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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기 1: 갑상선암 수술-삼성의료원
제목 보기 2: 갑상선 방사성 동위원소치료 -연세 세브란스병원
투병일기:
지난해 11월에 감기몸살기운에 퇴근하면 거의 쓰러질정도로 피곤하고, 엄청난 두통에 시달렸습니다. 동네병원에 2주 정도 다니고 한의원도 다녔는데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오전 사무실에서 업무중 계속되는 두통으로 짜증이 나서 신랑한테 전화해서 종합검진 받아야겠다고 예약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11월 25일에 우리동네 종합병원 "백병원"에서 종합검사중에 비장에 혹이 발견되고, 갑상선에 5cm, 1cm,0.9cm 의 혹이 3개 발견되어서 바로 서울 큰병원으로 가라고 소견서 적어주더군요.
신랑이랑 저 엄청 놀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는사람 통해서 신촌세브란스에 예약해서 12월초에 진료받고, 30일날 비장적출술 받았습니다. 그리고 갑상선 세침검사도 같이 했답니다. 1월 7일에 병원에서 전화로 검사결과 알려주셨습니다. 암이라고 하더군요. 2월 21일 로봇수술 정웅윤 선생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저는 거제도오 살아요. 서울을 얼마나 많이 다녔는지? 신랑하고 오전진료있는 날에는 전날 밤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 찜질방에서 잠깐 눈 붙이고 진료,.. 마치면 또 거제까지 내려오기.. 정말 힘들었답니다. 운전하는 신랑은 더 많이 힘들었겠지요. 거제도는 눈이 거의 안오는 편인데 서울 다니면서 눈은 엄청 봤답니다. 나무에 눈꽃핀걸 직접보기도 처음이었어요. 지금은 수술한지 한 달하고 3주 정도 되었는데 목소리도 정상에 가깝게 나오고, 어께와 목 사이도 거의 감각이 살아났답니다. 아픈사람 같지 않아서 너무 평상시와 같이 해서 걱정되요.. 6월 24일에 동위원소 치료 예약되어있습니다. 신랑이 가정살림은 전혀 손안되는 사람이라 걱정되지만 그레도 잘 지나가리라 생각합니다... 모두 힘내세요..어제부터 요가도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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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갑상선암. 갑상선결절.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염.갑상선암 동위원소치료.갑상선질환,
갑상선동위원소, 동위원소치료저요드식, 등등의 병명(병의 종류, 병의 이름)
★★★갑상선 전문 카페 - 갑상선암,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정
★★★ http://cafe.daum.net/thyroid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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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엄청 고생하셨군요. 이제는 잘 될 것입니다. 힘내세요
저도 정선생님한테 로봇수술 받았어요, 수술 후 26일째인데, 목소리가 안나와요 ㅠ.스트레스 받아서 죽겠어요 ㅠ
먼길 다니시느라 고생많으셨네요.... 거제도는 공기도 좋고 천하 제일의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잖아요.. 좋은 곳에서 꼭 빨리 쾌유하실거라 생각해요.. 화이팅입니다..
거제도에서 서울까지... 정말 고생많으셨네요..그래두 함께있어주는 든든한분이 옆에계시니 힘이 나시죠?? ㅎㅎ
저도 수술한지 두달 동윈원소 치료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장까지 탈이나셨다니 고생많으셨네요. 갑상선암만 해도 수술하고 나니까 힘들던데 아마 동윈원소 하고나면 많이 좋아질거예요. 생각보다 갑상선암 많이 힘들던데요 임은 직장생활을 한다고 하니 정말 힘들것 같아요. 갑상선암은 스트레스와 과로가 천적이거든요. 관리잘하셔야 될것 같아요
신랑되시는분 많이 도와주셔요. 직장생활과 집안살림 병행할려면 정말 힘듭니다. 님도 아마 직장생활과 집안살림을 병행하느라 직장에서는 스트레스를 집안에서는 과로를 하신것 같아요 더군다나 신랑도 도와주지 않고 저도 그랬거든요 저는 수술하지 4년만에 재발하여 재수술한거랍니다. 우리신랑도 집에오면 물도 자기손으로 먹지않아요 그랬더니 4년되니 재발하더군요. 재발되면 치료 더 힘들어집니다. 신랑되시는 꼭 도와주세요. 갑상선암은 마음의 병이거든요
먼 거리를 다니시느라 고생이 많으셨겠어요...위 분들 말씀의 공통점은 스트레스와 과로 로 부터 몸과 마음을 잘 지키시라는 겁니다...님 곁에 항상 좋은 일들만 일어나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