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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이십대 후반 이구요 미국온지는 5년정도 됬습니다
대학시절 하도 시달리던 외모 컴플렉스때문에...정말 우울증 직전 까지 가서
대학 졸업하자 마자 미국으로 엄마랑 같이 이민갔어요
그냥 그때는 한국남자들이 너무 싫고...아니 그것보다 그냥 이 사회에서 좀 벗어나고 싶었다랄까요...
아무튼 전 나름 성공해보겠다고 대한민국에서 미술로는 좀 알아주는 학교에 입학했고
대학 다니는 4년동안 외모 컴플렉스에 지긋지긋하게 시달렸습니다
솔직히 아주 객관적으로 제가 막 못생긴건 아니구요...그냥 얼굴이 좀 커요 머리스타일에 따라 좌지우지 할정도? 막큰건 아니고 ㅋㅋㅋ ㅈㅅ 피부도 좀 안좋고 ....ㅜㅜ 이렇게 보니까 못생긴것같기도 ㅋㅋㅋㅋ 아무튼 내세울건 눈밖에없는 그런 얘였죠 키도 작고..ㅋㅋ
솔직히 미국도 이쁜얘들 좋아하죠 당연히...근데 이게좀 차이가 있다랄까요,,
제가 사는 동네 그리고 제 친구들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여긴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더 주목받고 관심받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거 가지고 '대접'받지는 않아요
여기서 정말 차이가 나요
제가 다닌 학교 남자분들은 이쁜애 한테만 뭐 주고 뭐 안시키고 욕도 안하고 ...진짜 노골적으로 차별하고...ㅜㅜ
사람을 대하는 기준이 '외모'가 되니까....정말 속상하다 이거죠
잘생긴 남자들이 나한테 관심없는건 솔직히 상관없어요 근데...외모 라는 껍떼기 하나 때문에 내 노력들을 인정받지 못할때
내가 열심히 혼자서 준비한것들 얻은것들은 이쁘고 잘생긴 사람들은 '외모'하나 때문에 쉽게 얻는걸 보면
정말....세상 왜 사나 싶더라구요...
그렇다고 우리나라 남자들만 이러냐....우리나라 여자들도 마찬가지인것 같았어요
꼭 원래 이쁘고 꾸미고 다닌 애들은 뭘입고 와도 뭐라 안하면서 좀 범생이 스타일이나 안이쁜애들이
머리띠 하나만 하고와도 바로 뒷담화...정말 이런게 너무 싫었어요 전
제가 못생겨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 상황이나 분위기 때문에 정말 토나올것 같더라구요...
전 누가 저보고 못생겼다 이런말 은 안했지만...늘 피해의식 같은게 있었어요
제가 뭘하면 '내가 이뻤다면 분명 관심받고 잘했다 했을꺼야...'이런게 늘 있었어요
저도 제 주제를 아니까 잘생긴 남자나 선배들한테 말한번도 안걸고 ㅋㅋㅋㅋ
여자들은 잘생긴 남자 보면 감정을 표출하고 표현을 하잖아요
한번은 우리과 조각미남이 요즘 자기가 기타를 배운다고 치는데 솔직히 좀 못쳤어요...미대특성상
다들 음악쪽에 관심도 많고 남자들도 기타나 피아노같은 악기 다루는 사람들 많았어요
그런데 여자애들이 떼 지어서 '어머!!! 선배 너무 잘쳐요 >ㅇ<' 이러더라구요..
그다음에 키작고 못생긴 복학생 선배가 기타를 쳤는데 제가봐도 우와...소리 나올정도로 너무 잘쳤는데
뒤 돌아 보니까 여자애들은 이미 잘생긴 선배 주위를 둘러싸고 듣지도 않더라구요
아시겠죠? 이 차이를....자기 능력이 외모하나 때문에 인정받지 못하는거
제가 감수성이 예민해서 그런지 몰라도 기타치고 한숨쉬는 그 선배 얼굴 보니까 눈물이 나더라구요 ㅜㅜ ㅋㅋ
이런 상황이 생기면 생길수록 내일도 아닌데 괜히 내가 상처받고 마음을 서서히 닫기 시작했어요
한번은 편의점 알바 하는데 어느 잘생기고 키크신 분이 저한테 계속 대시를 하는데 ...전 머리속으로 계속
'이거 무슨 복불복 같은 게임해서 벌칙 수행하는걸꺼야'
'나한테 돈뜯어내려고 이러는걸꺼야'
'설사 이게 진짜로 날 좋아해서 이러는거라도..이사람하고 사귀면 길가다가 여자들한테 남자가 훨씬더 아깝네 이런 소리 들을게 뻔해..'
