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락가락하는 새누리당 인천 6·4 공천 | |||||||||||||||||||||||||||
김홍섭 중구청장·유천호 강화군수 살아나나
| |||||||||||||||||||||||||||
| |||||||||||||||||||||||||||
뿐만 아니라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중앙당과 시당에서 항의 농성하며 경선에 개입한 공천 관리위원 사태 해결과 공천관리위 해체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김홍섭 중구청장과 유천호 강화군수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부적격자로 중앙당에 올라갔을 뿐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일표 인천시당 위원장이 이들의 공천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홍 시당위원장은 7일 "김홍섭 구청장과 유천호 강화군수의 공천 탈락은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고 1차 논의 끝에 결정된 사안"이라며 "이들의 공천 가능성은 아직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 배제 사유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후보 간의 경쟁력을 충분히 따져 본 뒤 결정할 사안 같다"며 "보궐선거 때 이미 당의 검증을 거친 김 구청장과 유 군수의 공천 배제에 대한 논의는 추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어 "경쟁력 등 절대적인 공천 사유가 있어야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앙당에서도 이런 논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 인천시당은 오는 8일 오전 11시 공천관리위원회를 다시 열 것으로 알려졌다.
유천호 강화군수 지지자 30여 명을 포함한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항의 농성을 하다가 유 군수 문제가 해결됐다고 전해져 철수했다가 오후 3시30분 여의도 당사에 재집결해 항의 농성을 벌였다.
서구청장 후보는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5명 중 강범석 안상수 전 시장 비서실장과 홍순목 구의원의 대결로 압축됐다.
하지만 이행숙 예비후보가 여론 조사 경선에 현직 국회의원이자 공천관리위원이 개입했다며 여론조사 원천 무효와 공천관리위 해체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고 홍영우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의 공정성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구순희 남동구의원은 "지난주 금요일 공심위원들에게 컷오프 심사가 보류됐다고 들었지만 자신을 뺀 상태에서 여론조사가 돌고 있다"며 "지난 총선에서 이윤성 전 의원을 도왔다는 이유로 현 당협위원장이 배제시킨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행숙 예비후보와 부평제3선거구 시의원 공천에 탈락한 김유순 구의원과 구순회 남동구의원은 여성 공천 배제에 항의해 오는 8일 삭발식까지 검토하고 있어 공천 파동의 여파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3일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1차 예비경선 후보자가 결정돼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당사에서 단식 농성을 진행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각 선거구의 예비경선 방식이 확정됐다.
단수 후보가 추천된 선거구와 재공모 선거구, 여성 우선 추천지역을 제외한 선거구들 중 기초단체장: 남동구, 옹진군 / 광역의원: 중구 1, 동구 2, 남동구 2·3, 부평구 5, 계양구 1·4, 강화군, 옹진군 / 기초의원: 남동구 3·4, 부평구 3·4·5, 계양구 1·3, 강화군 1·2선거구는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는 여론조사를 100% 반영해 본 경선에 참여할 후보를 결정한다.
또 기초단체장: 동구, 남구, 연수구, 부평구, 서구 / 광역의원: 남구 1·2·4, 연수구 1·2·3, 남동구 4, 부평구 1·2·3·4, 서구구 2·3 선거구 / 기초의원 연수구 1·2·3, 서구 3 선거구는 이번 주말 및 일요일에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를 열어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본 경선에 나설 후보가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