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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6월 무산광산 배급 중단…7월 들어 재개"
소식통 "식량 떨어진 노동자들 일단 안심…광산 생산도 활기"
강미진 기자 | 2014-07-21 17:35
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무산광산 등 일부 탄광 기업소에 중단됐던 배급을 재개했다고 복수의 내부 소식통이 21일 전해왔다. 북한 양강도와 함북 소식통은 "식량이 바닥나 울상이던 탄광 노동자들에게 다행히 배급이 이뤄져 힘든 고비는 넘길 것 같다"고 말했다.
함북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무산광산 노동자들은 물론 가족분까지 배급을 다 줘서 의외로 (김정은에 대한) 반응이 좋다"면서도 "재개된 배급에 일부 통하는 주민들끼리는 '죽으라는 법은 없는 모양'이라면서 반가움을 표시하면서도 '젊은 사람(김정은)이 머리는 쓸 줄 안다'는 비웃음에 가까운 말을 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양강도 소식통도 "7월 들어 혜산 광산에서 배급이 이뤄졌다"면서 "인상됐던 월급에 가까운 현물을 지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새로운 경제관리 체계인 '6·28방침'의 일환으로 각 도(道)내 주요 제강·제철·탄광 기업소 노동자들의 임금을 3000원에서 30만 원으로 대폭 인상한 바 있다.
이는 마땅한 재정수입이 없는 북한이 이러한 탄광 등을 중국에 수출하면 벌어들인 수입을 노동자들에게 배급으로 지급해도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현실적 판단이 반영된 선택이었다. 다만 북한 당국은 인상된 월급을 현금보다는 쌀, 밀가루, 기름 등을 배급의 형태로 지급해왔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이런 배급을 중단했었다. 이런 배급을 7월에 재개했다는 것은 장성택 처형 이후 대중 탄광 무역이 잘되지 않다 최근 들어 활성화되고 있다는 의미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지난해 말 장성택 처형 직후에는 탄광 수출이 별로 타격을 받지 않았지만 봄부터는 주춤했었다"면서 "(장성택 처형 이후) 탄광 산업을 주도해왔던 사람을 바뀌는 등 내부의 정리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달부터 다시 배급을 주기 시작하면서 광산에서의 생산도 활기를 띠고 있다"고 덧붙였다.
탄광 기업소의 배급 재개로 식량해결에 대해 골치를 썩던 주민들은 안도감을 내비치기도 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무산 광산의 경우 가족들 분량까지 다소 풍부한 배급이 이뤄졌기 때문에 일부 가정집에서는 배급된 쌀의 일부를 팔아 다른 생필품을 구매하기도 한다고 소식통은 소개했다.
7월 들어 실시된 북한 당국의 탄광 기업소의 배급 재개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김일성 사망 20주기 애도기간(1~10일)을 진행됐다는 점에서 충성심을 유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는 "7월 보릿고개가 절정인 시점에서 애도행사도 진행되어 다른 때 같으면 '주는 것은 쥐뿔도 없으면서 시키는 것은 많다'는 주민들의 불만도 고조되는 시기지만 배급이 다시 공급되면서 주민들의 불만도 잦아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엔 광산 노동자들에게 '월급 인상과 배급 지속 지급'을 약속해 큰 호응을 얻었지만 올해 잘 집행되지 않아 불평이 많았었다"면서 "석탄 생산을 높이려는 목적에 따라 배급을 주면 다른 일로 직장을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함경북도 무산 광산은 최대 노천광산이며 추정매장량이 수십억t에 달한다. 이에 따라 북한은 1980년대 무산~청진 간 장거리정광수송관과 전철을 부설하는 등 시설을 확장했고, 최근에는 중국 옌볜(延邊) 지역 난핑(南坪)진과 허룽(和龍)시를 잇는 철도를 개통, 대중 무역의 기반을 닦은 바 있다.
