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3연전 , 사직3연전을 모두 경기장에서 지켜본 엘지 왕골수팬입니다.
현재 신분이 공보의 3년차라.....올해 남아도는 시간에 엘지경기나 전국 유람하면서 다 볼라구요.,..
나름대로 경기장에서 지켜본 선수들의 모습과 제 허접한 의견을 좀 올려 볼까 합니다.
타선.
1.이대형
- 일단 더 지켜봐야겠지만 지금 정도만 해준다면 8개구단 선두 타자 중에는 단연 톱이라고 할수 있겠죠. 빠른발, 향상된 컨택능력, 넓은 수비범위....1번타자로선 손색이 없죠...그리고 이대형 선수의 매력은 그라운드에서 정말 열심히 할려는게 보인다는거죠...스윙을하거나 날카로운 파울을 쳤을때 이대형 선수를 잘보시면 정말 아까워합니다. 머리를 탁탁친다던지 점프를 하면서 정말 아쉬워하죠....잘할라구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좋은 선수예요...
100경기이상 붙박이 출전에 0.280....30도루....출루율3할5푼만 찍어준다면 올해 성공아닐까 싶습니다.
2.이종열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하기엔 좀 커리어가 부족한......성실성은 인정하나 그에 걸맞는 성적이 아쉬운 안타까운 선수죠....하지만 올해 6경기를 지켜본 결과 올해는 준비를 많이한듯보입니다. 작년만해도 스윙이 무디다고 많이느꼈는데요...올해는 주장으로써의 책임감을 가지고 웨이트에 주력을 많이 하셨는지 타구의 비거리가 많이 좋아진듯하네요...스윙에 파워가 생기니 챤스때도 자신있게 임해서 그런지 초반 타점두 쏠쏠하구요...올해는 기대가 됩니다.
수비야 워낙 베테랑이니 하던대로만하심될것같구요....
0.270정도에 수비와 작전수행(번트)에 충실해서 풀타임만 뛰어준다면 내야걱정끝이겠죠..
3.박용택
-올해의 엘지 키플레이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병규급이라고 하기엔 아쉬운 그무언가...그 무언가가 없죠...6경기 가지고 판단하긴 이르지만 작년에 비해 그다지 파괴력이 늘었다고 보여지지 않네요.엘지가 제대로 폭발하려면 박용택이 크레이지 씨즌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홈런이나 2루타이상의 장타생산이 늘어야하구요. 타율보단 챤스의 집중력...즉 타점에 치중해줘야 하지 않을까요....개인적으로 3번이 잘어울린다고 생각하고요...크레이지 씨즌 보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타율상관없이 20홈런이상에 80타점이상 바란다면 무리인지...?
4.발데스
-일본야구 4년통산 3할이상의 타율에 평균20홈런이상 올린 선수라죠....지켜본 소감은 일단 유연하고 신중하다는겁니다. 그리고 선구안이 타용병에 비해 좋다는거....자세히 보심 엄청 신중합니다. 초구는 거의 안건드려요....일단 한국야구에 대한 모니터링 기간을 가지고 있는것같아요..초반 타율보시면서 실망하는 분들도 많던데....제 생각엔 나름 생각있는 용병인 듯 싶네요.역시 일본야구를 거쳐서인지 흑인 특유의 덤벼드는 타격은 아닌듯 싶습니다. 한국7개 구단과 한바퀴 돈 후에는 무섭게 정교한 중장거리포가 될 것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물론 지켜봐야겠지만요...조심스럽게 3할에 100타점..예상합니다.
5.마해영
-안습입니다. 김재박 감독의 성격상 마해영은 그리 오래기용되지 못할듯 싶네요.일단 배트 스피드의 저하로 챤스때 등장하면....여러분도 느끼시겠지만 삼진삘이 강렬합니다. 열심히 준비했다고는 하지만 나이는 어쩔수 없나봐요....마해영씨 5번에 두면 엘지 고전할걸루 보입니다.마해영보다는 차라리 최동수나 이성열을 키우는게 현명해보이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김상현선수가 5번을 쳤으면합니다. 죄송하지만 마해영선수 올해 기대안합니다.