이런 바보같은 생각때문에 6개월 가까이 저한테 관심 보여주시고 고백해주신분 찼구요...(자랑은 아닙니다 진짜 ㅜㅜ)
결국 성형까지 결심했다가 안티성형카페 글보고 성형도 포기하고 그냥..집에서 폐인처럼 있다가
여기 사람들 보기 싫어서(제가 문제였는데...참 바보같이) 미국으로 미련없이 떠났습니다
처음에 여기 사람들이 저보고 예쁘다고 할때 속으로 '지랄을해라..니들이 진짜 이쁜 한국여자를 안만나봐서 그래' 이러거나 그냥 인사말로 받아 들였죠ㅋㅋ
이렇게 또 바보같은 마인드로 살다가 친구들 사귀고 같이 지내고 놀면서 저도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느낀건 여긴 미인의 조건이 무조건 예쁜 외모가 아니라는거죠
아무리 이쁘고 몸매 좋아도 성격 안좋으면 바로 퇴짜구요
오히려 그렇게 이쁘지 않고 좀 뚱뚱해도 자기가 입고 싶은옷 입고 하고싶은말하고 자신감 넘치는 애들이 인기 있습니다
뚱뚱해도 자신감 넘치고(미국얘들 뚱뚱한건 진짜..상상을 초월합니다) 키작아도 쿨한건
외국은 어렸을때부터 '자존감'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가에 대해서 충분한 교육을 받기 때문입니다
친구들한테 내가 성형하면 어떨까 하고 물어보니까
네가 성형하면 물론..그래도 우리들은 널 사랑하겠지만 그래도 네가 네 자신을 아끼지 못한것같아서 조금 슬플꺼야 라 하더군요
물론!!제 친구들이 많이 착합니다!! 보통 미국 젊은이들 보다 ㅋㅋㅋ 미국에도 가슴성형 하는 얘들 많아요 ㅎㅎ
그래도 그건 다 자기 만족을 위한거지 남의 시선에 대한 압박감에서 온게 아닙니다
제 친구들만 이런지는 모르겠으나..참 신기한게 우리나라 여자들은 자기 얼굴 조금이라도 못나게 나오면
바로 사진 지우고 다른 사람이 홈피에 올릴려고 하면 바로 못하게 하잖아요
여긴 놀다가 찍은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와도 그냥 올리고 별로 안부끄러워 하더라구요
물론!!! 여기도 이쁘고 싸가지가 좀 없는 플라스틱 걸들이 있고 그런 여자들 좋아하는 남자들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걔네들은 정말 끼리끼리 놀고요 여기가 좀 시골이라서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도 다 착합니다
간만에 한국와서 티비를 보면서 느낀게 '이렇게 티비에서 비주얼적인것만 강조하니까 외모지상주의가 될수밖에 없겠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비에서 어떤일반인이 나왔는데 그냥 좀 이쁘고 잘생기면 바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가고 기사뜨고
좀 웃기더라구요
제가 한국에 있는동안 위대한 탄생을 몰아 봤는데
참 이상한게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백청강씨와 이태권씨는 방송에 나오 지도 않고
노골적이다 할만큼 지원을 받고있는건 훈남 훈녀인 데이비드 오,권리세같은 분이시더라구요
남자나 여자나 더 멋지고 예쁜걸 찾고 선호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직 아름다운만을 추구하고 저마다의 개성은 무시당하는 지금 사회의 풍토가 참 가슴아픕니다
글 적어놓고 보니까 미국 찬양 글같은데....그런거 전혀 아니구요
제가 나이를 먹다보니 외모 컴플렉스가 없어진면도 있으니 그점 감안 하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제가 이글을 쓴계기는 제가 좋아하는 투애니원 멤버 민지양이 '외모'하나 때문에 욕먹는 글을 봐서 입니다
민지에대해 검색하다가 공민지뢰라는 검색어가 떠서 봤더니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또 무슨 게임? 같은걸로 맨처음에는 아이유양이라고 했는데 게임 실행해보니까 공민지 얼굴이었다하면서 욕하는걸 보니까
진짜 제가 다 속상하고 이렇게 어린애가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 때문에 욕먹고 까여야하는지 참....
