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비열한 거리가 개봉했네요. 새로운 조인성씨의 연기변신 기대되고.. 조인성씨가 한층 성숙하고 멋진 배우로 성장했을 영화같아요...
월드컵과 해외 대작들 사이에서 '비열한 거리'가 어떻게 선택될지도 무척 기대됩니다.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
<비열한 거리> 조인성 - 비열한 거리, 아름다운 청춘
2006-06-08
cover story
<비열한 거리> 조인성
비열한 거리, 아름다운 청춘
조인성은 더 이상 부잣집 도련님이 아니다. 눈물을 닦아줄 누나도 미래를 보장해줄 부모도 없다. <비열한 거리>의 삼류조폭 ‘병두’는 홀어머니와 두 여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다. 믿을 거라곤 그저 제 한 몸뿐인 불안한 청춘이다. 조인성이 3년 만에 돌아왔다. 자신에게 쓴맛만 안겨줬던 충무로로.
조인성에게 인기와 부를 안겨준 건 드라마다. <마들렌> <클래식> <남남북녀>. 이 세 편의 영화가 그에게 남긴 건 혹평과 초라한 흥행성적 뿐이다(<클래식>은 조승우와 손예진의 영화였다). 하지만 브라운관의 조인성은 달랐다. <학교>로 데뷔한 그는 <논스톱>과 <피아노>를 거쳐 <별을 쏘다> <발리에서 생긴 일> <봄날>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승승장구했다. 브라운관의 조인성은 주로 누나와 함께했다. <별을 쏘다>의 전도연을 시작으로 <발리에서 생긴 일>의 하지원, 그리고 <봄날>의 고현정까지, 누나들의 사랑을 받았다(하지원의 경우 극중 연상녀는 아니지만 나이로 따지면 누나다). 모성애를 자극하는 부잣집 도련님. 그것이 바로 대중들이 사랑한 조인성이다.
<비열한 거리>는 무한 질주하는 29세 조직 폭력배의 이야기다. 조인성과는 한참 거리가 먼 캐릭터다. 하지만 유하 감독은 조인성을 선택했다. 조인성 또한 유하 감독을 선택했다. <봄날> 이후 조인성은 강한 캐릭터를 찾고 있었다. 유하 감독은 ‘비열함과 순진함이 공존하는’ 조인성의 눈빛에 반했다. “병두 역할로 젊고 참신한 느낌의 배우를 원했다. (조인성이) 모성애를 자극하는 역할을 많이 선보였는데 그 반대를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했다.”(최선중 프로듀서) 과연 조인성은 <말죽거리 잔혹사>의 권상우처럼 유하 감독의 영화로 ‘영화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을 것인가? <비열한 거리> 티저 예고편은 그 가능성을 보여준다.
조인성, 늙다
최선중 프로듀서가 “처음에는 뽀송뽀송한 느낌인데 점점 조직 폭력배처럼 보인다”고 하더라. 감독님이 (내가) 늙어간다고 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조폭의 뉘앙스라든지 행동이라든지 그게 몸에 붙고 더 자연스러워졌다.
본인도 얼굴 보면서 ‘늙었네’ 싶었나? 살이 많이 빠졌다는 생각은 들었다. 영화에서 운동량이 많고 감독님도 되게 디테일해서 스트레스와 부담감 때문에 빠졌다.
어느 정도나 디테일한데 살까지 빠지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처음부터 이렇게 얘기했다. “내가 디테일의 끝을 보여줄게.” 뉘앙스라든지 사투리라든지 감독님 머리 속 느낌이 나올 때까지 끝까지 타협하지 않았다.
타협하지 않아서 좋았나? 그렇다. 타협하면 성은 함락되거든. 근데 타협하지 않으면 지킬 수 있잖아. 그러니까 병두 캐릭터가 완성된 거 아닌가 싶다.
늙어 보이는 것은 어땠나? 좋았다. 영화에서 늙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으니까. 6개월간 촬영했고 재촬영도 많았다. 굉장히 빡빡한 스케줄이다. 재촬영 많았지. 감독님이 너무 디테일해서 한 신 끝났다고 해도 끝났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크랭크업 이후에도 재촬영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힘들었지. 그때 감독님이 그랬다. “지금 네가 나를 원망하고 욕해도 상관없다. 영화 끝나면 네가 모든 걸 다 가져갈 테니까. 네가 잘되면 이 영화도 잘될 수밖에 없다.”
