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이게 뭐야 ? "
" 보면 모르냐? 선물이잖아.. "
" 무슨 선물 .. ? "
" 이별선물.... "
" 뭐 ? "
" 야 이젠 그냥 가라.. ;; 나 너한테 .. 이런꼴 보이기 싫으니까.. 제발좀 가라.. "
그녀석은 갑자기 나를 안더니..
" 미안하다.. 니가 이렇게 괴로워 할줄은 몰랐어,, 그때.. 순순히 보내 주길래.. 난 .. 니 말을 믿고... "
" 너 바보냐 ? "
" 미안해.. 앞으론.. 정말.. "
" 내가 이래서 강동원 이 더 좋다니까.. "
" 뭐야 ? 야.. 정말.. "
한창 꿈 생각들로 인해.. 얼굴이빨개져 있었는데..
" 새은아 애들이랑 과학 숙제 하러 간다며 안가 ? "
" 어 ? 가야지.. 지금 몇시야 ? 내 방 시계가 고장나 버렸어.. ^^ "
" 지금 12시 30분이야.. 무슨 여자애가 잠이 그렇게 많아 ?"
" 원래 예쁜애들이.. 잠이 많다 잖아 .. ^ ^ "
" - - 이렇게 이쁜 너희 엄마도 7시가 되면 딱 일어 나는데 말이야.. "
" 이쁘긴... ^^ 엄마 근데 몇시 라고 ? "
" 귀가 먹었니 ? 12시 30분 이라고.. "
" 헉 !! 1시까지.. ○○역으로 모이기로 했는데.. !! "
" 그니까 진작에 일어났어야지 "
" 엄마가 안깨워 놓구서 잔소리야. !! "
" 깨웠어 니가 안일어 난거지 "
" 엄만 맨날 내가 늦게 일어나면 그 핑계만 대드라.. "
" 아니 진짜 엄만.. "
" 몰라 .. 나 싰고 올테니까.. 돈이나 식탁에 올려놓고 일나가세요. "
" 암튼 아무리 엄마 딸이지만.. 누굴닮아서 저렇게 버릇이 없는지... "
덜컥.. (화장실 문을 연다)
" 내가 누굴 닮긴.. 엄마 닮았지..,. ^^ "
" 엄마는 말이야.. 어렸을때 부터.. "
" 또 그 이야기야 ? 맨날 그 이야기만 해대 몰라.. 싰을꺼니까 자꾸 말걸지마 엄마 때문에
벌써 10분이나 지났잖아.. !! 여기서 거기까지 30분 거리인데..!!"
" 저게 또또.. "
나는 빨리빨리 싰고서는 식탁에 돈을 허겁지겁 지갑에 담고..
" 다녀오겠습니다. 늦을수도 있으니까 먼저 밥 드셔요 ~ "
" 니가 그러지 말래도 그럴꺼다.. "
" 진짜 너무한다.. - - 암튼 나가 ^^ "
" 그래 , 잘갔다와.. "
덜컥..
" 헉 .. 헉 ... "
우리집은 원래 저렇게 시끄러운 가족이다..
맨날 싸우고 화해하고,,
그게 우리가족의 단점이면서도 장점이지 않느냐..
우헤헤..;;
" 애.. 애들아.. 미안.. "
" 야! 벌써 약속시간보다 20분이 늦었어 !! "
" 미안 그래도 내 예상 시간보단.. 빨라서 다행이네.. "
" 뭐야 ? 진짜 저게.. !!"
" 그만해 소리야.. 새은이 너두.. "
" 아,, 알았어.. - - ;; 내가 유영이 봐서 참는다 .. ! "
" 나두 마찬가지셩 ~ "
지가 무슨 유영이를 봐서 참는 다는 건지,...
"( 소리 새은 동시에 ) 유영아 가자 "
" 유영인 나랑 갈꺼야.. "
" 아냐 나랑이야.. !"
" 그만들 하라니까.. 지금 늦었는데 싸울때야 ? 우리 셋이서 같이 가면 되지.. 뭐 ^^"
" 그래.. 그러지.. 뭐.. "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한참을 걸어가서...
과학관에 도착했다..
과학보고서를 쓰기 위해서이다..
글로만 쓰면 .. 홈페이지 들어가면 되는데..
사진을 붙여 오란다.. - -
에휴.,. ~
" 야 얼른 안가면 우리끼리간다 "
" 어 ? 뭐야.. 야 정소리 ! 이유영! "
" 헉헉.. 그만뛰자 소리야.. 너는 너무 체력이 남아 도는것 같아.. "
" 그런가.. ? 아니지.. ! 아냐 .. 나두 약하신 여자분 이라고,. - - 유영아.. "
" 하지만.. 유영이는 천상 여자인데.. 너는 변장한 여자잖아.. ^^ "
" 뭐시라 ? "
" 야 이러다가 숙제 못하면 책임 질래 ?"
" 아닙니다. 열심히 가서 하겠습니다. "
" ^^ 가자.. "
" 응 .. 그러자.. "
찰칵.. 찰칵..
