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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문화 <나는 전설이다> 원작의 결말이 궁금합니다.
birdhouse 추천 0 조회 1,451 07.12.21 15:09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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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2.21 15:17

    첫댓글 소설도 그다지 긴 편은 아니기 때문에 후다닥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그리고 결말 자체는 다르진 않지만, 영화와는 느낌이 아주 많이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윌 스미스 주연의 '나는 전설이다'는 리차드 매드슨의 소설을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든 찰턴 헤스턴 주연의 1971년작 '오메가 맨'을 모델로 삼아 만든 작품이기에..소설의 완벽한 영화화를 기대했던 분들에게는 큰 실망을 안겨주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소설을 이상하게 만든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 윌 스미스의 '나는 전설이다'입니다. 그래서 그냥 그대로 즐겨주시면 될 듯. 비교하지 마시고..^^

  • 작성자 07.12.21 15:35

    원작이 소설이 아니었군요? 몰랐네요 ㅎ 영화는 재밌었습니다 ^^ 그리고 Southern님 영화정보 잘보고 있고요~ 영화선택에 많은도움이 됩니다 ^^ 앞으로도 힘내주시길..

  • 07.12.21 15:40

    원작은 소설이 맞고요. 오메가맨이 두번째 리메이크 작품이고, 지금 윌스미스 주연이 세번째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소설은 1954년 작품이에요

  • 07.12.21 15:17

    원작에선 흡혈귀가 두종류가 존재합니다. 하나는 말그대로 흡혈귀고 하나는 자신의 증상을 억제 시킬수 있는 흡혈귀 즉. 흡혈귀가 아닌척을 할수 있는 흡혈귀이죠. 하지만 증상을 억제할수 있는 흡혈귀도 낮에는 활동할 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흡혈귀들은 네빌을 죽이기 위해, 이 증상을 억제할수 있는 여자 한명을 네빌에게 침투시킵니다. 네빌을 여자를 의심하긴 하지만, 자신 말고 정말로 생존자가 있을거란 기대로 잠시 방심했다가, 혈액검사로 여자역시 흡혈귀임을 아는 순간 여자는 네빌을 습격하고, 결국 흡혈귀들에게 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흡혈귀들은 네빌에게 죽는 순간 고통을 억제할수 있는 약을 줍니다.

  • 07.12.21 15:26

    흡혈귀들은 네빌을 두려워 하고 있었습니다. 자기들이 잠든 시간 자신들을 죽이는 네빌은 그들에겐 괴물로 보이는 것이고, 반드시 없애야할 악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흡혈귀들에겐 네빌이 흡혈귀와 다를바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네빌은 자신이 정상이고, 흡혈귀가 비정상이라고 생각했지만, 흡혈귀들의 입장에선 네빌이 비정상이고 자신들이 정상인겁니다. 지금 흡혈귀가 주류인 세상에선 네빌 자신이 비정상일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네빌은 현실을 받아들입니다. 결국 모든 비극을 긍정하고, 흡혈귀에 대한 증오를 씻어 내립니다. 모두가 흡혈귀가 된 이 세계에서, 결국 자신이 비정상이라는 생각까지 하면서, 결국 그는 '정상'이 다수를

  • 07.12.21 15:26

    결국 그는 '정상'이 다수를 위한 개념일 뿐 하나의 존재를 위한 개념이 아님을, 알게되고 모든것을 인정하고 나는 전설이다라는 말과 함께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저도 직접본게 아니라 친구에게 설명을 들었더니 이미 책을 읽은거 같은 착각이 드는군요 ㅎㅎ

  • 작성자 07.12.21 15:33

    답변감사합니다 소설을 더읽어보고싶어지네요 ^^

  • 07.12.21 15:38

    그러고 보니 친구말을 그대로 옮긴것 뿐이지만 정말 소설 죽이네요.ㅎㅎ 반대로 영화는 ㅡ...ㅡ 이 멋진 소설의 결말을 헛; 저도 생각난김에 친구에게 빌려달라고 해야 겠습니다.

  • 07.12.21 15:47

    소설의 마지막 두세 페이지에 반화넬님이 설명해 주신 그부분이 몰려있기 때문에 서점에 가셔서 그 부분만 보셔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나는 전설이다 이외에 단편들도 재미있는 편이라 저는 구입을 권합니다만.. ^^

  • 07.12.21 15:53

    영화에서처럼 박사는 아니지만 집에 현미경까지 가져다놓고 많은 연구를 하고 책을 읽는데 그러면서 박테리아 등에 의해서 흡혈귀가 된다는 것을 알아갑니다~그리고 안잡힐 수도 있었는데(흡혈귀 아닌척 하는 여자가 도망갈 시간을 줬었죠~) 본인이 모든것을 포기하고 그냥 집에 남습니다~그리고 잡히는 순간에 깨닫죠~쟤네들은뭘까 하다가~책에서 읽은 구절을 순간 생각해내죠~박테리아는 진화하는구나...그리고는 죽기 직전에 외칩니다~나는 전설이다 하구~~ㅋ읽은지 좀 되서 기억이 가물하네요~

  • 07.12.21 17:18

    윌스미스는 결국 세상에 마지막 남은 올드 타입이었던 거죠.

  • 07.12.22 04:05

    소설에서 볼만한 것 중 하나가 흡혈귀에 대한 과학적 해명을 시도하려는 태도입니다~~과거 공포 소설에서 등장하던 흡혈귀란 그저 하나의 미스테리적 존재였다면, 리처드 맷슨은 그걸 여러 방향에서 접근하여 결국 이 시대에 존재하는 형태로 이끌어내고자 합니다~~주인공이 이 세상에 홀로 남은 인간으로써 흡혈귀에 대해 점점 밝혀가는 과정을 보는 것이 소설의 주 이야기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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