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느끼십니까?
5일이 넘어가면서 움직일때마다 살며시 다가오는 그 냄새.. ㅡㅡ^
아.. 진짜.. 내일이면 드디어 머리를 감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합니다..
정말.. 저희 식구들은 제 베개가 썩을 꺼라는 둥, 이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둥,
머리 절대 얼굴로 들이대지 말라는 둥.. 그런 소리 하도 해대서 얼마나 상처 받았는지..
(아니.. 정말 가족 맞어.. ㅡㅡ;;)
오늘 실밥 풀었는데요.. 생각보다 참 따끔한..
근데 변함없이 류샘 하시는 말씀... "아니 독해도 독해도.. ^^;; "
얼마나 아픈지 눈물이 엄청나게 흐르는데 죽어도 아프단 소리 한마디도 안하고
어색한 미소 짓고 있다고 늘 하시는 말씀..
제 딴에는 혹시나 치료할 때 소리 내고 그러다가 얼굴 흔들려서
조금이라도 잘못될까 해서 노파심에.. 근데 실밥 뽑는데 생각보다 아프긴 아프더라구요..
조만간 뽑으실 분들,, 이 꽉 물으세요.. ^^;;
그나저나 또 말이 워낙 많아놔서 딴 얘기로 새버렸네용..
여기저기서 온찜질이 냉찜질보다 효과가 좋다 하길래
류샘께 "저.. 이제 온찜질 해도 되나요? " 했더만..
샘께서 " 낼부터 따뜻한 물로 세수하고 샤워하면 그게 온찜질이죠~"
^^;; 이러시더라구요..
그게 정말 온찜질 다 ~ 인가요?
그래서 제가 " 그게 진짜 온찜질 인가요? " 어색해하면서 여쭤봤더니
그렇게만 해도 부기가 몰라보게 빠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세수랑 샤워만 하면 되는건가요?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거 보니깐 따로 무슨 찜질팩도 하고 그러시던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셔요?
앗.. 글구 또 한가지...
낼부터 세수하라고 했는데 평소대로 폼클렌징이나 비누 같은걸로 막 거품내서
세수해도 되는건가요? 좀 걱정이 되어서..
글구 화장도 낼부터 해도 된다고 했는데 지금 제 몽고가 상당히 부어있거든요..
근데 여기에 막 화장 해도 될라나..
지금 오른쪽과 왼쪽이 몽고가 약간 크기가 달라서 살짝 속상하긴 한데..
글구 제가 워낙 심한 짝짝이 눈이였는데 역시 컸던 오른쪽눈이 훨 잘 터지고
시원하게 됐구요.. 왼쪽 눈은 뭔가 아직도 답답한... 몽고 텄는데도 뒤에
뭔가 살이 더 있는 기분이구 빨간색이 덜 보이더라구요.. 잉잉..
그나저나 제 부기는 아직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어떤 님들처럼 저도 김치랑 밥만 먹어야 할런지..
요새 연속 3일째 원치 않게도 피자 먹고 군것질을 워낙 좋아해서 끊을 수가 없어서..
담배보다 중독성이 3배는 강한.. 내 과자와 빵들.. ㅜㅜ
거기다 오늘은 감자탕까지..
동생놈이 먹는거 먹을 때면 늘 "괜찮아.. 다 잘 먹어야 부기도 잘 빠지고 그러지~"
이래 놓고선 다 먹고 나면 " 야.. 팬더 들이대지 좀 마.. 쳐다보지마 꿈에 나올까 무섭다 야~"
이런다니까요.. 이런 다중이 자식.. ㅡㅡ;; 저걸 확 잘 때 가서 매직으로 눈에 팬더
만들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예요.. 정말.. 꾹 참고 도 닦고 있는.. 흑..
낼부턴 진정으로 자제를 요할듯.. 흑흑..
아니.. 무슨 여기다 수필 한편을 다 쓰고 가네요.. 죄송하구요..
꼭 좀 질문에 리플 좀 달아주셔요 여러분들~~~ !!!
카페 게시글
눈성형 후기 & 사진
오늘 실밥 풀었거든요!!! 근데 열분 온찜질 어떻게 하셔요?!~~~
블라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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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3
04.11.27 03:3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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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 좀이따 실밥풀으러가영~ 그렇게 아파여??큰일이네....안아플지 알고 맘편히 갖고 있었는뎅ㅠ.ㅠ 마취할때보다 아픈가영?
류샘은 온찜질 말고 걍 샤워랑 세수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전 했어요..;; 수건적셔서 렌지에 돌려가지고..ㅋ 근데 어디서 읽으니까 상처 아무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 안했어요. 이제 운동도 하시고..세수도 잘 하시고 그러면 몇 일지나서는 붓기 빠질꺼에요..
재밌으시네요~^^
블라블라님~~샘이나 간호사 언니가 혹시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대해 언급했어요? 저보고는 한달동안 가지 말라그랬눈뎁? ㅜ.ㅜ
저도 가지 말라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가는 사람들 많은거 같던데 했더니 류샘이 "그럼 한 2주 지나서 아주 적당히만 하는건 괜찮아요" 하셨거든요.. 워낙 무리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