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사례-2> 족저근막염을 고친 이야기
몇 년 전에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이 증세를 느껴 걸을 때나,
장시간 운전하고 차에서 내릴 때 발바닥에 상당한 통증을 느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정식이름은 "족저 근막염", 즉 발바닥(족저)
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병원은 여러 사람에게 광고하라는 말이
있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 병에 대해 묻고 내가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광고했다.
놀랍게도 이 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이미 나은 사람들 이야기는 "의사들도 한 번 시작되면
적어도 2년 정도 지속된다고 말하며,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고 말한다
는 것" 두 가지로 요약되었다.
인터넷을 뒤져도 대답은 마찬가지였다. 나보고도 병원에 갈 필요 없이
2년 정도 견디면 된다고 하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아파도 견디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손으로 마사지를
하고, 목욕탕에 가면 욕조 안에 앉아서 주므르는 등 여러 방법을
썼으나 효과가 별로 없었다. 그런데 몇 년 전에 전립선 비대증의
경우 "고환과 항문 사이 의 오줌줄기를 계속 마사지하여 좋아진 것이
기억났다. 기치료를 하는 분들은 인간의 몸은 어느 정도 자생력을
갖고 있어서 어디가 아프면 그것을 스스로 치유할 수도 있다고 주장
한다.
그래서 매일 마사지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므로 하루
종일 발바닥을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방법이 없겠는가 생각했다.
족저(발바닥)에 근막염이 발생한 것은 발바닥의 중간부분이 움폭
들어가 있어서 허공에 뜬 상태이므로 혈액의 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혹시 신발 안에 깔 수 있는 안창이 있는가 해서 전철역 근처의
잡화점들을 뒤졌다. 어떤 잡화점에서 여자들이 하이힐을 신을 때 발이
앞으로 쏠려서 엄지발구락 등이 아프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미끄럼
방지 패드를 팔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을 사서 실험해야 보아야겠다
생각하고 사서 끼어보았더니 정말 효과가 아주 좋았다.
그래서 5짝을 사서 3짝은 매일 신는 운동화 밑에 깔고, 2짝은 구두에
깔았다. 아픈 발에만 깔면 비대칭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여 양발에 깔았다.
이처럼 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나자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항상 신발이나
구두의 빈 공간에 떠있던 발바닥의 중간부분을 이 패드(안창)이 받쳐
주므로 통증이 크게 줄었다. 몇 달 후에는 완전히 나았다.
그런데 그 후 이 방법에 대해 우연히 재활의학전문의에게 말하니까 재활
의학과에서는 패드요법을 환자들에게 권한다는 것이었다. 여러 사람들은
엉뚱하게 정형외과 등 다른 과 전문의에게 상담하였기 때문에 알맞은 답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혹시 이 병으로 고생하는 분이 주위에 있으면
알려주세요. 건강하게 삽시다!
<정박사님이 보내온글>
첫댓글 등산을 자주하다보면 관절이나 족저근 부상이 자주 생김니다.
고맙습니다.행복과 건강을 가득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좋은글 감사히 즐감 하고 갑니다
건강에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