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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1월 25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는 가운데 국회에선 2년 유예 법안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중소기업 경영 부담을 내세워 2년 유예를 담은 개정안 통과를 주장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산업안전청 설치가 보장되지 않으면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년대담 형식의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 여야가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고 주요 법안을 처리합니다. 여당이 요구해온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 등 처리해야 할 안건이 산적한 상황인데,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도 당장 오늘 통과되지 못하면 이틀 뒤 시행될 예정입니다.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늘 이뤄집니다. 이 연구위원은 2019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지내며 검사들이 이 사건을 수사하지 못하도록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말을 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가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법원은 학문의 자유에 해당한다며 처벌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는데, 피해자들은 반인권적인 판결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북한이 어제24일 신형 전략순항미사일인 불화살-3-31의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불화살 미사일의 발사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번 시험은 무기체계의 부단한 갱신과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질 교환을 위해 우크라이나 포로 65명을 태우고 가던 러시아 수송기가 격추되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무기를 실은 수송기를 격추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일본 서쪽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올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4시간 동안 적설량은 니가타현 80cm, 토호쿠 지역은 70cm, 간토 코신 60cm, 홋카이도 50cm 등입니다. 특히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에서 차들이 수 킬로미터에 걸쳐 갇히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연료가 바닥나 탑승자들이 고립될 위험도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그동안 흉악범에 대해 본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체포 당시의 실물이 담긴 머그샷을 촬영하고 공개하는 것이 불가능했죠. 오늘부터는 본인의 동의 없이도 수사기관이 촬영한 머그샷을 공개할 수 있게 됩니다.
● 요즘 중국 직구 사이트를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늘고 있죠. 여기서 싸게 산 제품을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얹어 되파는 꼼수가 늘고 있습니다. 미니 청소기, 믹서기 같이 일반적으로 고가라고 생각하는 전자제품도 2천3천 원에 구매해서 2만3만 원대에 되파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 지난해 말 태영건설의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을 계기로 불거진 건설업계의 도미노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기조에 경기 침체 우려가 장기화하며 자금난을 버티지 못해 쓰러지는 건설사 및 협력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 음식을 만들 때 나오는 먼지 요리매연 때문에, 학교 급식실 노동자 열 명 중 세 명이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조사가 있었는데요. 폐암으로 산재판정을 받은 사람도 113명이나 됐습니다.
● 전국 206만 명의 농협 조합원들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오늘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러지며, 투표에는 전국 지역농협과 지역축협 조합장 등 총 1천여 명의 선거인이 참여합니다.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 단임으로 오는 3월 정기총회 이후 시작됩니다.
● 지난해 전국 땅값이 0.82% 오르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전국 250개 시군구 가운데 산업단지와 신규 택지가 조성되는 경기 용인 처인구의 땅값 상승률이 6.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 성남 수정구 3.14%, 대구 군위군 2.86%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 수업 전후 원하는 시간에 학교에서 아이들을 책임지는 늘봄학교가 올 2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상대로 전면 실시됩니다. 내후년부터는 초등학교의 모든 학년학생들로 대상이 확대됩니다.
● 반려동물 시장이 육아용품 시장규모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반려동물에 지갑을 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전국의 동물병원이 소아과 병원의 2배에 달하고 전용 미용실은 물론, 예절을 가르치는 반려견 유치원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용 유모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3분기까지의 온라인 판매량이 처음으로 유아용 유모차를 앞질렀습니다.
● 국내 라면 판매 1위 제품인 농심 신라면’이 지난해 매출 1조210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규모로 매출은 2년 연속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절반을 훌쩍 뛰어넘으며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늘 저녁 말레이시아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경기 결과가 주목되는데요. 말레이시아는 피파랭킹 130위, 대한민국은 23위입니다. 조 1위를 확정 짓게 되면 16강전에선 일본과 맞붙게 됩니다.
● 오늘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나흘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전국 대부분에서 영상권으로 올라서겠고, 주말에는 온화한 겨울 날씨가 예상됩니다.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는 연일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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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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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33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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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75.09(+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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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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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플 : 712원(-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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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월 25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손을 붙잡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김 회장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유예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면 27일부터 전국 소규모 사업장에 ‘사망선고’가 내려진다는 뜻으로 검은색 넥타이와 목도리를 맸다. <사진=연합뉴스>
1.수출·생산 활동이 회복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들 소비심리가 5개월만에 낙관적인 상태로 돌아서며 바닥을 짚었습니다. 먹거리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지만, 상대적으로 국제 유가가 안정을 되찾으며 소비자들이 내다본 물가 전망은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날아드는 선거운동 문자와 전화 폭탄에 국민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갈등과 분열의 정치로 국민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한국 정치가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선거운동 문자폭탄으로 인해 더 큰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3.정부가 2030년까지 한국수출입은행에 10조원을 현물 출자하면서 5조원을 현금 출자하는 방안을 추진합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위산업체가 폴란드에 K2전차·K9 자주포를 공급하는 30조원대 수출 계약을 따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은 정책금융 한도가 소진돼 수주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기존보다 더 강력한 수준의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새 살이 돋으려면 굳은 살을 벗겨야 한다”며 “PF와 관련해선 그전에 통상적으로 얘기한 수준이 아니라 엄청나게 강한 강도로 대응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일부 금융사나 건설사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감내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5.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대결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두 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주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꺾고 승리했습니다.
