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것은 訓으로 쓰는 우리말을 이해해야 된다. 여기서 문제점은 모두가 우리말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스스로가 아는지 모르는지 그 자체를 모른다는 것이다.
오늘 공부할 來자가 뭐냐고 물으면, 누구나 쉽게 ‘올 래’라고 대답할 수 있다. 문제는 오는 것이 뭐요, 하고 물으면 모른다는 것이다. 물론 사전을 뒤져서 ‘어떤 사람이 말하는 사람 혹은 기준이 되는 사람이 있는 쪽으로 움직여 위치를 옮기는 것’으로 대답을 할 수는 있다. 그런데 여기서 그 어떤 사람이 왜 무엇을 하러 언제 어떻게 어디서 오는지를 알아야 진짜로 오는 것이 뭔지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여기서 來자를 木자와 두개의 한글 자음 ㅅ으로 분리해 놓고, 분석을 해보도록 하자. 이를 분석하기 위해서 ㅅ처럼 생긴 획의 첫획은 좌측 상단 키에 첫번째 배열된 획이다. 두번째 짧은 획은 좌측 하단 키의 첫번째 배열된 획이다. 이들 둘의 관계는 우측 상하단을 획을 대신한다는 것이다. 원래 이들은 서로 직접 만날 수 있었지만, 이들이 둘이 작당을 해서 하나님을 배반한 원죄로 인해서 중간에 대리인을 통해서 만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것이 구약의 창세기편의 선악과를 따먹은 이야기다. 이는 살아 있는 것과 하나님 간의 소통에 있어서 기본공식에 해당된다.
첫댓글 좀 어렵게 느껴지네요
음양관계를 이해하면 조금 쉬워질 수 있습니다. 그 음양관계는 우리말에는 완벽하게 남아 있습니다.물론 한자에도 이해할 수 있을만큼은 남아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해하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다음에 시간 나면 거기에 대해서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