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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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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동향
ㅇ [주가] 미국 증시 하락, 유럽 증시 상승(미국 다우 -0.3%, 유로 stoxx 1.1%)
ㅇ [환율] 미국 달러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 유로/달러: 1.1225→1.1277(0.5%), 달러/엔: 104.26→104.16(-0.1%)
ㅇ [금리] 미국 채권금리 상승(미국 10년물 1.61%, 0.03%p)
ㅇ [유가] WTI 가격 상승(47.98달러, 3.8%)
■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ㅇ [미국] 물가상승률, 여타 지표로는 향후 가속화될 전망
- 대형은행, 금리하락에 따른 영향은 차별화
ㅇ [유럽] 브렉시트 여론조사, 콕스 의원 피살 이후 EU 잔류지지 여론이 다소 증가
- EU 재무장관 이사회, 은행 예금보호제도 결정 보류로 은행동맹 실현 지체
ㅇ [중국] 인민은행, 시장여건이 정비되면 중국 증권시장에 대한 해외투자 상한 철폐 검토
ㅇ [신흥국] 베네수엘라, 유가 50달러는 국영석유회사의 디폴트 회피에 충분한 수준
ㅇ [해외시각]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시장에서는 9월 단행이 유력하다고 예측
- 영국의 EU 잔류, 경제적 번영 및 안전보장에 긍정적 기여 등으로 필요성 증대
ㅇ Today Focus:
- 영국의 EU 탈퇴, 금융시장 충격을 통해 세계경제 성장에 마이너스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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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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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국내 금융시장 동향
Ⅱ.국제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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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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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Issues - 주간 국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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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Brief] Brexit 일일 점검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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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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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Focus] 영국의 EU 탈퇴, 금융시장 충격을 통해 세계경제 성장에 마이너스 요인
■ 브렉시트로 영국은 EU 시장 접근 제한으로 부정적 영향 불가피(OECD, Mitsubishi UFJ Morgan Stanley 등)
○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둘러싼 여론 조사는 콕스 하원 의원의 피살로 EU 잔류 지지가 다소 늘어나고 있지만,
19일 Financial Times 조사에서는 찬반 여론이 동일(44%)하여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
▶ 브렉시트 결정 시 영국 정부는 EU와 탈퇴 협상 및 회원국과 FTA 체결을 진행해야 하며,
이에 따른 영국의 장기 경제성장률을 2개 시나리오로 구별하여 추정
※ 시나리오(1) : 영국이 EU 탈퇴 후 회원국과 FTA를 체결하지 못할 경우
※ 시나리오(2) : 영국이 EU 탈퇴 후 회원국과 FTA를 체결한 경우
▶ 추정결과에따르면, EU 탈퇴 후회원국과 FTA를 체결하더라도 2030년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시나리오(1), (2) 모두 마이너스로 악화될 전망
○ OECD는 브렉시트로 인한 영국 및 유럽의 금융시장 충격이 자국 및 전세계 경제에 파급되는 부정적인 효과를
두 부문으로 추정