성형으로 이뻐진 애들은 뭐라 안하면서 실력 출중하고 재능있는 민지양이 욕먹는 이 사회가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미국에 있는 제친구들 투애니원 정말 좋아하고 얘네는 미국오면 분명 성공한다 장담합니다
이렇게 실력있고 재능있는 아이들이 외모지상주의 라는 굴레속에서 이런 모욕을 당해야 한다는게 안타깝네요
투애니원을 정말 좋아하다니보니 투애니원 티비도 다 봤는데
시즌 2화에서 다라양이 뮤비찍을때 잘해내지 못했다고 울었는데 옆에서 박봄양이 달래주는거 보고 참 훈훈하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박봄양이 '네가 없으면 우린얼굴이 몬스터야..' 이말 하는걸 보고
이사람이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느껴졌습니다...얼마나 상처를 받았으면 저런말을 했을까요
글이 좀 두서 없지만...그래도 전 지금 한국 젊은이들이 외모가 아닌 진정한 아름다움에 눈뜨고 그걸 인정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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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때문에 덧붙이자면 제가 미국 가게된 배경엔 저희 이모가 좀 아프셔서 엄마가 가서 병간호 할려고 가려고
하는데 저도 가고싶다해서 따라간거에구요 이때는 좀 많이 힘들었네요...정신적으로
정말 솔직히 말해서 제 외모 컴플렉스의 주된 원인은 사람들이 '넌 못생겼어' 이런 취급을하는거에 상처받아서 그런게 아니라
'아...내가 얼굴만 작았음 정말 완벽할텐데' '왜 쟤는 저렇고 나는 그렇지 못하는데' 이런 열등감과 피해 의식때문이 더 큽니다
미국에 온후 전 미국사회때문에 변하기도 했지만 더 큰요인은 이곳 사람들과 자연환경 그리고 지금의 남자친구 덕분이죠
이곳 자연을 보면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게 무엇인가에 대해 깨달았고
하도 바다가서 수영하다 보니 다이어트 안했는데도 10kg가 빠지더라구요...정말 더 신기한거 얼굴크기가 엄청 줄어들었다는거..ㅋㅋㅋ
이곳 사람들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제가 마음을 열었기 때문에 이곳 사람들이 착하고 좋은걸 깨달았겠죠?
저 대학시절때 저보고 이쁘다 귀엽다 해도 '비꼬고 있는거야 저거..'이런 식으로 받아드리고
매사에 늘 부정적이고 피해의식 가지고 살아 갔습니다
이런 제가 우울증 직전 가게된 계기는 어느 샌가 제가 저랑 가장 친한 제 예쁘고 착한 친구를 질투하고 있다는 걸 깨달 았을때입니다
그걸 자각한 순간 제가 너무 한심하고 제 친구 얼굴을 볼수가 없겠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외모 지상주의 피해자라고 타령하면서 저 자체가 사람을 외모로 판단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제가 조금더 마음을 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다면 제 대학생활은 분명 행복했을겁니다
미국에 있을때봐 한국에 있을때의 제일큰 다른점은 제 마음가짐입니다
그리고 대학친구들이 저에게 말 한두번 걸고 절 포기하고 모른 척했다면
제 친구들과 제 남자친구는 제 홀대에도 불구하고 늘 마트에서 만나면 인사하고 파티있음 초대해주고...정말
영어도 못하는 열등감 덩어리인 동양인여자에게 극진한 대우를 해준거죠 ㅋㅋㅋㅋㅋ
여기서 좋은것만 먹고 운동도 많이하고 나이도 먹다보니 피부도 좋아지고 살도 빠지고...마음이 변하니까 외적으로도 아름다워 지더군요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전 요즘 새삼 깨닫네요
그리고 톡커님들 주위에 저같은사람(없겠지만..)있음 좀 도와주세요 ㅠㅠ 저 제 친구들하고 남자친구 없었음 이렇게 행복해지지 못했을겁니다
저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서 늘 우유나 커피 건네고 여기가 버스도 좀 안다니고 그래서 직장 가깝다는 핑계로 늘 같이 퇴근해주고
솔직히 사람이 같이 40분가까이 걷는데 옆사람이 말한마디도 안하면 얼마나 뻘쭘하겠습니까? ㅋㅋ
제 남자친구는 이짓을 4개월 가까이 했네요....이렇게 생판 남인 저를 포기하지 않고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준 이곳 사람들 한테..전 늘 감사하고 그렇기에 더 행복해질려고 노력합니다
자신이 변하고 좋은사람들을 곁에 두는것..이것만큼 좋은일이 없는것같네요^^
속까지도 베베 꼬인 저를 사회로 나가게 이끌어주고 지금도 많은 사랑을 주는 남자친구 아니였으면
전 이곳에 와서도 방안에만 틀어박혀있는 바보로 남았을 겁니다
중요한건 자기 자신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자기 자신부터 변해야지 이 사회 분위기도 변할거라는거!!!