6.최길성
-길성선수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다 아실겁니다. 근성있는선수이죠..하지만 올해 6경기를 보니 많이 실망했습니다. 타격자세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몬가가 부족해보이더군요. 그리고 플라이치고는 왜 열심히 안뛰고 홈런세레모니 동작만 취하는지.....올해 고전이 예상됩니다.물론 잘됐음 하지만 프로는 냉정한곳이니까요.....몇차례 더 주어질 기회에서도 나아지는게 없으면 김감독은 냉정하게 2군행을 통보할듯.....더군다나 최동수 선수의 올해 기세가 장난이 아니라서 전 솔직히 최동수 선수에 더 믿음이 가네요...
7.김상현
-김상현선수....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더군요...롯데랑 할때 사직에서 김상현만 나오면 부산사람들이 불길하다고 수군대더군요..역시 2루타뻥뻥 날리며 장타력 제대로 과시하더군요...솔직히 이런 파괴력 맛본지 엘지팬들 오래됐을껍니다. 특히 오른쪽타자의 거포본능을요...타석에 들어설때마다 기대만빵입니다. 개인적으로 타순이 조정되야 하지않을가요....5번에 강추입니다. 0.280에 20홈런이상 100타점 바랍니다.
8.조인성
-올해 조인성 선수보면 왠지 지난여타 시즌과 다르다고 느껴지지 않나요?...잘보셔요...초구 잘안건드립니다. 나름 많이 신중해졌죠..물론 FA전 씨즌이라 더 노력해서인지...올해 몬스터 씨즌 보낼 1순위입니다. 솔직히 김상현 선수와 함께....챤스때 가장 기대되는 엘지 선수입니다. 6경기동안요..그리고 기아전에서 올만에 앉아쏴 모습을 봤는데요...괴물이더라구요...저두 주말에 사회인 야구단에서 포수를 보는데요...2루까지 그자세루 그렇게 던지는건 말두안됩니다.....리드 능력이 부족하다고들 비난많았지만....솔직히 몇년동안 리드대로 제대로 꽂아넣어줄 투수가 엘지에 몇이나 됐을까요?......
0.270에 풀타임 부상없이만 뛰어준다면 성공적이라 할수있겠네요.
9.권용관
-전 솔직히 권병장 타격 기대안해서 그런지....나름 괜찬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수비에서 실책 3개내로 한시즌끊어주면 권병장 할일 다했다고 봅니다. 물론 1할대타율은 문제가 있겠지만....지금처럼 2할 5푼만 쳐줘도.....수비 하나는 박진만급이잔아요...
1번으로도 나왔지만 역시 권병장은 9번에서 가끔 중전안타 하나씩쳐주면서 철벽수비만 해줘도 자기몫은 충분하다고 봅니다..롯데보셔요....안타그렇게치고 투수잘던져도 에러 몇개하니까 이길수가 없잔아요...권병장은 튼실한 수비에 기대해봅니다.
첫댓글박용택 선수 타격폼 변경이 완성되지 않아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는게 눈에 너무 뻔히 보이던데여.. 이러다가 작년 김태균처럼 '박똑딱'이라고 조롱받는거 아닌지 ㅡ,ㅡ; 06시즌이 박용택 선수에게는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는데.. (04년 포스가 더 좋았지만 그 땐 작년처럼 전경기 출장이 아니었기에...) 역효과만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용달 매직을 믿어야지요.. ㅎㅎ
그리고 안타까운 말이지만 발데스에게선 파워가 안느껴집디다.. 안타를 쳐도 거의 내야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수준이더군여.. 전성기가 지나서인지 다이에호크스 시절 보여주던 그 모습은 아니더군여.. 풀시즌 10홈런 이상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는 ㅠ,ㅠ (물론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첫댓글 박용택 선수 타격폼 변경이 완성되지 않아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는게 눈에 너무 뻔히 보이던데여.. 이러다가 작년 김태균처럼 '박똑딱'이라고 조롱받는거 아닌지 ㅡ,ㅡ; 06시즌이 박용택 선수에게는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는데.. (04년 포스가 더 좋았지만 그 땐 작년처럼 전경기 출장이 아니었기에...) 역효과만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용달 매직을 믿어야지요.. ㅎㅎ
그리고 안타까운 말이지만 발데스에게선 파워가 안느껴집디다.. 안타를 쳐도 거의 내야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수준이더군여.. 전성기가 지나서인지 다이에호크스 시절 보여주던 그 모습은 아니더군여.. 풀시즌 10홈런 이상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는 ㅠ,ㅠ (물론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솔직히 100타점이 팀에 2명이라는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