(A) : 영국의 금융시장 충격과 파운드화 가치 하락이 영국 및 해당국 경제에 파급될 경우
(B) : 영국을제외한유럽의금융시장충격이해당국경제에파급될경우
▶ 영국의 브렉시트로 주가 하락, 채권금리 상승, 파운드화 가치 하락 등 금융시장에 충격이 예상되고,
유럽 국가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유럽, 주요 신흥국, 일본, 미국 순으로 2018년 실질GDP
감소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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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뉴욕 연은 Nowcast, 2/4분기 성장률 예상치 2.1%로 하향 조정(로이터)
ㅇ 2주 전 같은 기간 2.4% 성장에서 전망치를 낮추고, 3/4분기 성장률 예상치도 기존 2.2%에서 2.1%로 수정
▶ 이는 제조업 통계가 가장 큰 마이너스 요인이었으며, 소매매출과 주택지표의 플러스 요인이 부분적으로
상쇄되었기 때문
ㅇ 애틀랜타 연은의 경제예측 모형인 GDP Now에서는 2/4분기 성장률을 2.8%로 내다보았는데,
이는 이전 예상치와 동일
○ 물가상승률, 여타 지표로는 향후 가속화될 전망(WSJ)
ㅇ 앞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조짐은 근원소비자물가와 Fed가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외에 여타 조사된 지표에서도 가시화될 전망
ㅇ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 상승률을 1분기 정도 선행하는 애틀랜타 연은의 sticky 가격상승률
(비탄력물가지표)은 5월에 전년동월비 2.6% 올라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ㅇ sticky 가격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 중 주택용가구와 개인의료제품 등 가격이 변동하기 어려운 항목을
중심으로 산출
▶ JP 모건의 David Kelly,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징후라고 평가
ㅇ 애틀랜타 연은은 sticky 가격은 현 경기상황은 물론 미래 인플레이션 기대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히면서,
sticky 가격상승 지속은 향후 물가상승률이 높아진다는 기대를 반영
ㅇ 아울러 향후 물가상승률이 가속화되는 지표로는 우선 애틀랜타 연은의 시간당 임금상승률(3개월 평균)은
5월 전년동월비 3.5%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집세 등 주거비는 전년동월비 3.4%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
ㅇ 또한 골드만삭스의 분석에 따르면, 메디케어 지출축소로 인플레이션 압력 저하 요인이었던
의료서비스 가격은 정책변경 영향 등으로 향후 해소될 전망
○ 대형은행, 금리하락에 따른 영향은 차별화(WSJ)
ㅇ 시장금리 하락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금융기관으로는 장기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으로
중대형 은행 중에는 U.S. Bancorp와 웰스파고가 이에 해당
▶ Keefe, Bruyette & Woods에 따른 두 은행은 장기대출이 총자산의 20%를 차지
ㅇ KBW의 Frederick Cannon, 이들 은행의 장기대출은 주로 부동산 사업규모와 관련되어 있으며,
주택대출담보증권 투자자는 장기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증권가치 저하와 동시에 보다 낮은 금리에서
재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
ㅇ 도이체방크는 주택대출담보증권이 총자산에서 16%를 차지하는 뱅크오브 아메리카(BofA)가 가장 큰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하면서, 장기금리가 0.1% 하락하면 손실은 1억~1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
▶ 최근 BofA 주가는 5월말부터 10% 정도 하락
ㅇ 반면 JP모건과 씨티는 관련 익스포져가 크지 않은데, JP 모건은 총자산에서 장기대출 비중이 12%,
주택대출담보증권은 4% 비율에 불과
▶ 씨티는 각각 6%, 3%를 차지
▶ 씨티는 신흥국 대출잔고가 많은 다른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
○ 미국 경제, 채권시장 움직임과 달리 저조하지 않은 상황(WSJ)
ㅇ 채권금리 하락과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Treasury inflation Protected Securities)시장에서 나타난
인플레이션 지표를 두고 Fed와 투자자들은 물가상승률 저하 불안과 세계경제의 성장여력 약화 등을 우려