양강도 혜산시 마산동에 위치한 혜산광산은 북한 구리 생산의 80%를 생산하는 능력을 지닌 광산으로서, 추정 매장량 40만t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산이다. 현재 양강도의 일부 주민들은 광산에서 나오는 광석을 싼 가격에 사서 중국 무역업자들과 밀거래를 하기도 한다.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num=104173&cataId=nk04504
북한에서 실제 살아 본 탈북자들이 아닌 우리 카페의 일반 회원님들로서는
위 찌라시 기사의 오락가락 보도하는 내용들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위 찌라시 기사 내용들을 그저 논리적으로만 몇가지 살펴보면...
박정희 유신독재정치 시절의 반공교육 내용에 의하면....
북한의 탄광들이란.....그 무시무시 하다던 아오지 탄광 등
대부분 북한의 최하층 계급들로서 그야말로 지옥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어야만 할 것 같은데...
위 찌라시 기사 내용들을 엄밀히 살펴보면
어딘지 그런 분위기는 전혀 찾아 볼 수가 없군요.
사실 다른 정보들에 의하면....북한의 탄광노동자들은
다른 직종 노동자들 보다 중노동이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월급을 받고
나아가 노동 시간 자체도 훨씬 더 짧다고 합니다.
예컨데, 노동당 간부가 월 5천원을 받으면, 대개의 탄광 노동자들도
대충 5천원 정도 받는 것이 북한사회의 체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대신 탄광 노동자 등 중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하루 8시간을
일하는 것이 아니라....그저 5~6시간 정도만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그런 탄광노동자의 월급이 무려 30만원으로 대폭 향상되었다니...
북한에서 30만원이란....실로 어마어마 하게 거액이지요.
그러니 그런 사람들이 휴대폰을 갖는 것은 일도 아니겠네요.
그런데....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지옥같은" 탄광노동자 생활이어야만 할 것인데....
무려 30만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의 월급도 받는다니 말입니다.
그리고....아래 찌라시 내용을 보면...
더욱 놀라운 내용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北, 쌀값 등 물가 안정에도 돼지고기 한달새 3000원↑
소식통 "주민들, 여름철 닭·개고기 비싸 돼지고기 주로 찾아"
이상용 기자 | 2014-07-18 11:04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중순 북한의 주요도시에서 시장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NK 내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평양, 평안북도 신의주, 양강도 혜산 쌀값(1kg)은 6월 중순과 비교해 4250원(50원↓), 4380원(120원↓), 4800원(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물가 안정은 올감자(햇감자) 수확에 따른 곡물 공급량 증가에 따른 것 같다고 소식통은 분석했다. 다만 주민들이 일반적으로 다른 고기에 비해 많이 소비하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양 소식통은 17일 데일리NK와 통화에서 "6월에 감자 걷이(수확)가 이뤄져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면서 "가물(가뭄) 때문에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았지만 생산량이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배급한 것도 물가 안정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평양은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배급이 이뤄지고 있고, 혜산과 신의주 같은 경우에는 지난 3월까지 공급되다가 중단됐지만, 이달부터는 배급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특히 최근까지 중국과의 쌀 무역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도 쌀 값 안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신의주 소식통은 "일주일 전부터 약간 주춤하긴 했지만 중국에서 쌀이 잘 들어왔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양이 적긴 하지만 쌀 밀수도 이뤄지고 있고, (당국의) 통제가 심하지 않다"면서 "남한산 제품 등 민감한 물품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눈감아 주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혜산 소식통도 "불법 도강(渡江)때문에 국경경비가 강화돼 곡물 밀거래가 위축되기는 하고 있지만, 그래도 (밀수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있다"면서 "외부에서 온 장사꾼들에 의해 시장에 쌀은 있다.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북한 당국의 시장 통제→장사꾼들의 시장활동 위축→쌀값 상승→기타 곡물 및 공산품 가격 동반 상승의 경향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같이 물가 안정화를 보이는 것은 북한 당국이 적극적인 시장통제를 실시하지 않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도 해석된다.
