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진달래로 유명한 귀때기청봉, 준비 잘못으로 즐거워야할 모처럼 산행길에는 털진달래보다 연달래 철쭉이
더욱 볼만했고 너덜지대 험난한 산행길을 걷는 동안은 모든 시름 번뇌를 잊고서 행복했던 산행이었다.☆
겸 상
할머니 제사상에 올렸던 무나물로
밥 먹는다
아버지와 형제들 가볍게 적시고 남긴
음복술도 싸 들고 와 큰 잔에 따라 마시다가
코흘리개 시절 이웃 어른의 말씀 생각한다
네가 자라 어른이 되어서 머리칼 잘라
할머니 신 삼아드려도 은혜 못 다 갚는다
할머니가 다녀가셨을까
자손들이 차린 나물이며 찜 전 탕국
맛있게 드셨을까
뒤늦게 뉘우치며 엎드리는 내 절도 받으시고
어느덧 고개 넘어선 손자들 손부들 그의 자식들
반백이 되어가는 머리도 한 번씩
쓰다듬어 보셨을까
생사가 다른 경계 너머 내가 마주 볼 수가 없으니
할머니 영혼이 드시고 남긴 음식
이렇게 먹고 있으면
시차 두고 겸상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울컥 목이 메어와 고개 돌린다.♧
2026.05.27.Laterne/容柱
♬ - 가시리, sg워너비
첫댓글 멋있고 아름다운 산에 산행을 하셨군요
산세도좋고 꽃이 활짝 피어서 정말 좋습니다
너무좋은노래까지 반겨주는군요 멋있는
산행 등산하시고 늘 건강하셨으면은 합니다
네 "강촌"님 이른시간에 귀하신 발걸음에
뵙게 되어 더욱 반갑고 댓글까지 고맙습니다.
수고스럽게 음악을 매일 올려 주셔서
즐겨 보고있답니다요.
부디 행복한 오월의 나날 영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산행의 이미지들이
건강의 상징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날엔
대 가족이 모여서 모이는 그 시절의 풍습이
이젠 멀어지는 기분입니다
5대봉성을 하는 집안이 지금은 없을 겁니다
종갓집 종부 우리 엄니 참 고생하셨다는 마음으로 이 세월엔
그 심정을 이해를 하면서 불러 봅니다
네 5대선조부터는 시제로 대부분 봉행하는데,
저희도 거의 한겨울의 제사날이라서 어려움이
많았고, 또한 불천위 기제사도 있어서 宗婦는
아무나 하지 못하기에 하늘님이 점지 한다는
옛 어들들의 말씀이 사실있듯합니다.
몇시간전부터 이곳에는 억수장대비에 바람도
세차게부는 새벽녁입니다
부디 오늘도 행복하신날 이시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