ㅇ 그러나 Fed가 주목하는 물가지표는 아니지만 5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2% 올라
7개월 연속 2%를 상회
▶ 주식시장도 수익성에서 비교적 양호한 편
ㅇ 최근 채권시장의 움직임은 고령화, 노동생산성의 저하 등이 반영되어 미국과 세계경제의 장기 저성장을
시사하지만, 미국은 여타 주요국에 비해 고성장세
ㅇ 2008~15년 미국의 성장률은 10.8%로 유로존(0.6%), 일본(0.1%) 등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실업률도 미국은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반면 유로존과 OECD 국가는 높은 수준을 지속
▶ 투자도 미국은 독일보다 양호
ㅇ 향후 6월 고용통계보다 개선된 지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최근 채권시장 움직임이 미국 경제의
부정적 요소를 담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채권시장 참여자들, Fed의 정보발신에 문제 제기(WSJ)
ㅇ 일부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6월 FOMC 성명서에 연내 한 차례 금리인상 견해가 증가한 것은 예기치 못한
내용이라고 밝히면서, 미국 경제의 긍정적인 조짐을 고려하여 좀 더 균형 있는 정책을 발표해야 한다는 입장
ㅇ 노바스코티아 은행의 Charles Comiskey, Fed의 자세는 변화되었고, 이는 성장 경로에 신뢰를 상실하고
있음이 반영되어 시장의 경계감이 강화되었다고 지적
▶ Fed가 신뢰도를 잃으면, 금리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 유도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
ㅇ 미국 Mitsubishi UFJ의 Thomas Roth, 옐런 의장의 방침 전환이 시장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음은 틀림없다고 언급
▶ 시장참여자들 중에는 수년간 Fed의 금리인상이 완만하여 금리 정상화 여지는 한정되었다고 주장
ㅇ 옐런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금리인상시기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없다고 밝혀,
다시 경기하강 진입할 경우에 Fed가 성장 견인이 가능할지 의문 확대
○ Fed 옐런 의장, 연내 1차례 금리인상 예상 6명에 포함 가능성(WSJ)
ㅇ 6월 FOMC의 정책금리 경로 전망에서 위원 6명은 연내 금리인상을 1차례만 예상
▶ Fed는 위원별로 예상치를 공개하지 않지만 옐런 의장이 1차례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위원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에 상당한 근거가 존재
ㅇ 그 중 하나는 과거 옐런 의장은 가장 온건파적 색채가 강한 당국자 중 한 명이었으며,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나 연준 부의장직을 맡고 있다면 1차례 금리인상 주장 그룹에 포함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
ㅇ 다른 하나는 피셔 부의장과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은 보다 낙관적인 경기전망을 주장하여
정책금리를 둘러싼 견해를 갑자기 변경한 가능성은 낮고, 하커(필라델피아), 카플란(댈러스) 연은 총재들은
초온건파적 자세를 견지
ㅇ 무엇보다 옐런 의장이 금리인상을 1차계 주장하는 근거로는 기자회견에서 불확실 또는 불확실성이라는
단어를 11차례, 신중함 또는 신중이라는 표현을 4차례 사용하면서 금리인상을 주저하는 용어를 다수
구사했기 때문
ㅇ 아울러 물가상승 기대 우려, 고용증가세 둔화에 대한 불안감 등 경제가 장기에 걸쳐 불확실성이 크다고
언급한 옐런 의장의 주장은 2차례 금리인상에 부정적 인상을 지우기는 어려운 편
○ 추가 금리인상, 시장에서는 9월 단행이 유력하다고 예측(로이터, WSJ)
ㅇ 6월 FOMC 성명서와 옐런 Fed 의장의 기자회견에서는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중요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Fed가 온건파적 색채를 강하게 드러냈기 때문에 7월은 너무 빠르고
9월에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ㅇ Charles Schwab의 Kathy Jones, 금리전망 수정과 고용증가세 둔화, 산업생산 부진과 함께 전세계
금리의 마이너스 조짐 등이 호전되는 시점까지 금리인상은 어렵다고 평가하며, 7월에 이들 리스크
요인이 해소되기 어렵다고 진단
ㅇ Western Asset Management의 Mark Lindbloom, Fed의 온건파적 성격 강화는 경제지표 개선이
