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대학동기 송년회 '함지박'에서 나온 말로
원주 계원장의 초대가 토, 일 양일간에 원주에서 있었다.
타워 팰리스의 석원장을 만나 차를 타고 같은 동네의 윤선생을 만나다.
부인과 손주까지 나와서 같이 기다리다 할아버지 보고 잘 다녀오시라고 '바이 바이'한다.
무심코 들어간 코스가 양재 IC, 여기는 코스코, 이마트와 하이브랜드 등 대형 양판점이 있어
상습 정체구간이다. 물어본 모범답안은 구룡터널로 직진하여 판교 IC로 나가면 된단다.
차를 타고 가며 남에게 염장지르는 소리를 하는 윤모씨.
아들 며느리 자랑에 손주들 자랑까지.
삼성전자다니는 둘째가 부오님 해외여행하라며 내 놓은 거금.
운전하는 석모씨는 결혼한 딸이 집으로 오면 무섭단다.
그런데 나는 뭐냐?
아직 하나도 결혼을 못시키고 집에 데리고 같이 살며
삼성전자다니는 딸도 있으나 보너스받고도 부모에게는 땡전 한푼도 없었다.
T 맵의 도움으로 호텔에 도착하였다.
생긴지 1년이 조금 넘은 깨끗하고 객실이 65개인 시청 앞의 비지니스 호텔이다.
호텔 이름도 'Biz inn hotel'
아담한 호텔로비.
차를 두고는 택시를 타고 저녁 장소로 이동.
입구에서 포즈를 취한 석모, 윤모씨.
들어가니까 벌써 계원장과 임교수가 기다리고 있다.
고기만 확대해서 찍었다.
구색을 맞추어 꼼꼼히 준비한 계원장.
차가 시동이 안걸려 늦게 도착한 박 동기.
계원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건배를.
수준급 와인 해설까지.
다음은 일정대로 노래방으로.
노해방은 다임노래방으로 근사하다.
노래를 경청하는 일행들.
이건 충청도 촌?의 교가란다.
아이구 넘어 간다.
이 노래를 부르는 분은 초상권을 노무노무 중요시 해서 화면만 촬영.
계원장 부인의 노래솜씨도 보통이 아니다.
갑자기 이상한가발 차림으로 등장한 박원장.
남편은 노래를 부르고 부인은 사진을 찍고
박원장 부부와 임교수 김원장은 서울로 가고
마지막 남은 행사는 MGR(mighty grand round)이다.
첫댓글 역시, 유교수가 잘 써주었네요. 출발해서부터, 그 과정, 과정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2편을 준비중이나 내 사진은 현재로는 딱 한장.
2탄은 철산께서 올려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BIZ INN을 나와 원주 주위의 혁신도시를 거쳐 치악산에 이르러 구룡사를 돌아보고 세렴폭포를 찍고 내려와 황태구이 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들고 헤어졌습니다. 계원장에게 많은 신세를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