영화보다 드라마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드라마가. 같이 공연한 배우들의 힘도 컸던 것 같고. 대선배들이었으니까. 결정적으로 영화의 메커니즘을 잘 이해 못했던 것 같다. 드라마 연기와 영화 연기는 다르더라.
그걸 몰랐나? 사실 이번에 제대로 깨달았다. 틀리긴 틀린데 뭐가 틀린지 몰랐다. 유하 감독이 생활연기에 대해 얘기했다. 그 뒤로 내가 한 작품 보니까 오버한 게 보이더라
지금까지 영화에서는 어색함이 있었던게 사실이예요. ^^ '프리미어 인터뷰 보시면 인성씨도 그렇게 느끼는 부분이 있고. 이번 작품은 인성씨가 연기의 새로운 맛을 본 작품일거예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자기도 많이 비웠구요. '조인성 달라졌네' 이런거 느끼실수 있을거예요. 기대해주시고 봐주세요. 인성씨 계속 관심가져주세요^^
으음_ 인성씨 최근 영화면 3년전인데_ 영화도 솔직히 남남북녀 같은 경우는 갠적으로 뭐.. 저런걸 찍었나 싶기도 했고...그래도 그 이후에 발리나, 봄날 찍으면서 많이 성장한 걸 증명했다고 생각해요_ 아직 안보셨다고 했으니.. 보시고 한 번 평가해 주세요*^^* 솔직히 인성씨 하나 보려고 비열한 거리 볼 사람 정말 몇 없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걱정도 되고_ 후훗..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완전 팬같다ㅋㅋ 어쨌든. 갠적으로는 80점은 주고싶삼!!
인성씨가 95%를 촬영했다고 하더군요...비열한 거리에 나온 배우중 가장 어린 배우였지만 그의 포스가 느껴졌고 다른 배우들과 조화도 이루어져서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아요^^ 점점 성장하는 모습에 팬으로서 너무 기쁘고 고맙게 여겨졌어요! 칭찬에 인색한 제 친구도 연기 잘했다고 하더군요^^
나나난_ 시사회 보고 왔는데.. 괜찮았는데*^^* 조폭영화치고 너무 어두운 면만 나온것도 아니고.. 원래 인성씨 좋아해서 그런건가..결혼은미친짓이다부터. 좋아했던 유하감독님!! 역시 만족*^^* 사투리가 조금 어색하긴 했지만..전라도 사투리가 생각처럼 쉬운게 아니니..으음!! 그리고 갠적으로 연기자는 연기가 늘어가는 모습을 보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학교에서. 논스톱. 그리고 피아노.. 봄날.. 지금까지..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도 인성씨.. 응원할테야!!
저녁에 영화 보고 왔는 데 조인성씨 연기 너무 좋았어요^^ 감정연기에 있어서도 절제하는 면이 보였고, 무엇보다 눈빛이 영화속의 병두더군요 ㅠㅠ 그의 욕망과 좌절...다양한 감정선을 따라 보는 내내 나도 동화되어서 보았어요...관객도 꽉 찮고 심야는 매진이더군요^^ 여운이 남는 괜찮은 영화였고, 조인성이라는 배우가 더 좋아지게 되었어요!!!
비열한 거리를 짧게 말하자면 조인성의 재발견, 20세기형 연기를 구사하는 이보영, 눈밑지방까지 야비해보이는 남궁민, 끝에 가서 졸라 나쁜 십펄놈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천호진, 제대로 기대주 진구.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완성되는 액션영화입니다. (이보영씨는 제외. 원래 팬이었는데 이 영화보고 싫어짐)
저도 어제 개봉하자마자 보구왔는데요, 생각보다 연기 괜찮던걸요~ 여지껏 감정 절제 잘 안되고 과장된 것 같은 연기였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확실히 달라졌더라구요~ 물론 조연들의 연기도 한 몫했구요. 정말 씁쓸하게 현실적이었던 것도 전 맘에 들구요... 조인성 기럭지와 풰이스...ㄷㄷㄷ 암튼 지금까지도 장면장면이 떠오르네요^^
첫댓글 글이 너무 작아요..크게 해주세요^^
헉 내가 님의 리플을 지운듯 ㅠㅠ 정말 죄송해요.ㅠㅠ 글씨 크게 했어요.