금리인상의 조건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고, 골드만삭스는 금리인상 확률을 7월 35%에서 25%로
낮추는 한편 9월은 이전 35%에서 40%로 상향
ㅇ CME 그룹의 Fed 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의 9월 금리인상 확률은 21.1%에
불과하며, 12월도 37.6%로 낮은 편인 가운데 최근에는 연내 금리인상은 1차례에 그치고,
시기는 12월로 보는 예상이 다수
ㅇ 반면 Brown Brothers Harriman의 Scott Clemons,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서 단행될 수
있다고 제시
▶ 이는 미국 경제가 강하게 개선되고 있고, 연준 옐런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시간당 임금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
ㅇ Scott Clemons는 시간당 임금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Fed는 이전에 강경파 색채를 강화하여
시장에 충격을 주었는데, 이를 재반복할 소지가 있다고 강조
ㅇ 세인트루이스 연은 불라드 총재, Fed의 정책금리 예상과 실제 행동이 일치하지 않아 시장에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라고 지적
▶ 이는 다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의 요인 중 하나라고 견해를 피력
○ 기업 지출 감소, 경기 악순환을 유발할 우려(Market Watch)
ㅇ 지난 1년 간 핵심자본재수주가 4.4% 감소하는 등 기업의 투자가 둔화하고 있는 상황
▶ 이와 관련 연준은 투자 없이는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임금이 상승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고 문제를 제기
ㅇ BMO 캐피탈마켓의 Jennifer Lee, 글로벌 성장약화, 달러화 강세, 제조업 및 에너지 산업의 경기 부진 등과
더불어 브렉시트와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기업의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분석
ㅇ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의 Doug Oberhelman, 경기 개선 전망의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히면서,
친(親)성장정책과 세제 개혁 등이 없다면 미국 경제 성장세는 둔화할 것이라고 지적
2. 유럽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영국 수출기업, 국민투표 이후 파운드화 흐름에 따른 수익 급변동 우려(로이터)
ㅇ 대형 수출기업은 단기간 내 가장 큰 경영의 변수는 파운드화라고 언급, 국민투표 결과로 이탈이
결정되면 파운드화 하락으로 수출기업에 유리하나 잔류하는 경우에는 반대의 상황이 발생
ㅇ 이탈이나 잔류로 결정이 되더라도 롤스로이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주요기업의 파운드화 표시
수익이 변동할 가능성이 높은 편
ㅇ 많은 기업들이 재무부가 환율 여파를 경영진에만 맡기고 있다고 지적
▶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이러한 방침을 정부가 견지하면, 심각한 사업 리스크로 연결될 수 있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 브렉시트 여론조사, 콕스 의원 피살 이후 EU 잔류지지 여론이 다소 증가(블룸버그, 닛케이)
ㅇ 영국의 대중지 Mail On Sunday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EU 잔류가 45%로 이탈(42%)보다 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론조사회사인 YouGov 결과에서도 콕스 의원 피살 사건 직후 잔류(44%)가
이탈(43%)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
ㅇ 이는 브렉시트로 인한 영국경제의 우려가 여론조사에서 강하게 표출되고 있음을 시사
▶ 캐머런 총리는 EU에서 이탈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는 동시에 경기하강을 유발한다고 주장
ㅇ 반면 이탈을 지지하는 Michael Gove 법무장관은 브렉시트는 영국이 경기하강에 빠지는 것이 아니며,
EU 역외에서 번영을 누릴 것이라고 언급하며, 희망을 위해 투표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
○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영국 EU 이탈 시 영국에서 사업과 투자매력 저하(로이터)
ㅇ EU 단일시장에서 접근성과 양호한 연구개발 여건으로 지금까지 영국에 연구개발비를 10억달러 투자했으며,