평양 소식통은 "5, 6월 '모내기 전투동원'이 한창일 때에는 시장을 오후 2시가 되어서야 열었지만 지금은 오전 9시에 정상적으로 시작한다"면서 "최근엔 시장 관련해서 이렇다 할 포치(지시)가 내려온 게 없어 장사꾼들이 편하게 물건을 팔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태진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은 북한의 쌀값 안정세와 관련, "북한에서 원래 7월이 되면 수확한 쌀이 떨어지는 시기로, 쌀값이 다소 상승해야 정상"이라면서도 "물가 안정세에는 작년에 쌀 수확이 굉장히 좋아 공급량이 늘었다는 점이 확인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어 "감자가 공급이 되면서 쌀 대체 식품으로 된 측면도 있을 것"이라면서 "감자가 1kg에 900원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주민들은 굳이 현재 시점에서 쌀을 구입할 필요도 느끼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이한 점은 쌀 가격과 곡물 가격이 동반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돼지고기 가격만 상승하고 있다. 혜산 지역의 경우 돼지고기 가격(1kg)은 6월 중순에 1만 3000원이었지만 최근에는 1만 6000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소고기를 (당국이) 못 먹게 하다 보니 돼지고기는 인민들이 주로 찾는 고기가 됐다"면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찾는 닭과 단고기(개고기)에 비해 눅어(싸서) 요즘 같은 때 많이 팔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북한 시장에서 닭과 개고기는 각각 1kg에 3만 6000원, 3만 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돼지고기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그는 "평양 같은 경우에는 생활 형편이 되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가족들끼리 돼지고기로 음식을 푸짐하게 해 먹는 집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에서 소(牛)는 사회주의 농업에서 토지 다음으로 중요한 '생산수단'으로 간주된다. 전시(戰時)에는 운송을 위한 '전쟁수단'으로 격상되기도 한다. 소를 죽이게 되면 '경제범'이 아니라 '정치범'이 되기 때문에 주민들은 소를 잡아서 먹지 못한다.
한편 쌀 가격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환율도 전달에 비해 비슷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평양, 신의주, 혜산의 1달러당 환율은 6월 중순과 비교해 각각 200원, 340원, 600원 내린 7100원, 7350원, 7500원으로 파악됐다.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num=104171&cataId=nk04504
위 찌라시 기사 내용에 의하면....
북한주민들이 여름에는 주로 닭과 개고기를 많이 먹어서
닭과 개고기 값이 비싸고, 대신 돼지고기 값이 싸다는 말인데....
그 의미는...북한주민들 중에 닭, 개고기, 돼지고기를 먹는
주민들이 그만큼 많다는 말인데....
심지어 평양에서는 돼지고기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들도
많다는 소리인데....
아니....그런 내용은..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 반공교육 내용에 의하면
북한사람들이란 그저 소위 "명절"(=김일성 생일)이 되어야만
겨우 고기 한점 먹어볼 수 있다는 말이 모두 거짓말이라는 말인데....
북한에서 최근 흘러나온 사진 등을 보면
평양 근처 유원지 등에서 노는 시민들을 보면
고기를 구워먹는 시민들이 많더군요.
그것은 곧....명절 때만 고기가 공급되기 때문에 북한주민들은 그저
명절 때에나 겨우 고기 맛을 본다는 반공교육 내용이
완전히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말이 아닐까요?
미 농무부 "북한 식량 사정 점차 개선...10년 뒤 식량부족 없을것"
2014.07.17 02:40
북한의 식량 사정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미국 농무부 보고서가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식량안보가 아시아 지역에서 두 번째로 취약하지만 올해 식량 사정이 예년에 비해 크게 나아졌고, 10년 뒤 식량 사정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농무부는 최근 공개한 ‘식량안보평가 2014’ 보고서에서 북한의 올해 식량 사정이 예년에 비해 크게 나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북한의 식량부족분 (Food Nutrition Gap)이 7만t으로, 지난 2010년 1백만t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는 겁니다. 이같은 규모는 북한의 올해 식량부족분을 약 34만t으로 추정한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와 크게 대비되는 것입니다.