아이구 아니예요 감사해요^^
솔직히 연기는 상대배우 영향 너무 많이 받음...공부 더 해야됨
아직 이 영화는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인성이가 출연한 작품들 보면 아직 혼자 끌고갈만한 포스는 부족해요.
테클은 아니지만 전 이영화보고 이제 인성이가 혼자 작품을 끌고 갈만하더라구요..대단했어요..
다른데서도 조인성 연기평이 극과 극이에열
이 작품이 그런 편견을 깰수있는 작품이 될수 있을것 같아요. 원톱으로 영화를 이끌수 있는 가능성과 그만의 아우라를 보여주는 작품이요. 혹 광고 보셨다면 병두라는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몸짓이나 눈빛이 달라졌다는 걸 알수있죠. 기대해주세요 ^^
아...저도 아직 못봐서 모르겠지만 저도 조인성 관심있게 보고 있고 연기가 맘에 들때도 있었어요. 그치만 영화에서의 연기들은 하나같이 너무 실망스러워서요. 솔직히 말하면 원톱으로 끌고가기 힘들어보이기도하고...조인성때문에 볼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해요.
전 놀랬는데.. 이번 영화보고.. 안보던 사이 많이 늘었다는 생각^^;
지금까지 영화에서는 어색함이 있었던게 사실이예요. ^^ '프리미어 인터뷰 보시면 인성씨도 그렇게 느끼는 부분이 있고. 이번 작품은 인성씨가 연기의 새로운 맛을 본 작품일거예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자기도 많이 비웠구요. '조인성 달라졌네' 이런거 느끼실수 있을거예요. 기대해주시고 봐주세요. 인성씨 계속 관심가져주세요^^
으음_ 인성씨 최근 영화면 3년전인데_ 영화도 솔직히 남남북녀 같은 경우는 갠적으로 뭐.. 저런걸 찍었나 싶기도 했고...그래도 그 이후에 발리나, 봄날 찍으면서 많이 성장한 걸 증명했다고 생각해요_ 아직 안보셨다고 했으니.. 보시고 한 번 평가해 주세요*^^* 솔직히 인성씨 하나 보려고 비열한 거리 볼 사람 정말 몇 없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걱정도 되고_ 후훗..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완전 팬같다ㅋㅋ 어쨌든. 갠적으로는 80점은 주고싶삼!!
저도 솔직히 말하면 한때 마이 좋아했삼. 고민되는데...근데 누가 여기서 스포해서...결말 알아버렸는데...
영화보고 나서 연기력 100점만점에 90은주고싶던데요..친한남자애랑 봤는데 남자애도 연기력훌륭하다고 인정하고 인성이에 푹 빠졌삼 ㅋㅋㅋ
하재봉 그 인간 평 말고는 연기 못했다는 평은 아무데서도 못봤는데 도대체 어디서 극과 극의 평이 나왔나요? 그리고 공부 많이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이번 영화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신지.....
영화 보고 쓰신거 확실하지요? ^^
좀전에 보고 왔는데~~ 전 영화에 조인성만 나온거같은 착각이 들정도로 힘있게 영화를 끌어나가던데요^^
인성씨가 95%를 촬영했다고 하더군요...비열한 거리에 나온 배우중 가장 어린 배우였지만 그의 포스가 느껴졌고 다른 배우들과 조화도 이루어져서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아요^^ 점점 성장하는 모습에 팬으로서 너무 기쁘고 고맙게 여겨졌어요! 칭찬에 인색한 제 친구도 연기 잘했다고 하더군요^^
조인성 연기가 아쉬웠어요. 전체적으로 작품은 좋은데 감독님이 흥행에 대한 압박이 있었던듯 조금 과잉이란 느낌이 들었삼... 2시간 20분은 조금 지루했다규~~~
시사회에서 보고나서 나중에 개봉할 때는 조금 자를 줄 알았는데.. 아니였군요_ 좀 지루한 면이 있긴 한듯!! 갠적으로 영화 2시간 넘어가면 힘들어지는 사람이라ㅡㅡ;;
나나난_ 시사회 보고 왔는데.. 괜찮았는데*^^* 조폭영화치고 너무 어두운 면만 나온것도 아니고.. 원래 인성씨 좋아해서 그런건가..결혼은미친짓이다부터. 좋아했던 유하감독님!! 역시 만족*^^* 사투리가 조금 어색하긴 했지만..전라도 사투리가 생각처럼 쉬운게 아니니..으음!! 그리고 갠적으로 연기자는 연기가 늘어가는 모습을 보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학교에서. 논스톱. 그리고 피아노.. 봄날.. 지금까지..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도 인성씨.. 응원할테야!!