만약 영국이 EU를 이탈하면 사업과 투자처로서 매력이 크게 저하되는 것은 명백하다고 지적
○ 영국, 브렉시트 투표 앞두고 기업의 인수합병(M&A) 급감(로이터, FT)
ㅇ 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금년 영국 기업의 M&A는 전년동기비 70% 급감
▶ 거래규모 기준으로는 576억달러를 기록해 전세계 M&A의 4%를 차지하며 사상 최저 수준
ㅇ 씨티의 Wilhelm Schulz, EU 탈퇴 시 단일시장 접근 제한 등으로 영국을 포함한 역내 기업의
M&A 거래 부진이 심화될 전망
○ EU 재무장관 이사회, 은행 예금보호제도 결정 보류로 은행동맹 실현 지체(로이터)
ㅇ 데이셸브룸 유로그룹의장, 유럽예금보험계획(EDIS·European Deposit Insurance Scheme)을 둘러싸고
내용과 일정에 대해 실질적인 합의도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언급
ㅇ EU는 지금까지 은행동맹의 2가지 축인 은행감독의 일원화와 은행청산기금에는 합의
▶ 하지만 단일 은행예금보호제도에 대해서는 독일이 취약한 은행으로부터 익스포져를 제한하고자
반대하는 반면 이탈리아는 금융안정을 위해 찬성 입장
ㅇ 독일 쇼이블레 재무장관, 은행부문의 리스크를 단계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은행동맹을 위한
은행예금보호제도 협상은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 ECB 꾀레 집행이사, 유로존 경제의 부진은 사회적 시장 경제를 위협(로이터)
ㅇ 꾀레 집행이사는 잠재적 성장률 침체와 위기에 기인한 부채와 함께 세계대전 전후 확립된 사회계약이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
▶ 이는 사회적 시장경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로 연결
※ 사회적 시장경제 : 수정 자본주의 이론 중 하나로, 복지 지향 및 인도주의적인 자본주의를 의미
ㅇ 정부 재정을 통한 성장의 영향은 소폭에 머물러 생산과 서비스 시장의 개혁을 노동시장보다 먼저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 독일과 프랑스는 유럽 전체의 서비스 부문 개혁에 반대했다고 언급
ㅇ 경직적인 노동시장 이외에 근로자 이동이 활발하지 않고, 기업의 혁신의지가 낮아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주장
○ 프랑스, 고용 개선 등으로 2016년 성장률 1.6%로 상향 조정(로이터)
ㅇ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성장률을 이전 1.5%에서 상향 조정하였는데, 이는 기업과 소비자들이
낮은 에너지 가격으로 소득이 늘어나고, 이를 통해 고용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
ㅇ 2016년 말 기준 실업률은 9.5%로 3월 말 예측보다 0.4%p 낮추면서 2012년 하반기 이후 수준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영국의 EU 잔류, 경제적 번영 및 안전보장에 긍정적 기여 등으로 필요성 증대(FT)
ㅇ 영국의 1인당 GDP는 1973년 EU 가입 이후 연간 1.8%로 늘어나며, 독일(1.7%), 프랑스(1.4%),
이탈리아(1.3%) 대비 높은 수준
ㅇ 견고한 노동생산성 등에 힘입어 해외자본이 유입되면서, 단일시장 내에서 영국 기업은 대규모의 수익을 창출
ㅇ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경제에 대한 제제 부과 및 이란과의 핵 협상 개시 등 EU의 안전 보장 조치 등도
영국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
ㅇ 영국의 EU 잔류 지지는 단일시장 접근 등에 따른 경제적 수혜 등을 강조하고 있으나,
브렉시트로 인한 최대 위험 요인은 유럽통합 가치의 훼손
ㅇ EU 국가들은 프랑스 혁명의 근간인 개방과 관용을 수반한 자유(liberte), 기회의 평등(egalite),
소득균형과 사회적 보호 등을 포함하는 박애(fraternite) 정신을 공유 및 계승하고 있으며,
이들 가치 보호에 있어서 EU는 개별국가보다 막강한 수단을 행사
ㅇ 중국, 브라질 등의 주요 신흥국은 유럽의 사회민주적인 경제 모델보다 미국의 자본주의적 형태를
선호하면서 임금 격차 등의 문제를 초래하였으며, 최근 다국적기업의 조세 회피 및 일부 국가의
글로벌 기후협약 반대 등은 유럽 가치의 위협요인으로 작용
○ 영국, 브렉시트 결정 시 에너지 투자비용이 커질 전망(로이터)
ㅇ 영국은 에너지 공급에서 수입 서비스 등에 의존이 높아 브렉시트로 파운드화 가치 하락이 발생하면,
비용증대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추정
▶ Vivid Economics에 의하면, 향후 10년간 전력부문에 계획된 인프라 투자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