더이상 저처럼 외모때문에 힘들어 하는 여성들 없었으면 하네요....제가 그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ㅠㅠ
그리고 성형 결심한 분들 !! 꼭 안티성형에 들어가 보세요
저도 성형 할려다가 안한 이유가 제친구 코수술 했다가 부작용나서 1년 휴학한거 보고 안티성형 들어가서
성형의 부작용 발생 확율이 얼마나 크고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좀 배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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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톡이 될줄이야....
미니홈피도 블로그도 트위터도 없어서 ㅋㅋ 공개할 집도 없고 ㅋㅋ
아! 여기가 외모로 받는 차별이 아예없다는거 아닙니다!! 여기도 미남 미녀 좋아하고
별 이름도 이상한 미인대회들이 수두룩 합니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확실히 덜 심한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 인종도 다양하고 출신도 다양해서 각자 미의 기준이 조금씩은 다른것 같기도 하구...
꼭 이곳에 오는게 해결책이 아니라는겁니다. 가장 중요한건 마음가짐!!! 그리고 긍정적 마인드!!!
모두들 힘내자구요 ㅠㅠ!!
그리고 예전의 저처럼 바보같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단점만 보시는 여성분들
거울을 볼때 컴플렉스인 부분만 보지 마시고 가장 자신있는 부위를 보세요
하긴 이런것도....사람들이 '쟤는 눈만 이쁘면 진짜 미인인데 ..'이런 소리를 하니까..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저도 처음엔 제 얼굴크기에 대해 별 불만 없다가 '넌 진짜 얼굴만 좀 작고 피부만 좀 좋으면 이쁠텐데,,'
'넌 눈하고 코를 가졌으니까 얼굴이 큰건가? ㅋㅋ' 이런 말을들으니까
더 제 단점에 집착하게 되고 계속 '내가 얼굴만 작았어봐 이러고 안살지'이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최근에 읽은 책 secret 이라고 폴 해링턴 이 쓴건데 (광고는 아닙니다)
이거 보고 나서 내가 대학생때 이 책을 읽었다면 좋았을텐데...란 생각이 들더군요
같은 상황이라도 사람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보이는 겁니다 자신의 외모도 주변사람들도 이 세상 자체도
불평불만을 하다보면 더 괴로워질수밖에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은 아름다워 보일수도있고 추악해 보일수도 있는거에요
결국 중요한건 자기 자신이란거 꼭 기억하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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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있는 댓글들 읽을때마다 예전의 저 보는것 같아서 제가 다 가슴아프네요....
솔직히 내가 아무리 당당해지고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 해도 친하거나 혹은지나가는 무개념 남자나 여자 들이
"뚱땡이" "못생긴게 하고다니는 꼴은" 이런말을 하면 당연히 상처 받고 위축될겁니다
그래도 이건 그저 지나가는 말일뿐 거기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자기 인생의 주인공은 자기자신입니다 저런말들 하는 사람들은 엑스트라일 뿐입니다.
물론 주변에 외모로만 사람 판단하고 대놓고 면전에서 흉보는 얼굴만 괜찮은 사람들 분명있을겁니다
그렇다고 그사람의 말에 상처받고 힘들어 하지마세요 제발
'저놈은 잘하는것도 없는데 잘생긴거 하나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떡이 나오네 난 결혼도 못할껄 봐 저렇게 싸가지 없어도 저놈은 애인있잖아..'
짚신도 짝이 있듯이 저런놈들도 짝이있겠죠 물론 자기랑 똑같은 여자겠지만, 여러분들은 내면의 아름다움은 상관도 안하고 오직 외관만 보는 이성과 사랑에 빠지고 싶나요?
진정한 사랑은 상대의 마음에 가서 닿습니다
마음을 움직여야지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고 그사람과 사랑을 나누는게 아닐까요
아무리 이쁘고 잘나도 그사람 마음이 삐툴어졌으면 똑같이 마음이 삐툴어진 사람 만나게 되있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갈고 닦으면 언젠가 자신의 진정한 짝이 오게될꺼라고 저는 믿습니다.
읽을만한 내용이네요
1차출처 : 네이트판
2차출처 :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문제시 삭제
첫댓글 나도 해외가고싶다 ㅅㅂ
후...... 맞아 이나라는 너무 루키즘이심해
개성 하나도 없이 다 똑같은 기준으로 ㅋㅋㅋㅋ
하...너무 현실적이야
유럽여행 가서 느낀거..여기 애들은 정말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입음..배꼽티 나시티 이런거. 근데 우리나라는 깡마른 애들 아니면 사람들이 욕하기 바쁨. 자기 눈ㅇ갱이라나 뭐라나. 그러면 또 자신입게 입은 사람들은 위축되고 자존감떨어지고 안입게 되는거지...
