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손님이랑 간만에 해창만으로 달려봤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남해 낮뽈 노려볼까 했는데 해창만으로 방향을 잡고 늦으막하게 출발했습니다...
바람은 없는데 차가운 기온과 떨어진 수온땜에 겨우겨우 면꽝으로 위로하다 마지막 들른 상오교와 냉장고포인트에서 손맛 좀 봤네요...
특히나 상오교... 5~6미터 다리 위에서 3-4짜 들어 올려보면 절대 못잊습니다... ㅎㅎㅎ
바다에서 얻어맞은 뺨을 민물에서 적당하게 풀어주고 왔으니 이번주도 무난할듯 싶습니다... ㅋㅋ
출조일시 : 12월 6일 12시 ~ 17시
출조장소 : 전남 고흥 해창만
기온 : 최고기온 9℃ / 최저기온 3℃
기압 : 1023 ~ 1025 hPa
수온 : 8 ~ 9℃
사용장비
베이트 : 버클리 이그나이트스틱 재팬버전 66MH / 다이와 질리언 100HL / P라인 플로로카본 15lb (밑걸림 풀다 로드 파손... ㅠ.ㅠ)
스피닝 : 럭키크래프트 66L / 시마노 트윈파워 2000S (C3000 스풀 사용) / 스파이더 카모브레이드 10lb
사용채비 : 다미끼 닥터K , 가마가츠 1/8 라운드지그 , 캐츠아이 8g 스푼 , 줌 스웜프크롤러 , 다미끼 워터크로울러

첫 포인트로 들른 냉장고포인트...
햇살은 완전 봄햇살인데 기온이 많이 차갑더군요...

역시나 스피너베이트 강자...
도착하고 얼마 안되어 바로 걸어냅니다...

스피너베이트 2개 수장시키고...
게다가 A/S도 안되는 재팬버전 로드까지 부러지고... ㅠ.ㅠ
하나남은 스피닝에 카이젤리그로 올라온 첫 배스...
(13일날 남부리그 대회때 써야 하는디... 형렬 형님 로드 잘 부탁드려요... ㅠ.ㅠ)

포인트를 상오교로 옮겨서 첫 캐스팅에 올라온 배스...
카이젤리그로 바닥권까지 가라앉힌 후 최대한 천천히 액션 후 스테이중에 옆으로 슬~쩍...

역시나 상오교...
입질이 아주 약하게 톡 건드리고 한참을 기다려야 조금씩 물고 움직입니다...
바람도 부는데 합사 사용하느라 라인 관리에 애먹었습니다...

상오교에서 올라온 튼실한 배스...
입질은 이녀석 역시 아주 약하게 들어왔다더군요...


상오교 포인트에서는 모두 카이젤에만 올라왔습니다...
심한 경우 입질 후 20초 가까이 기다린 후에야 살짝 움직임을 보이는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손맛은 제대로 봤네요...

석양무렵 상오교에서 바라본 해창만 풍경입니다...
갈대에 비친 빛깔이 예뻐서 못찍는 사진이지만 한컷 담아봅니다...

철수전 마지막으로 들른 냉장고 포인트에서 올라온 힘좋은 녀석입니다...
모델은 상오교 포인트에서 합류한 순천루어클럽 김영남 님 입니다... ^^

철수 직전 닥터K에 올라온 녀석입니다...
연안 근처 갈대밑에 은신해 있다 거의 루어 회수할 즈음 스~윽 끌고 들어갑니다...
아마도 저녁 준비를 위해 연안 갈대쪽으로 붙은듯 합니다...
첫댓글 그림이 아주 멋있습니다. 조황사진도 그렇고 풍경도 그렇고,,,
감사합니다... ^^
해창만 ....참 멋진곳이죠..대꾸리 하러 가야겠는데요..손맛 축하드립니다....
요새 대꾸리 보기 힘들어요... 보팅해야 대꾸리 만날거 같은데요...
김사장님이 또 달리셧구만~~!! 아~~ 그림만봐도 좋으네~~^^* 해창만도 가고싶고, 금오도도 가야하고...맘만 바쁘고 일은 안되고~~~죽을맛이네~~ㅎㅎ
어여 안오시고 뭐하십니까... ㅋㅋ 형님이 얼른 오셔야 그 핑계대고 저도 금오도 한번 들어가죠...ㅎㅎㅎ
오~ 역시 해창만이야~~!!! 머쪄불고.... 요새 해창만 잘 달리넹??? 손맛 징하게 봤구마....^*^
가게에 배스하는 친구들이 자주 찾아오네요... 덕분에 한동안 잊고 지내던 해창만에 자주 들락거립니다... ^^
배스는 추울때 잡는맛이 또 쥑이죠~~겨울시즌 배스 볼락땀시 계속 쭉 루어시즌은 이어지겠군요 ㅎㅎㅎ
원래 남도는 이시기가 본격적인 루어시즌 시작이여... ㅋㅋ
오우 멋집니다~!! 역시 배스는 해창만~!! 손맛 축하드립니다~!! 추우셨죠?
방한에 신경을 썼는데도 몸속 구석구석 파고드는 바람은 어쩔수 없던데요... ^^
그림 좋네요. 손맛 그립고.. 내일, 집사람과 나로도 가려는데.. 낚시는 못하고 해창만 지나다 짬뽕만 먹고 와야할듯 합니다.
전복짬뽕이 너무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사모님이 한식류도 좋아하시면 포두면 파출소 맞은편에 나주식당 이라고 조그맣게 있습니다... 반찬도 깔끔하고 잘 나오던데요... 김치찌개 시켜 먹었는데 굿이었습니다... ^^
해창만 안가본지도 오래된것 같습니다. 즐낚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규식이 얼굴 본지도 오래된거 같어... 요새는 볼락 잡으러 안나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