넣었다 꺼내니 문둥병이 사라져있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왜 문둥병의 표징을 모세에게 보여주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만이 인간의 생사화복을 비롯해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오직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참된 구원자가 되심을 깨닫게 해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여러분!!! 문둥병은 한번 감염되면 고칠 수 없는 천형이었습니다. 문둥병은 감염자의 기침이나 코에서 나오는 체액으로 감염되는데, 처음 감염되었을 때는 아무 증상이 없다가 5-20년의 긴 잠복기가 끝나면 증상이 발현하여 신경계, 기도, 피부, 눈에 육아종이 생기고, 이때부터 감각기능을 상실하여 신체 말단부터 썩어 문드러지고 떨어져 나가는 무서운 병입니다.
때문에 사람들이 이 병을 무서워할 수밖에 없었고, 일단 이 병에 걸리면 누구라도 공동체에서 쫓겨나 외딴 곳에서 외롭고 비참하게 살다가 죽어갔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문둥병을 모세의 손에 발하게 하셨다가 다시 낫게 하시는 이적을 통해서 모세로 하여금 하나님 당신만이 인간의 건강과 질병, 나아가 삶과 죽음, 즉 생사화복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생사화복을 홀로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삼상2:6-8절에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바로 이런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시고, 저와 여러분들의 아버지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말씀으로 온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만드신 이 세상을 지금까지 다른 행성과 충돌하지 않도록 지키시고 보호하셨으며, 처음 만든 동식물들을 노아홍수 때에도 보존하셨다가 지금까지 우리에게 물려주셨습니다.(느9:6)
여기에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삶 전반을 핸들링 해나가시고, 내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신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가 정말 지혜롭고 현명한 판단을 한다면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믿고 의지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최고 최상의 능력과 권세를 갖고 계신분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갈 때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거나 근심걱정, 불안 초조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이 사실을 확실하게 믿고 간다면 여러분은 갈수록 좋아지고 형통하는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되었고, 되고 있으며,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믿고 이 땅에서도 자신 있게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셋째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기적을 경험합니다.(3-4절)
본문 3-4절 말씀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으니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아멘.
모세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지팡이를 던지자 뱀이 되었고, 다시 뱀의 꼬리를 잡자 지팡이가 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모세가 하나님 말씀대로 던지라하면 던졌고, 잡으라하면 잡는 참으로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모세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지팡이를 땅에 던지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뱀의 꼬리를 잡는 일은 순종하는 마음이 없으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만약 꼬리를 잡으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뱀이 머리를 돌려 손을 물수 있기 때문에 특히 독이 있는 뱀을 잡을 때는 절대 꼬리를 잡지 않고 뱀의 머리 바로 밑 목줄을 잡습니다. 그래야 물리지 않고 뱀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 광야 40년을 경험한 모세도 아마 이런 것쯤은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다 모세가 맞닥뜨린 뱀은 보통 뱀이 어닙니다. 본 절에는 그냥 뱀으로 번역되었지만, 주전 3세기에 이스라엘의 72명의 고명한 학자들이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번역한 70인 역은 출애굽기 7장에서 바로왕 앞에서 펼쳐진 뱀을 용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또 모세의 뱀이 바로의 술사들이 만든 뱀을 전부 잡아먹어버린 것을 볼 때 모세의 지팡이 뱀은 용이든 뱀이든 상당히 큰 뱀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뱀의 꼬리를 어떻게 잡습니까? 그만한 믿음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모세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뱀의 꼬리를 잡았습니다.
이렇게 오늘 본문에서 모세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뱀의 꼬리를 잡자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뱀이 다시 지팡이가 되는 참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여러분!!! 이걸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생각과 이성적 판단으로도 그렇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볼 때 도저히 안 된다고 판단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우리의 사고를 뛰어넘어 역사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아니 300명으로 135천의 군대를 무찔러 이깁니다. 하루 밤사이에 185천의 대군을 몰살시킵니다. 이스라엘군대가 적군을 무찌르라고 해도 달도 지지 않고 중천에 떠 있습니다. 또 태양이 정상 진로를 벗어나 10도를 뒤로 거꾸로 돕니다. 또 엄청나게 뜨거운 풀무불 속에서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고 살아나옵니다.
여러분들은 이 사실을 믿습니까? 성경 속의 이런 사건들은 이성적 사고로는 이해가 안 되지만 믿음의 사고로는 얼마든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실제 역사 속에서 일어났고, 또한 지금도 우리 삶속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을 탈출했다 중국에서 성경공부를 하면서 한국행을 기다리다 잡혀 북으로 북송되어 굶주림과 구타로 가사상태에 빠져 버려졌던 사람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기어서 사지를 빠져나와 몸을 추스린 후 중국으로 다시 탈북해 교회를 통해 한국에 들어온 사람의 간증을 들어보면 이건 하나님의 역사고 기적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탈북자들이 여러 기적들을 경험하지만 이게 무슨 일인지 몰랐다가 나중에 한국 와 교회 다니면서 이게 하나님의 은혜였고 기적이었음을 깨닫고 고백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지금도 기적을 만들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생각에 무모해 보이고, 불가능한 일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우리는 순종으로 화답해야합니다. 모세처럼 두려움을 극복하고 말씀에 순종하면 우리도 위기의 순간에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사전(事典)에는 불가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나의 불완전하고 부족한 생각으로 제한하지 마시고, 오직“내게 능력 주시는 자안에서 내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빌4:13)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