ㅇ 영국은 2025년까지 석탄 및 화력발전소를 폐쇄해야 하며, 원자력 발전소는 노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상황이 부진하여 새로운 천연가스 화력 발전소 투자여력이 약화
▶ 이에 향후 수년간 심각한 에너지 공급 부족에 처할 우려
ㅇ 재생에너지 투자는 인프라 정비가 미비하며, 영국 정부는 2020~21년간 에너지 관련 인프라 정비 비용이
2750억파운드로 추산
▶ 아울러 에너지 공급망의 EU 국가와의 상호접속도 브렉시트로 여의치 않아 이로 인한 비용부담도 커질 전망
○ 영국의 EU 이탈, 경제와 정치적으로도 유럽에 부담(WSJ)
ㅇ 무엇보다 브렉시트가 결정되면, 유럽통합은 전례 없이 좌절에 직면
▶ EU 경제에서 영국은 17.6%를 차지하여 존재 자체가 큰 의미이며, 유럽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
▶ 영국 이탈은 유럽에서 유로존 가입국과 비가입국 간 균형이 붕괴될 우려
ㅇ 유로존 재정위기 직후 유럽의 정치권은 최초 단계에서 단합하여 신뢰할 수 있는 대응을 전개했으나,
영국의 EU 이탈은 향후 그러한 결정이 용이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
▶ 아울러 유럽의 통합 심화 전략도 유로존의 반발이 나올 가능성 증대
3.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인민은행, 시장여건이 정비되면 중국 증권시장에 대한 해외투자 상한 철폐 검토(로이터)
ㅇ 인민은행 루레이(陸磊) 연구국장, 조건 정비에 따라 중국은 해외의 중국 증권시장 투자상한을 철폐하고,
적격외국기관투자가(RQFII) 제도는 향후 확대해 나갈 방침
▶ 외화표시채권과 국제자본이동을 연구하여, 효과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설립할 계획
○ 홍콩, 규제 이외에 주택대출 상환 지연 등으로 주택압류 급증(로이터)
ㅇ 금융관리국의 자료에 따르면, 주택의 자산가치가 대출잔고를 밑도는 매물이 증가
▶ 3월 말 기준 관련 건수는 5년 만에 높은 수준인 1432건으로 증가하고,
해당 주택의 총액은 49억홍콩달러(6억3100만달러)로 2009년 이후 최대
ㅇ 작년 4/4분기 이후 비은행 금융회사가 실행한 주택대출의 상환 지연이 늘어나면서 압류도 증가
▶ 홍콩 부동산금융협회에 따르면, 회원 기업 중 대출 100건당 10건이 상환 지연이 발생하여
작년 5~6건보다 확대
ㅇ 홍콩은 경제의 1/5이 부동산 관련 사업이 차지하고 있어, 주택시장이 악화되면 경제 전체의 타격이 불가피
▶ 이처럼 주택시장의 부진은 은행권에 대한 규제강화 등이 주요 원인
ㅇ 아울러 주택가격의 하락으로 비은행에서 차입한 부채 상환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최근 금융회사도 주택담보대출 범위를 줄여 가계의 상환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
○ 정부 , 베네수엘라의 차관 상환조건 완화 방안을 모색(FT)
ㅇ 베네수엘라의 최대 투자국인 중국은 2005년 이후 650억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했으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베네수엘라의 차관 상환이 어려워지면서 양국은 만기 연장 및 상환조건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
ㅇ 중국은 베네수엘라 정권교체에 대비하여 비공식 사절을 파견하여 야권과 차관상환 등에 관해 논의하였으며,
이는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
ㅇ 상환조건 완화는 양국 모두에게 합리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으며, 채권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향후 매일 석유 65만배럴에 상당하는 현금을 자국 내 필수 재화 공급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
ㅇ 그러나 중국이 베네수엘라를 포함한 여타 자원부국에 지난 15년간 상당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사실을
고려할 때, 베네수엘라의 디폴트 위험으로 인한 상환조건 완화가 잘못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 주요 경제동향
○ 브라질 재무장관, 예산지출 동결로 재정건전성 개선 기대(FT)
ㅇ Henrique Meirelles 재무장관, 최대 20년 동안 실질 예산지출을 동결하도록 하는 법안 수정안이
금년 말까지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
▶ 이를 통해 CDS 스프레드가 하락하면 공공부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안정적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
ㅇ 브라질 경기침체는 외부적 원인이 아닌 호세프 정부의 정책 등 내부적 원인에 따라 발생했다고 주장
