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늄늄xyxyxyzz
이런 대형 게시판은 처음이라 떨리지만 그래도 나처럼 괜히 돈쓰고 시간쓰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추후기를 쓰게되었어.
나같은 경우는 자랑은 아니지만 사주, 점, 타로 등을 매우 좋아해서 자주 보는 편이야.
그래서 내 사주에 대한 대략적인 건 알아. 예를들면 물기운이 부족하고 흙기운이 강하다거나 이런거 등등
내가 요즘 자주 보는 블로그가 있는데 블로그에 유명인들 사주 및 관상에 대한 글을 많이 적어놨더라고. 물론 최근 이슈가된 (일이 터진) 유명인들에 대하여 쓰긴했지만 그래도 대충 일리도 있고 글도 재미있게 써서 관심있게 봤어.
역술인 겸 앨범도 낸 가수(?)인데 복채가 3만원밖에 하지 않고 상담 진행도 많이 하는것 같길래 궁금해서 문자예약을 해서 봤어. (전화사주 초성 ㅇㅅ)
전화를 받아보니 젊은 남자였는데, 내가 무슨 반문을 할 때마다 굉장히 기분 나빠하더라고.
명예훼손 이슈가 있을 수 있으니 이정도면 특정되지 않을 듯해서 이정도까지만 이야기할게.
결론: 다 틀려
내가 듣다가 기가차서 제가 지금까지 사주나 점을 많이 봤는데 이건 너무 다르다고 하니까 본인은 그분들과 다르니까 보이는대로만 말을 한다고하면서 좋은 말을 들으시려면 다른 분한테 상담하셔야죠 이런 말을 하더라고.
비추이유1:
우선 내가 굉장히 쎄고 남자를 우습게 알고 내조할 생각이 없어서 내 성질을 죽이고, 이혼남이나 나이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는 사람을 만나래. (안만나면 되는거지 굳이 제가 왜 성질을 죽여야하죠?)
비추이유2:
나의 현 상황에 대해서 하나도 맞추지 못했어.
나보고 최근 5년간 해외를 굉장히 많이 다니고, 이직을 했을 거라고 하는데 난 근 6년동안 같은 회사, 같은 부서에 있었고 해외에 나간일도 거의 없어.
작년이나 올해 이직했죠? 라는 질문에 아니라고하니까 당황하더라.
비추이유3:
부모님과 인연이 약해서 부모님의 사랑 및 도움을 하나도 못받고 초년에 힘들게 자수성가해서 컸을거라고 하는데, 이런말하기는 부끄럽지만 난 부모님덕을 많이봐서 그나마 지금 이정도라도 살고있는 사람이야.
비추이유4:
내가 20대 초반에 굉장히 아팠던 일이 있었어. 14시간 수술을 거치고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생사를 왔다갔다한일이 있을정도였는데, 나보고 매우 건강을 타고난 사주래. “지금까지 크게 아팠던적이 전혀 없겠네요 잔병치레도 안하고” 라는 말에서 신빙성이 완전히 떨어졌지.
비추이유5:
너무 안맞아서 내가 나의 과거 중 하나를 물어보니까 “지금 떠보시는 건가요?”라는 말을하면서 원래 저는 있는 그대로만 말하니까 기분 나빠도 받아들이래.
(받아드릴만해야지 받아들이죠...)
비추이유6:
조직생활을하면 승진도 어렵고 조직에서 버티기 힘들거라고하면서 내년까지는 승진운, 시험운, 합격운 아무것도 없대.
특히 작년, 올해, 내년에는 아무것도 안될거고 사고가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사주래.
저 올해 승진했는데요? (연봉이 거의 20프로 오른건 자랑*^^*)
비추이유7:
나보고 경제관념이 없어서 올해 특히 돈을 많이쓰고 낭비했을거래. 나 올해 처음으로 돈 모으기 시작했는데....?ㅋㅋㅋㅋ
결론은 블로그로 영업해서 사주 봐주는 사람은 절대 믿지마.
여시의 돈만 날리고, 기분만 나빠지고, 시간만 낭비하는 경우가 있으니 웬만하면 주변에서 직접 상담을 하고 후기를 들은 상담인에게만 사주를 보도록해.
어떻게 끝내지?
문제시 여자가 그럴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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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왔어 ㅋㅋ 여기 후기글보고 전화상담하려고ㅜ했는데 돈아꼈다 ㅠㅠ 후기 고마워 ㅠㅠ 어쩐지 사주 독학?했다고 했나 그러던데...
아 연어왔다가 개공감ㅋㅋㅋㅋ 진짜 성격이상하고... 예민 까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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