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의 강이 흐르려면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한복음 7:38]
우리는 구속의 계시와 중생의 체험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생명은 체험이 아닙니다.
우리는 생명이 있기 때문에 살아 있으며 생명이 있기 때문에 체험합니다.
마찬가지로 구속 그 자체는 체험이 아닙니다.
우리가 체험하는 것은 중생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중생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인간의 속성 안에 들어오는 것을 체험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우리는 그 사건을 즉시 의식하게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체험하게 되면 우리의 온 인격, 즉 우리의 감정과 의지와 지식이 주님의 인격 앞에서 반응하게 됩니다.
그러나 구속은 사람이 의식하는 차원을 훨씬 초월합니다.
구속은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우주를 위한 것이며 우리가 밟고 사는 이 땅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죄와 마귀로 말미암아 망가진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에 의해 완전하게 회복되었으며 그 구속의 실체는 앞으로 우리의 현실 가운데 나타날 것입니다.
바로 새로운 인류와 함께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구속의 중생을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중생의 체험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이 있지만, 이 중생을 가능케 하는 그리스도의 구속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속의 위대한 계시적 사건을 설명하면 오해합니다.
각 사람이 체험하는 모든 것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오는 것입니다.
이때 이러한 체험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놀라움과 경이함으로 들어가는 입구일 분입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사도행전 4:12].
우리를 구원할 수 있게 하는 구속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아무도 예수님의 이 유일한 역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주께서 이루신 구속 위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두고 있습니까?
구속에 기초한 적극적인 믿음을 통해서만이 생수의 강이 흐르게 되므로 당신은 언제나 당신의 체험보다 그 체험을 가능하게 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주님은 나의 최고의 선물 중에서 6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