ㅇ GDP대비 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2014년 52%에서 호세프 대통령 임기 시 67.5%까지 올랐으며,
디폴트 가능성의 척도로 여겨지는 CDS 스프레드는 345bp까지 상승하였다고 지적
○ 캐나다 5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1.5% 올라 전월보다 상승폭 둔화(WSJ)
ㅇ 통계청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의 상승률이 2년 만에 최저치(1.8%)를 기록함에 따라 4월(1.7%)보다
오름폭은 다소 축소되었으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2.1% 상승
ㅇ 다만 낮은 식료품 가격은 채소 및 과일 가격 하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향후 중앙은행의
목표물가인 2%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
○ 베네수엘라, 유가 50달러는 국영석유회사의 디폴트 회피에 충분한 수준(블룸버그)
ㅇ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회사 PDVSA 사장인 Eulogio Del Pino, 배럴당 50달러의 유가는 PDVSA의
디폴트 회피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주장
▶ 아울러 연내 상환이 도래하는 달러화 표시 채권 상환이 가능하다고 전망
ㅇ PDVSA의 원금과 이자 지불 총액은 10월에 14억달러, 11월에는 28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PDVSA 사장은 이에 대한 지불에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브렉시트에 따른 주요국 중앙은행 공조, 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출 필요(로이터)
ㅇ 영국의 EU 이탈이 결정되어 외환시장의 변동이 커질 경우, 주요국 중앙은행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등을
둘러싸고 시장에서 다양한 견해가 부상
ㅇ 주요국 중앙은행의 공조는 5년 전 동일본대지진 이후 엔화 급등을 억제할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변동환율제에서 주요국의 공조는 매우 이례적이며, 현재로는 각국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는
입장을 공유
ㅇ Commerzbank의 Antje Praefcke,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외환시장의 급변동이 발생하고,
유동성 공급 부족으로 파운드화는 급락할 가능성
▶ 이는 선진국 중앙은행의 공조를 촉진하는 요인
ㅇ 스위스 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은 영국의 EU 이탈로 자국 통화가치가 큰 폭으로 오르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
▶ 노무라의 Yujiro Goto, 양국 중앙은행은 개입을 통해 통화가치 하락을 유도할 가능성
ㅇ 외환시장의 주요 참여자들은 브렉시트를 계기로 2015년 1월 스위스 중앙은행이 유로화에 대한
상한 철폐로 발생한 시장의 가격형성 기능 약화 우려가 대두
ㅇ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는 시간대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아시아 시장에서는
유동성 축소 등이 확산될 가능성
▶ 과거 스위스 프랑화 상한 철폐 직후 시장에서는 프랑화 가치 상승으로 소매 중개업체 파산,
주요 은행과 헤지펀드 등의 대규모 손실 발생
ㅇ 일부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브렉시트 실현 시 영국의 파운드화 하락율은 두 자릿수대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
▶ 이로 인해 시장관계자들은 잉글랜드은행이 외환시세 급변동을 억제하기 위해 개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ㅇ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는 유동성 부족으로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스왑협정을 체결하면서
문제를 해결
▶ HSBC의 Dominic Bunning, 과거 중앙은행들이 시장불안에 개입한 사례는 많으며,
시장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
○ 브라질 경제, 부진의 긴 터널에서 탈피는 용이하지 않은 상황(닛케이)
ㅇ 2014년 이후 자원가격 하락과 미국 금리인상 등의 요인 외에도 브라질 경제의 침체는 대형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의 뇌물 스캔들 등 내부문제가 더 크게 작용
