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부천세종병원, 캄보디아·몽골서 ‘찾아가는 해외 의료나눔’ 펼쳐
- 심장병 아동 캄보디아 40명, 몽골 47명 정밀 진료
이 중 심부전 및 심실중격결손, 심방중격결손 등 진단된 어린이 11명
- 오는 7월, 10월께 국내로 초청해 수술·시술 예정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캄보디아, 몽골 등에서 잇따라 ‘찾아가는 해외 의료나눔’을 펼쳤다.
29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 13~16일 구세군 한국군국와 함께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에서 심장병 아동 치료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부천세종병원은 매년 캄보디아 의료나눔을 시행하고 있다.
장소익 부장(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진은, 이 기간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캄보디아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등 검진을 진행했다. 이들 대부분은 심잡음, 청색증, 호흡곤란 등을 보였다.
검진 결과 심방중격결손, 심실중격결손, 동맥관 개존증, 활로씨4징 등 환자들과 기능성 단심실 환자들이 다수 발견됐다. 부천세종병원은 이 중 6명을 오는 7월께 국내로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다.
부천세종병원 장소익 부장(소아청소년과)은 “선천성 심장병은, 치료 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의료나눔 사업을 통해 심장병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되찾을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20~22일 몽골 제3모자병원에서도 찾아가는 의료나눔을 펼쳤다. 몽골에 대한 의료나눔 역시 매년 시행되고 있다.
방지석 과장(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진은, 성안심장재단과 함께 현지를 방문,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어린이 47명을 검진했다. 이중 심실중격결손 및 심방중격결손이 진단된 어린이 5명을 오는 10월께 국내로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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