발전하는 인성씨 좋아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서 자기를 비우고 정말 열심히 노력한게 느껴지는 작품.. ^^ 비열한 거리 꼭 성공하길 응원합니다.
아름다운 배우 조인성~~~~~~~~~~~~~!!!!!!!!!!!!!!!!!!!!!!!! 화이팅......!!!!!!!
저녁에 영화 보고 왔는 데 조인성씨 연기 너무 좋았어요^^ 감정연기에 있어서도 절제하는 면이 보였고, 무엇보다 눈빛이 영화속의 병두더군요 ㅠㅠ 그의 욕망과 좌절...다양한 감정선을 따라 보는 내내 나도 동화되어서 보았어요...관객도 꽉 찮고 심야는 매진이더군요^^ 여운이 남는 괜찮은 영화였고, 조인성이라는 배우가 더 좋아지게 되었어요!!!
비열한 거리를 짧게 말하자면 조인성의 재발견, 20세기형 연기를 구사하는 이보영, 눈밑지방까지 야비해보이는 남궁민, 끝에 가서 졸라 나쁜 십펄놈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천호진, 제대로 기대주 진구.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완성되는 액션영화입니다. (이보영씨는 제외. 원래 팬이었는데 이 영화보고 싫어짐)
별로 짧지는 않네요 ㅋㅋㅋ
땡벌 땡벌 ~~
이거 묻히지 말라규!!! 운전하면서 땡벌 부를때 귀여워죽는 줄 알았삼! 노래부를때도 힘줄 세워가며 열심히 하는 모습 !!!
영화 잘봤어요. 조인성 무관심이었는데 좋아졌음.. 남궁민 연기도 흠칫. 진구도. 조폭영화보고 운건 처음ㅋ 조인성한테 완전감정이입해갖고 ㅋㅋ
병두 너무 가여워서...
비열한거리 너무 재밌게 봤어요. 인성이 연기 끝내줘요!! 아 너무 몰입했던지 극장문을 나서는데 휘청~~ ㅋㅋㅋㅋ
이번에 영화 평점 높드라. 연기도 잘했다고(하재봉 말고는 다~) 그러고.... 흥행 따위는 상관없어. 니가 드디어 배우의 반열에 올라서는군화.ㅋㅋ
맨 처음 올라온 영화평이 하재봉이라, 사람들이 영화도 안보고 너 깎아내리는거 보느라 맘고생이 많았겠어.ㅋㅋ 근데 이렇게 잘했다는 평들이 나오니 내가 다 가슴이 뭉클하다는.ㅋㅋ
연기라.... 껄껄
비열한 거리 어제 보고 하루 지났는데도 병두의 눈빛이 잊혀지지 않네요 ㅠㅠ 병두가 부른 땡벌~ 땡벌도 계속 귓가에 맴돌고 ㅋㅋ특히 조인성 클로즈업 할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ㅜㅜ어쨌든 기존의 조폭영화와 차별화된 좋은 영화였어요^^
비열한 거리보고 조인성이 이제 연기에 힘을 많이 뺐구나 싶더라구요 억지연기가 아닌 생활속에서 나오는연기까진 아직 무리지만 그 과정에 있다고 보았어요
저도 어제 개봉하자마자 보구왔는데요, 생각보다 연기 괜찮던걸요~ 여지껏 감정 절제 잘 안되고 과장된 것 같은 연기였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확실히 달라졌더라구요~ 물론 조연들의 연기도 한 몫했구요. 정말 씁쓸하게 현실적이었던 것도 전 맘에 들구요... 조인성 기럭지와 풰이스...ㄷㄷㄷ 암튼 지금까지도 장면장면이 떠오르네요^^
나도 어제 봤다규~ 팬을 떠나서 조인성 연기 죽음이였음ㅋ 글구 영화 진짜 좋았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