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어머니들 함자가 아닙니다. ㅋㅋ
화자... 말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의지를 전하고자 해서 말을 하게 되지요. 배고 고프지 않은데 진정으로 배고픈 결연한 의지가 말 속에 전달이 될까요?
정치인의 연설을 두고 기자라는 양반들과 그런류의 종사자들은 엄청난 파생의 의미를 두고 한 마디 표현에 수 천가지 풀이를 내어 놓는 걸 보면 "말"은 허공에 흩어지나 최악의 화생방 무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북한 방송에 등장하는 흑백 한복 차림의 여성이 쏟아 내는 말을 듣자면 곧 세상이 피바다가 되고 그 중심엔 그 누구도 아닌 대한민국 여성대통령이 주범일거라는... 무시무시하지요.
상대를 존중하는데 말마다 "까시"를 넣어 목구멍에 치받치는 말들을 할 수 있을까요?
존중까지는 아니라도 무시하지 않는다면 언중유골이라고 간혹 씨-그-니~피~컨~트...한 말 한마디 할 수는 있겠지요.
생각이 드러나는 말...
중국 모택동 수석이 일본에 신칸센 자랑질에 불주사 한 방을 놓듯 일갈을 가하는 재치이빠이스런 말...
어린아이의 순진무구 결정판인 하얀 말...
돈 받고 유죄인 자를 무죄를 만든다는 어떤 변론인의 말.. 동네 촌로들의 공공근로 중 오가는 일상의 말...
말에 의미가 있던지 없던지 말은 제때에 자~알 해야 된다는 걸 또 깨닫습니다.
청자....고려 청자가 아닙니다.
듣는 이의 태도를 보면 관심의 척도는 물론 그 이의 품성을 알게 됩니다. 안에서도 새는 바가지.... 어쩌고 하는 속담처럼 허투루 말을 하는 이는 듣는 것도 여사로 듣고 행동하지요. 비싼 음식 먹고 남의 염장에 불장난 하고 싶은 것도 아닌데...
주일 교회 예배 시간에 찬송 부르고 어느덧 설교를 듣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말씀을 듣는지...성경에 하나님 말씀이 꿀송이 보다 달다고 했는데 그 달디 단 말씀에 혹간 갈증이 나서 물을 들이 킬 수 있으나 기타 달아서 나올 행동이라 보기 어려운 유형들...
우야동동 듣는 이의 몸가짐을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이 저절로 나타납니다.
방자...이 몽룡의 수행비서가 아닙니다.
화자가 아니면 청자이거나 것도 아니면 제3자, 주변인이 되겠지요.
이 방자들이 제대로 알도 못함시 물어 내고 더깨질을 해대는 허공 고공 비행 언어들로 아마 이 우주 공간에 질서는 창세기처럼 흑암이 깊음 위에 있게 되었을겝니다. 난지도 쓰레기는 이 허상 유언비어에 깜냥도 아니구요.
삼자가 판을 뒤엎고 꽝포를 부리니 화자는 말 문을 닫고 청자는 귓구멍을 개봉하지 않는 ... 그리하여 화투판 타짜들이 배 내밀고 팔자걸음으로 나다니다 못해 이젠 최신상 육기통 엔진 장착에 지들이 무슨 쓰리디 프린터 마냥 체새포 분열까지 하는 지경에 이른 것 같습니다.
방자의 태도는 무엇일까요?
전세 역전을 호시탐탐 노리는 그래서 작금의 예능에서 낄 타임을 잘 타고 들어오듯 그런 걸까요?
삼자가 일인자가 되려면 역사적으로 "난"이 일어 났습니다. 어지럽지요....
옛것에서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논어 위령공편에
"가여언이불여지언 즉실인 불가여언이여지언 즉 실언
지자 부실인 역부실언"
함께 말을 나누어도 될 사람과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잃는 것이고 말을 하지 않아야 할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을 말을 낭비하는 것...지혜로운 자는 사람도 잃치 않고 말도 낭비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오월의 마지막 날...
말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게 됩니다.
중국동포 아주머니
"천입 씻게 밀가루 좀 있십니까"
아재 개그가 있으니 아지매 개그라고 해야 하나 ㅋㅋ
아 ~ 소 천엽이었다는 거...입이 천 개??? 치약으로 닦으라고요...
개 떡쪼가리 같이 말해도 찰 떡같이 알아 듣는 귓구멍을 주소서....
two dragon 아재의 마지막 밤은 쓸쓸모드 였던거 같은데 ㅋㅋ 오월의 마지막 날은 불조심도 아니고 개조심도 아니고 걍 주둥이 조심 하렵니다.
첫댓글 두 마리 용이 누구누구인가 했는데 이용이군요.ㅎㅎ
화자인 그 사람은 그 노래 하나로 먹고 산다지요. 우리는 청자 방자가 되고.
화자, 청자, 방자의 역할..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