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3일 정오, 독일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에서는 '평화통일을 위한 백만명 겨례의 얼굴 그리기 프로젝트' 라는 이름하에, 한 한국인의 전위예술이 펼쳐졌다.
흰색도포를 입은 전위예술가는 'WORLD PEACE' 라고 적힌 흰 종이 위에서, 하늘의 기를 받는 듯한 동작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뒤이어, 머리카락을 검은 먹물이 담긴 통에 적신 후.
머리카락을 붓처럼 사용해서 종이 위에 큰 원을 그리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 모습이 신기한 듯, 카메라와 캠코더에 공연을 담는 외국인들이 많았다.
원을 그린 후, 태극문양을 그려넣기 시작했다. 이 날 프랑크푸르트는 뙤약볕에 굉장히 더운 날씨였기 때문에,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날 정도였다. 그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온 몸을 사용해서 힘들게 태극문양을 그려넣는 모습에 마음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평화통일을 상징하는 태극문양 위에,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문양을 그리는 것으로 공연은 끝을 맺었다.
뢰머광장에서의 평화통일을 위한 퍼포먼스 외에도, 토고전이 열렸던 프랑크푸르트 경기장에서 태극기와 북한의 국기인 인공기를 같이 들고 다니며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독일인을 만날 수 있었다.
남한과 북한이 통일되길 희망한다며 두 나라의 국기를 흔드는 독일인.
남북의 국기를 같이 들고 다니며 통일의 희망을 전하는 외국인의 정성을 보면서, 단순히 토고전 경기만 보고 즐기려 했던 우리는 부끄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월드컵경기가 한창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난 평화통일의 염원들을 보면서, 남북이 하나된 한반도에서 다시 한 번 월드컵이 열리길 희망해본다.
공동취재 : 균, 싸커홀릭, 문군, 검은머리앤
첫댓글 취화선의 부활인가.......
근데 이거 보면서 웃긴건 나뿐인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케 웃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좀 ;
ㅋㅋ그림도 좀 어수선...?ㅋㅋ어쨋튼멋짐..ㅋㅋ
ㅋㅋ근데 지짜 좀 무섭다규 ㅋㅋㅋ그래도대단대단 ㅋㅋㅋㅋㅋ
퍼포먼스를 하려면 이런걸 하라규~~ ㅋㅋ
이거 웃으면 안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한데 웃겨죽겠다규
정관장 CF 같다...
아 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저씨...독일 도 갔어요`~?? 예전에 인사동에서도 하시는것 같던데...
어이쿠~수고햇소!!!
저아저씨 독일갔네......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사진,,, 캐안습 ㅠㅠ 우리도 생각못한 행동을 하시네요 ㅠ
무섭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