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김밥이 맛있어 / 정아
예전에는 돈가스 잡채 추어탕 갈비찜 등등 일품요리도 가끔 만들어먹었는데
언젠가부터 슬슬 꾀가 나고 하기 싫어졌다.
만들기 번거로운 음식은 사먹기도 하고 마음 내킬 때나 몇 가지 만들어 먹는다.
가족들도 귀가 시 밖에서 먹고 들어올 때도 많고
설령 집에서 먹는다 해도 먹는 양도 아주 조금이라서
시장 보고 재료 사서 반찬 만드는 건 시간과 에너지 비용 면에서 비효율적일 때가 많다.
오늘은 김밥을 만들었다.
식구들 다 모이는 주말이나 아침에도 가끔 김밥을 만드는데
한번 김밥을 싸면 기본이 열개 이상을 만든다.
재료를 남기기도 애매해서 어차피 밥을 한솥 해서 다 만들어 나누어 먹는다.
이렇게 김밥을 만들면 딸에게 친한 동료들과 점심 같이 먹으라고 도시락 서너개를 싸준다.
가끔은 딸 동료들이 너네 엄마표 김밥이 참 맛있다며 또 먹고싶다길래
몇 번 싸준 적이 있다.
별것 아니지만 음식으로 정을 나눈다고...
오늘도 오랜만에 딸에게 오미자 차와 김밥을 싸주었다.
난 음식도 소꿉장난 하듯 해야지 일거리가 많으면 겁나는데
가끔 김밥 싸는 건 즐겁고 내 전문인 것 같다.ㅎㅎ
썰어놓으면 알록달록 모양도 이뻐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만든다.
사랑스러운 딸을 위하여........ㅎ
첫댓글 맛갈스럽네요
네..여름꽃 님..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와~~아주 맛있게 잘 만드셨네요 장사해도 되겠어요^^
김밥을 먹을 때 국수를 조금 같이 곁들이니까 그것도 좋더라구요
엄마표 김밥 참 행복하게 잘 받아서 자녀분이 행복하겠습니다^^
네..ㅎㅎ 장사 좀 해볼까요?ㅎㅎ
식구들 한테도 그 말 하네요..농담 삼아...ㅎㅎ
김밥과..잔치 국수..맛있겠네요.
저녁 맛나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 이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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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달무릇 님...제가 싸서 재미있는 맛이예요.ㅎㅎ 맛이 괜찮네요.ㅎ
요즘은 정말 살기 편해서 넘 좋아요.
그러니 예전보다 다들 젊어보이고 건강하고...
먹고 살만한 이 현실에 감사할 따름이네요.
네.. 그런데 딸이 엄마 힘들어할까봐...
그리고 사람도 여럿이니..동료들 다 해주기도 어렵고..
이젠 하지 말라고 하네요.ㅎ
저녁 맛나게 드시고..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김밥 맛나게 싸셨네요
네..들꽃 사랑 님..맛나겠지요? ㅎ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정 사는 동네
국수집이 있는데
보통이 2000 원
곱배기가 2500 원 하더군요
그리고 김밥도 파는데
한줄1000 원 받아요
와우 3500 원 이면
국수곱배기에 김밥
충분한 식사양 되더라고요
솔직히
국수 곱배기 먹고 김밥까지는
먹어본 기억은 없지만요
아뭏든 정아표 김밥
예술입니다 ㅎㅎ
아주 잘 만드신거 같아요
와..국수 넘 싸네요.
먹기가 미안하겠어요.
많이 애용해줘야겠어요.
주인과 손님이..서로서로 좋겠네요ㅎ
국수와 김밥
냉면과 김밥..두 가지를..맛있을 것 같아요.ㅎ
열정 님.. 맛나네요.ㅎㅎ
식탁에 가을 단풍이 물들었내요
썰어놓은 김밥이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침만 흘리다 가네요~허허허
가족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되시길요
건강하세요
어서오세요..깍지낀손 님..^^
고운 마음으로 다녀가심에 감사드려요^^
저녁은 드셨나요...
맛저하시고 편안한 쉼 하시길요^^
나도 김밥어쩌다 사먹는데 맛이없는집도있고요 정아님에 김밥모습만봐도 너무맛있게생겨네요
가족분들한테도 많은 사랑받겟네요 마지막10월에날이네요 좋은하루되세요
네..시골땅 님..방가용^^
사먹는 건 맛있는 것도 있고 맛없는 것도 있지요.
직접 만들어주면 식구들도 그 정성과 사랑을 알아주면서 맛있게 먹는 것 같아요.
벌써 시월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엄마의 마음
잘먹고 갑니다
항상 마음으로 인연으로
즐겁고 보람찬 여정되십시요
네..태풍의 눈 님..눈으로나마..ㅎ
고운 걸음으로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오후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너무 맛 있겠어요 김밥을 무지 무지 좋아하는데 꼬다리 까지 예뻐요
아~~그러시군요. 한접시 예쁘게 담아 드리고 싶네요.^^
고운 걸음 감사드려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