농무부가 추정한 북한의 식량부족분은 지난 2010년 1백만t에서 2011년 81만t, 2012년 84만t, 2013년 44만t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농무부는 북한의 식량 사정이 점차 나아지고 있어도 2014년 현재 주민 10 명 중 7 명은 여전히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2천100칼로리의 영양 섭취를 권장하고 있지만 북한 주민의 70%인 1천700만 명이 권장량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 상황은 아시아 지역에서 아프가니스탄 다음으로 좋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유엔의 영양 섭취 권장량을 채우지 못하는 주민 수는 지난 2010년 2천2백만 명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농무부 특히 10년 뒤인 2024년 북한의 식량 사정은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무부 산하 경제연구처의 스테이시 로슨 연구원은 16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식량안보 상황이 앞으로 10년 간 계속 개선될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USDA, food situation ACT 1> [녹취: 스테이시 로슨 농무부 경제연구처 연구원] "Based on the data and our analysis of North Korea situation, yes, we are projecting food situation in North Korea will improve over the next decade."
하지만 2024년에도 북한 주민 10 명 가운데 4 명 꼴인 1천만 명은 여전히 유엔의 권장량을 섭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슨 연구원은 전망했습니다.
농무부는 지난 2010년 보고서에서 10년 뒤인 2020년에 북한 주민 2천5백만 명이 식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추정했고, 이후 2023년에는 그 수가 1천5백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2023년 이후 북한에서 식량부족분이 생기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로슨 연구원은 식량부족분이 생기지 않더라도 특정계층은 여전히 분배 문제로 식량 부족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농무부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는 미국 정부의 식량원조를 결정하는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엔기구들의 보고서란 사실 믿기 힘들지요.
관련 통계자료들이 도대체 없기 때문에
그저 하나의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뿐이지요.
어쨌든.....유엔기구 보고서에 의하면...
북한식량 문제의 전체적 상황은 매우 호전되었으며
현재로서는 거의 식량부족 문제가 없고, 나아가 앞으로
세월이 지나갈 수록 북한의 식량사정은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것을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지요.
위와 똑같은 보고서 내용을....ㅈㅅ닐보는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보도했군요. 그야말로 어 다르고 아 다른 내용이지요.
북한의 식량난 문제는....사실 무슨 사회주의 체제여서 그런 것도 아니고
무슨 잘못된 경제정책 때문인 것도 아니지요.
탁 까놓고 말해서....미국의 수십년간에 걸친
대북경제봉쇄 정책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런 봉쇄를 풀고자 북한은
대미 물리적 타격들을 가하는 것이고...
그런데 이제 그런 북미대결 관계도 머지않아
끝장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北, 10년 뒤에도 주민 10명 중 4명 영양부족"
윤형준 기자
입력 : 2014.07.17 08:08
북한의 식량 사정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10년 뒤에도 여전히 주민 10명 중 4명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미국 농무부 산하 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16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농무부 산하 경제연구소(Economic Research Service)가 지난 14일 공개한 ‘식량안보평가 2014’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 상황은 아시아에서 아프가니스탄 다음으로 좋지 않다. 2014년 현재 북한의 주민 10명 중 7명은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권장량인 ‘하루 2100cal’에 미치지 못하는 식량을 섭취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같은 보고서를 인용,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약 7만t이라고 전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의 올해 식량 부족분을 약 34만t으로 추정한 것에 비해 낙관적인 전망이다. 농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지난 2010년 100만t에서 2011년 81만t, 2012년 84만t, 2013년 44만t으로 점차 감소 추세에 있다.
이처럼 북한의 식량 사정이 좋아지고 있음에도, 보고서는 10년 후인 2024년에도 북한 주민 10명 중 4명꼴인 약 1000만 명이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식량난의 원인으로 ‘비료, 연료, 농기구의 부족’과 함께 잘못된 경제 정책과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들었다.
경제연구소 스테이시 로슨 연구원은 “북한의 식량 안보 상황은 앞으로 10년간 계속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식량 부족분이 생기지 않더라도 분배 문제 때문에 특정 계층은 여전히 식량 부족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7/17/2014071700666.html?news_HeadRel
첫댓글 북의 식량부족은 다 미국과 그 졸개들의 봉쇄때문이다.
한국도 식량자급률은 28%라고 한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식량을 수입하는지 밀가루만 봐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