" 와 거대 조개다 !! 나 이거 처음 봐.. ^^ "
" 나도 처음봐.. ^^ "
" 무식한 것들아.. -0 - 그런건 기본이야 기본.. 으흠.. ! "
"(유영,새은 동시에) 정소리 너는 예전에도 와서 봤잖아 !! 우리는 탐구 하고 있었는데.. ! "
" 하하 그런가.. ?? ^^;;; "
" 얼른하고 가서 밥먹구 영화 보다 갈까 ? "
" 잠깐 돈이 얼마나 있나 보구 .. "
" 음.. 그래.. ^^ "
" 야 ! 난 안돼 돈이 모잘라.,.. - - 일부러 딱 맞게 가지고 왔는데.. ! "
" - - 그래 ? 그럼 우리 소리를 위해 그냥 편의점 가서 라면먹고 오자. "
" 에이 .. 영화 보고 싶었는데 할수 없지뭐.. ^^ "
쏴아아.. 쏴아..
" 머야 ?? 야 비와,.. !! "
" 잠깐.. 기다려봐.. "
후다닥..
쓱쓱쓱..
나는 얼른 가서 팜플랫을 엄청 들고 왔다..
" 야 이걸로 뭐할라고 ? "
" 음.. 한 개는 보고서에 붙이고 나머진 머리에 올리고 가는거지.. 히히 "
" 암튼.. 새은이는 엉뚱하게 머릴 굴린다니까.. "
" 뭐.. 그런 쪽이 훨 났지.. - - 누구는 주인을 찾습니다에 있던 우산을 가져 가려고 했는데.. !"
" 그만하라고 !! 왜 자꾸 그러는데.. !! "
" 야 - - 한번밖에 안그랬어.. 웃기고 있으셩.. ~ "
" 그래.. 너 잘랐다.. ! "
" 야 그만들좀 하자고 계속 싸울래.. - - "
" 미안.. 그럼 뛰자.. "
첨벙 첨벙..
" 에휴.. 드디어 편의점 도착.. ! "
" 가자.. 음.. 나는 왕뚜껑.. "
" 나는 신라면 "
" 난 해물 왕뚜껑 "
" 이거 계산해 주세요 "
" 2400원 입니다. "
" 여기요.. 가자.. "
" 잘먹었다.. "
우리는 손에 각각 커피 한잔씩을 들고서.. 밖으로 나왔다.. 어느 정도 비도 그친듯 싶었었다..
하지만.. 커피를 거의 다 마시고 있을 무렵..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
" 야 우리 저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
" 응 그래.. "
우리는 비를 피하기 위해.. 한 가게 안으로 들어 갔고.. 그리고 부모님에게 전화해.. 늦을것
같다고 알려 드렸다..
" 야야.. 내 꿈에.. 소리 너 나왔어.. 그리고 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잘생긴애도 ^^ "
" 뭐?? 그래서 나랑 그애랑 잘 됬어 ? "
" 잘되긴무슨.. 나랑 잘됐지.. 완전 소설이라니까.."
" 소설은 무슨 - - ;; "
" 정말 이었다니까.. 영화도 보구 맛있는 것도 먹고 헤어져도 보구 폐인도 되고, 다시 사귀고 "
" 내가 그런 꿈을 꾸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 "
" 야 , 유영아... 너는 생긴거는 안그래가지고 은근히 밝혀 ? "
" 야 아냐.. - - 아주 남친이 있는데도 저러는거 보면.. - - "
" 야 니네 뭐야.. 그렇게 내 흉 보니까 좋니 ?"
" 어 좋다. 좋아.. "
" 체엣.. ! 니들 나빠 .. ! "
" 야 이제 비 덜 오는것 같은데.. 많이 오기 전에.. 빨리 뛰어 가자.. "
" 응 그래.. 하하 .. "
우리는 급하게 ○○역으로 뛰어 갔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면서
" 잘가.. 유영아.. 우리는 집이 비슷해서.. "
" 맞아.. 유영아.. 내일 학교 같이 가게 일찍 일어나라.. ~ "
" 안되 내일은 남친이랑 등교 하기로 했어.,, "
" 암튼.. 아주 내가 너의 그런점을 싫어해.. ! "
" 됐어 싫어하든 말든.. -ㅠ- 난 이만 간다. ~ "
" 어 ~ "
" 아.. 있잖아 아까 내가 말을 안했는데.. 15분 정말 잘생긴거 알아 ? "
" 15분 이라니 ? "
" 응 내가 맨날 연정이 기다리다가 항상 15분만 돼면 나타나는 사람이 있거든.. 얼마나 잘생겼다고.. "
" 그래 ? 그래도 내 꿈만 하겠어 ? "
" 야 그건 그저 꿈일 뿐이고.. 나는 .. 실제로 잖니 ~!! "
" 그래 너 잘랐다.. 그리고 8시에 사진 찾으로 가는거 같이가 .. "
" 그래.. ^^ 야 ~ 그리고 또있어.. "
" 또 ?? "
" 응.. 내가 요즘에 신경치료 할려고 버스를 애용 하잖아.. ^ ^ 거기서 대학생처럼 보이는 사람이 타는거야.. 아주 잘생긴 사람.. ~"
" 응 그래서 ? "
" 그래서는 .. 계속 쳐다봤지.. 근데 교통카드를데니까 청소년 입니다 "
" 이러는거 있지 ? 너무 좋았어.. 같은 청소년 이라는게.. ^ ^ "
" 됐어.. 난 이만 간다.. 내일 보자.. "
덜컥..
" 다녀 왔습니다. "
" 어.. 왔어 ? ^^ "
지금 이시간에 들어오면 기분 나빠해야하는 엄마가.. 웃으신다..
너무 무섭다..
" 어 ? 엄마.. 잰 누구야 ? "
" 어허 재 라니 - - 너랑 약혼할 사이다. "
" 네 ? 아빠 무슨말이야.. 약혼 이라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