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군인들?인가 암튼 사람들이 막 캠프갔은걸갔는데 저녁에 막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것도 먹고 그랬대요 그러다가 분위기가 공포분위기로 바뀌면서 돌아가면서 공포 이야기를 하기로 했어요
막 돌아가면서 귀신 이야기를 하다가 드디어 어떤 군인선배? 가 이야기 할차례가 됐는데 그 선배가 '이거..무서운 이야기는 아닌데 내가 꿨던 꿈 얘기야" 하면서 이야기를 했어요.
내가 어떤 강 옆에있는 길을 걷고있는데 웬 할머니가 있었어. 그래서 가보니까 할머니가 막 뭘 잃어버리셨는지 강물을 휘저으면서 뭘 찾는거야. 그래서 할머니보고 할머니 뭐 찾으세요?이러니까 할머니가 새끼 손가락 이러는거야. 그래서 나도 도와주려고 막 강에 들어가서 손가락을 찾는데 암만 찾아도 없어. 근데 가만 찾다 할머니 얼굴을 보니까 물건을 잃어버린사람처럼 우울한 표정이 아니라 웃고있는거야.
그래서 점점 짜증나고 그러려는데 뭐가 둥둥 떠내려오길래 보니까 새끼 손가락인거야. 그래서 할머니한테
" 할머니!여기 손가락 찾았어요 "
이러면서 드리니까 할머니가 갑자기 싸늘한 표정을 지으면서 화를 내면서 그냥 가는거야.
그러자 다른 사람들은 "그게 뭐가 무서워요?하나도 안 무섭네" 이러면서 그냥 웃어넘겼거든요.
근데 선배가 덧붙여 하는 말이 " 근데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그날밤에 그 할머니가 꿈에 나왔대"라고 했어요.
그래도 다른사람들은 별로 무서워하지 않았는데 다음날에 잠에서 깬 사람들이 전부 파랗게 질린 얼굴로 "야..너도 꿈에 나왔냐?"이러는거에요.
알고보니까 그날밤 꿈얘기를 들은 사람들이 전부 꿈에 그 할머니가 나왔더래요.
근데 결말은 각자 다 달랐는데 어떤 사람은 찾다가 못 찾겠어서 그냥 집에 갔더니 초인종에 손가락이 나왔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필통속에 손가락이 나왔다 그러고 암튼 다 손가락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때 어떤 후배가
"전 손가락을 찾다가 도저히 안나와서 할머니한테 할머니,손가락을 못 찾겠는데요?이러니까 그 할머니가 갑자기 웃더니 덩실덩실 춤까지 췄어요"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참 이상하네, 이러면서 암튼 캠프갔던 사람들 다 헤어져서 집에 갔거든요. 근데 그 다음날에 어떤사람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그날 같이 있었던 사람들 중 한명이었거든요
근데 그 사람이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야야 어제 그 손가락 못 찾았던 후배 있잖아 선풍기에 새끼손가락 끼어서 절단됐는데 손가락이 없어져서 수술도 못 받고있대."
첫댓글 ㄱ ㄱ ㅑ ~~~~~!!!! 꼴까닦~!
밤에 읽어야 제맛인 이런글 ~ >>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