맞음 외모 따지는 게 다른 나란 없는 게 아니라 살아 보니까 최소한 얼굴이나 살 갖고 뭐라 할 때도 아 뚱뚱해 아 못생겼어 여기서 끝남 (당연히 그런 생각을 하면 고쳐야 하고 아니더라도 속으로만 해야 맞지만 암튼) 근데 한국에선 뚱뚱해 + 몇 킬로는 돼야지 허리는 어때야지 예뻐야지 등등 못생겼을 때도 코를 세워야지 눈을 찝어야지 화장은 예의다 등등 귿이 남 패는 소리를 얹으면서 지가 하는 빻은 소리에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듯이 굴음
근데 진짜 우리나라는 이쁘고 잘생긴기준이 똑같은거같음ㅋㅋㅋㅋㅋ
여자는 피부가 하얗고 턱과 옆광대는 작고 이마는 볼록하고 눈매가 너무 사나우면 안돼고 살찍쳐진 반달눈에 이쁘고 청순하고 귀엽고 단아해야해 너무 쎈 이미지면 남자들이 안조아해ㅎㅎ 이렇게 하나의 미의 기준을 맞추길원함 아무리 이쁘고 개성있어도 저 기준에 하나라고 안맞춰지면 존나 내려깜ㅋ ㅇㅇ이는 다 이쁜데 피부가 새까매서 아쉽다 ㅇㅇ이는 살 3,4키로만 더 빼면 더 이쁠듯ㅎㅎ 야 그 화장하지마 남자들이 시러해ㅋㅋ 이럼
맞아 우리나라는 외모가 사람의 기준이 되어있는거같애. 나도 그렇게 대했던것같고 반성하게된다 이글보니까
이쁘면 그냥 착하고 성격좋은사람되어있음 ㅋ그게 현실 같은여자도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함정
개공감 지금 미국여행중인데 뚱뚱하던 날씬하던 나시 반바지 다 입고다니고 뭔가 옷사이즈도 다양하고 우리나라는 일관되고 옷스타일도비슷하고 사이즈도 다 44 55여야하고 뭔가 그 일관된기준에 들어가야예쁘단소리듣고 예쁘면대접잘받고 개속답답해 뭔가 미국오니까 뚱뚱해도 못생겨도 그 자체를 인정해주는것같은데 우리나라는 기준같은게있는것같음
문제인걸 알면서도 코르셋 벗기가 너무 힘들다.. 욕하면서 결국 똑같은 미의 기준, 사람들의 시선에 맞춰 살려고 하는 내 자신이... 페미니즘 알고나서 많은게 바뀌었지만 외모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는게 가장 어려움
2ㅣㄴ짜 젤어렵다
좆까 씨발!!!!! 진짜 내 맘대로 하고 살거야ㅇㅅㅇ
고나리 좀 하지마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 나도 이렇게 생각함
인간인데 예쁘고 잘생긴거 눈에 들어오는거 어쩔 수 없지만 외모로 인해 차별이나 상처를 받는건 안 된다고 생각함
지금 세대부터라도 자신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킬 필요는 있다고 보여짐
얘들아 ㅇ여기서 너네 장바구니 검사 맡지말고 오늘 뭐입어도되냐 묻지마 제발 너희가 하고싶은대로해ㅠㅠ 사고싶은 옷있으면 사고 입고싶은거있으면 입고 !
아무거나 입어도 이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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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3
외모가 다가 아니지
물론 외모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차별의 지표가 될 순 없어
나도 초중고 때는 여드름진짜 심했는데 중학교때는 남자애들이 여드름 괴물이라고 불렀음 냄새날거 같다고 그러고 이제 여드름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 태도 존나 변하더라ㅎㅎ 진짜 이렇게 살아야 하나싶더라 근데 스스로가 자존감이 높으니까 다필요없었음 화장을 덜해도 괜찮고 유행이 지난옷을 입어도 괜찮음
음.... 나는 런던인데.... 다른 유럽에도 살았었는데,... 확실히 이쁘고 멋진게 여기서도 먹히더라... 또르르...근데 외모로 직장이나 그런데서 차별은없음
나 외국생활할때 ,,,, 느꼈는데 ,,,
행복하세여
아 공감ㅜㅜ
진짜 쭉빵에서 힐링 많이 받다가도 현실로 돌아오면 내옷 고나리에 옷 좀 이상하다고 뒤에서 욕하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내 자존감은 매일 바닥을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