ㅇ 페트로브라스 뇌물 스캔들이 문제가 된 이유는 해당 기업이 브라질 최대 기업이며,
설비투자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
ㅇ 뇌물 스캔들 외에도 페트로브라스 경영에는 내부문제가 내재
▶ 유가하락으로 재무상황이 악화되는 한편 심해유전 개발 사업을 위해 달러 표시 부채가 증가
▶ 이에 따라 새로운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에 직면
ㅇ 페트로브라스 뇌물 사건으로 연립 여당 내 균열이 발생하면서, 의회 최대 세력인 브라질
민주운동당(PMDB) 등은 연립 여당에서 이탈하여 후세프 대통령 탄핵에 나섰고, 향후 의회의 결정에 따라
정국이 진정될 수 있는지는 불투명
ㅇ 경제정책에서는 룰라 정권부터 이어진 대중영합주의가 문제
▶ 국제시세보다 저렴한 석유제품을 국내에 공급. 이는 유가상승으로 국내경기가 상승하면 물가 억제
효과가 있는 반면 저유가 상황에서는 통화가치 하락과 물가상승이 가속화
ㅇ 최근 브라질 경제는 저유가와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통화가치가 하락하여 경기침체임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고, 중앙은행도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
ㅇ 다만 1/4분기부터 유가상승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진정되고 있지만, 최대 원자재 수요국인 중국의
성장둔화와 정치적 불안 등으로 2014년 상반기 수준으로 브라질 경제가 회복되기는 기대난
○ 인도 중앙은행 라잔 총재 9월 퇴임으로 향후 인도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될 우려(닛케이, FT)
ㅇ 라잔 총재, 9월 임기가 만료되면 연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표명
▶ 이는 통화정책 운영과 관련하여 투명성을 제고하려는 라잔 총재와 정부 간 갈등 등에 기인
ㅇ 시장에서는 라잔 총재가 임기동안 물가와 환율을 안정시키고 부실채권을 축소하는 등 성장에 크게
기여하여, 모디 정부 이상으로 신뢰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ㅇ 향후 라잔 총재의 퇴임으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당분간 금융시장에서 루피화 및
인도 주식의 매도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5. 월가 시각에서 보는 글로벌 경제 동향
ㅁ [영국]
브렉시트의 부정적 영향이 EU 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으로 전이될 우려
ㅇ 영국은 EU 회원국으로 얻을 수 있는 수혜폭이 반감되고 있어, 유럽 경제는 경쟁력이 크게 저하될 가능성
▶ 유럽의 경제적 번영은 안전보장에 기반을 두고 있어, 영국의 EU 이탈은 유럽 내 안보문제
대응력 약화를 초래하여 유럽 전체의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FT)
ㅇ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브렉시트 발생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주식 및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될 가능성
▶ EU와의 교역협정 문제와 미국 달러화 수요 증가 등이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부각될 소지
(BofAML, Gomdman Sachs)
ㅁ [중국]
적극적인 공급측면의 개혁이 안정적 성장의 관건(Nomura)
ㅇ 중국 정부의 부동산 재고 및 9개 산업에 대한 과잉설비 축소 개혁에 따른 실업자 수는 3년에 걸쳐
400만명에 달할 전망
ㅇ 과잉설비 감축에 따른 노동시장 영향은 서비스업의 성장 등으로 흡수가능한 수준이며,
효율성 제고가 지속적 성장 여부를 좌우할 전망
▶ 과거 일본 사례와 달리 구조개혁은 전산업에 걸쳐 이루어져야 하며 개혁추진은 일시적
성장둔화에도 불구 생산성 개선을 가져와, 경제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전망
ㅁ [일본]
마이너스 금리 정책으로 정부의 재정건전성 제고 유인 약화(Nomura, Goldman Sachs)
ㅇ 마이너스 금리로 정부의 국채 이자비용이 감소하면서 소비세율 인상 연기에 따른 예산부족분 충당이
가능하게 되었으나, 정부의 재정건전성 노력이 제약될 우려
▶ 낮은 물가상승율이 지속되는 가운데 마이너스 금리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국채 발행 여지가 늘어나,
정부의 재정수지 적자 축소 유인이 줄어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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