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 주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하나님의 마음이 언제 고통스러우신가?" 창세기 6장
이곳 시간으로 새벽이면 한국 시간은 아침 11시 가량이 된다.
그러니 나는 눈 뜨면 카카오톡 메세지를 많이 받는데
어제는 감동되는 문자를
임우현 목사님으로부터 받았다.
임우현 목사님은 번개탄 TV 를 운영하시고 차세대의 복음 전파를 위해 전력투구를 하고 있는 목사님이다.
보내온 문자를 줄여서 올려본다.
***
참 저희 번개탄 간사들에게 감동받은 일이 어제 있었어요 ..
저희 번개탄 tv 사역은 정말 다음 세대를 선교지라 생각하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같이 월 화 수 목 합숙하며 만들어 가는 사역이기에 아무나 할 수도 없고
아무도 쉽게 하지 않으려 하기에 항상 인턴 사역자 한 명 한 명도 귀하게 만나서 동역을 하며 사역을 하는데
지난 밤 월말이라 스텝들 사례를 주는 날에 정리를 하다가 지난 4개월 동안 겨울 방학부터 인턴으로 수고해 준 멤버에게 저와 재정 간사의 착오로 사례를 못 보낸 것을 확인하게 되었고
제가 너무 놀라 전화를 걸어 그 동안 사례 못 받았는데 왜 말을 안 했냐고 물으니
사역을 하러 온 거라 그럴 수도 있고 굳이 뭘 받으려고 한 것도 아니라 신경도 안 썼다고 ㅠㅠ
그리고 대표인 저에게 굳이 안 주셔도 된다고 ㅠㅠ
저희가 고생하는 스텝들 많이 사례를 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것도 못 받으면서 한 번도 불평도 없고 내색을 안 해왔으니
제가 믿는 스텝들에게 발등을 찍혀 못난 대표가 되어 버렸네요 ㅠㅠ
미안하다 전하며 이제라도 밀린 것들 보내주며 너가 대표인 나보다 나은 것 같다고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ㅠㅠ
누가 MZ 세대를 자기만 안다고 하는지 ㅠㅠ 누가 지금 세대는 은혜가 약하고 주님보다 세상을 더 좋아하고 손해 보는 일 안 한다고 하는지 ㅠㅠ
어른인 제가 부끄럽고 미안할 뿐이네요 ㅠㅠ
***
위의 글을 읽는데 감동의 눈물이 울컥!!
세상이 악하다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우리들 안에 있으니
주님께 감사 감사 ~~
창 세 기 6 장
5 -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The LORD saw how great man`s wickedness on the earth had become, and that every inclination of the thoughts of his heart was only evil all the time.
6 -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The LORD was grieved that he had made man on the earth, and his heart was filled with pain.
오늘은 두 구절을 묵상 본문 말씀으로 뽑았다.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함을 보셨다고 하는 하나님
그런데 그러한 모습을 보신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하신가?
한국말로는 마음에 근심하시고라는 말이 영어 표현으로는 filled with pain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니 근심 정도가 아니라 마음이 고통으로 가득 찼다는 것이다.
우리들이 나쁜 생각을 갖고 있을 때 하나님 마음이 어떠하신가?
"고통스러우시다"라고 우리가 항상 기억할 수 있다면
우리는 나쁜 생각을 훨씬 덜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나쁜 계획이라는 것은 나쁜 생각으로 생겨나는 것이니
우리들 마음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하는 것이
하나님 마음에 고통을 주는 것 하고 연결이 깊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가?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빌립보서 4장 8절에 있는 말씀이다.
이런 생각들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생각들 무엇일까?
나쁜 생각들로 말미암아 우리들은 나쁜 계획을 생각하게 되고
그 계획을 그대로 옮기게 되기도 한다.
일단 제일 나쁜 생각?
자살하고 싶어 하는 생각
그래서 자살을 계획하는 생각
나는 가장 나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까 말이다.
하나님이 가장 귀히 여기는 것이 생명인데 그 생명을 스스로 끊을 생각을 하고
계획을 하는 것
하나님이 그 모습을 보시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워하실 것인가 말이다.
그리고 또 나쁜 생각들은 줄줄이 나열될 수 있을 것 같다.
미움 , 시기, 질투, 용서하지 못함, 억울함, 자기 연민, 열등의식, 비교의식, 자기 비하, 음란한 생각들 등 등
이러한 생각들은 기회가 되면 언어로 표현이 된다.
언어로 표현되면
나중에는 행동으로 또한 나타나게 된다.
그러니 애초부터 우리는 "생각을 관리"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에게 매사에 "선한 생각"이 계속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래서 매 시간 매 초 기도를 하려고 합니다.
기도하는 시간의 생각보다 더 선한 생각이 없을 테니까요!
나쁜 생각이 들어 올때면 "대적 기도"를 합니다!
주님 기뻐하시지 않는 생각들은 다 물리쳐야 하니까요!
저는 매일같이 하루 종일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원한다는 기도를 드리는데
주님의 기쁨이 되려면 주님이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하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악한 것을 생각하고 계획할 때 마음이 고통스럽다고 하시니
주님 마음 고통스럽지 않도록
생각과 계획과 언어와 행실을 모두 다 "코람데오" 주님 앞에서 깨어있는 매일이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늘은 주일이고 지난 주와 다름없이 저는 10분 동안 성도님들 앞에서 키스왈리로 간증을 하게 됩니다.
얼릉 키스왈리가 능통해 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그리고 오늘은 저희 성도님들 기도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야 합니다.
중국의 어느 교회에서 저희 교회의 아프리카 성도님들이 뜨겁게 기도한다고 들으셔서
우리 성도님들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본받고 싶다고 동영상을 찍어 보내 달라고 해서 오늘 찍게 됩니다.
오늘 특별히 설교시간 이후 저희들 항상 하는 기도 시간에 성령님 은혜를 더 부어 주시사 우리 성도님들의 기도하는 모습에 중국의 우리 형제 자매님들에게 "힘써 기도하는 모습의 도전"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 집 근처로 이사 오신 의료 선교사이신 장상호 선교사님 부부께서 코로나에 걸려 고생하시는지 벌써 1주일이 되어 갑니다.
사역지 가셨다가 코로나에 걸려서 기침으로 근육통으로 너무 힘드신데 얼릉 완전 회복하도록
주님 크게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