2024년 1월 2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올해 4인가족 ‘설 차례상’ 비용 → 역대 최고. 전통시장 기준 28만원, 대형마트 기준 38만원. 지난해 설 때보다 각각 8.9%와 5.8% 늘어. 한국물가정보 조사.(문화 외)
2. 늦어지는 한국인의 인생 시간표 → 93년생, 64년생 세대에 비해 취업·결혼 4년씩 더 늦어 져. 대학 졸업(3년제 미만 포함)에 걸리는 평균 기간도 2007년 3년 7개월에서 2022년엔 4년 3.3개월로 더 걸리고 첫취업 연령도 1998년 25.1세에서 2021년엔 31세로 6년 늦어져.(중앙)
▼60년만에 한국인 졸업, 취업, 결혼 4년씩 늦어져
3. 늘어난 암표, 왜 급증했나? → 온라인 암표 신고 건수는 △2020년 359건 △2021년 785건 △2022년 4224건으로 급증... 온라인 티켓 구매에 악용되는 ‘매크로 프로그램’(자동으로 짧은 시간 내 같은 명령을 반복하는 프로그램)이 일반에 보급되면서 암표 판매에 뛰어드는 리셀(재판매)업자들 늘어.(문화)
4. 학교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대표적인 사례 3 → ▷과활동성 주의력결핍장애(ADHD), 세계보건기구는 5~7%의 유병률 추정 ▷두 번째는 난독증. 4.6% 아이들이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 2015년 교육부 조사. ▷세 번째는 경계선 지능. 13.6% 학생이 해당 추정. 국회입법조사처의 자료.(경향)
5. ‘동아시아 최대’ 광개토왕릉비, 디지털로 재현 → 국립중앙박물관. 위조 논란 석회칠 이전 탁본도 고구려실에서 공개. 높이 6.39m의 돌 비석에 고구려 건국신화, 광개토왕 업적 등 총 1775자를 새긴 광개토왕릉비는 장수왕이 아버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414년경 세웠다.(경향)
6. 초반 두 판 만에 사실상 끝난 미국 공화당 경선 → ‘트럼프 대세론’ 입증, 아이오와주(州)와 뉴햄프셔주에서 연승. 뉴햄프셔의 경우 유권자가 ‘지지 후보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으로 꼽은 현안은 경제(37%), 이민(31%), 외교안보 정책(14%), 임신중지(12%) 순인데 이민 관심자의 78%가 트럼프를 찍은 것으로 조사돼. 트럼프는 승리 연설에서 ‘감옥, 정신병원 등에서 오는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을 죽이고 있다’고 말하기도.(한국)
7. 日, 저성장-저임금 늪 벗어나나? → 노조 요구 전에 7% 올리겠다는 대기업들... 일본은 거품경제가 붕괴하기 시작한 1992년부터 임금도 물가도 오르지 않는 ‘디플레이션 국가’로 이를 벗어나기 위해 임금 인상과 물가 상승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서울)
8. 일본, 사우디 회피? 전혀 사실 아니다. 클린스만 → 한국축구 오늘 아시안컵 말레이시아와 3차전(저녁 8시 30분)... 경기결과 따라 16강 상대 결정, 1위 땐 D조 2위 일본, 2위 땐 F조 1위인 사우디 만나.(서울)
9. 축제장 바가지 음식값 왜 → 전문 상인이 지역 축제 주변 사유지를 임대해서 축제 기간 중 외지 이동 상인을 대상으로 재임대를 하는데 이 비용이 많게는 1000만 원 수준... 이런 비용 회수 때문에 손님에게 바가지... 김종원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이사장.(아시아경제)
10.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사라진 ‘졸업식의 노래’ →1946년 교육당국이 졸업식 노래로 공식 제정, 윤석중 작사, 정순철 작곡... ‘언니’, ‘아우’, ‘물려받은 책’ 등 요즘과 맞지 않는 정서로 거의 안불려 진다고. ‘언니’는 사전 상 손위 형제를 이르는 말로 주로 여자 형제에 사용된다고 되어 있다.(한국, 달곰한 우리말 외)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