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바리스타

[선해仙海]

시니어 바리스타

어젠 수원 서호노인복지관을 방문
멋진 바리스타 할아버지를 봤어요

복지관장 현담스님과 미팅 시간이
3시였는데 1시간 빨리 도착이 됐어요

복지관 안에 있는 북카페에
땀을 식히러 들어갔죠

커피를 파는 분이
매력있는 할아버지였어요
순간 생각
"노후에 저렇게 살아도 멋지겠다"였고

멋진 할아버지를 보자 커피를
시켜야할것만 같아서 주문을 했어요

뜨거운 아메리카노로 가격은 1.500원이구

커피를 내리기 시작하는 할아버지께

"연하게 해주세요"

바리스타 할아버지 단정히 쳐다보며
"커피가 연하면 커피의 제맛이 안나는데
연하게 마십니까? "

바리스타라는 전문가적 필을 보며
할아버지 내린 커피가 엄청 맛있겠다는
묘한 메세지를 받음


"그럼 그대로 주세요"

회사 중역의 자신감 있는 목소리에
홀릭~

ㅎㅎ 멋있었어요

커피가 나왔는데(사진보시길~)

"커피를 연하게 내렸으니 이(작은 그릇을 기르키며) 커피를 더 넣어서 맛있게 드십시요"


작은 그릇에 커피를 보니 원액처럼 진한.에스프레소~~

이때부터 사진 촬영 그분이 오시다
그런데
현담스님과의 사진은 없는 이 아이러니

현담스님 친절하게
복지관 프로그램 담당자 불러서
차훈명상 프로그램 검토를 지시했고
차훈명상은 재료비가 드는 프로그램이니
수원시에서 지원받을수 있게 차훈명상을 기획해보자는 얘기를 나누었고
복지관 과장의 안내로
복지관 내 시설을 둘러보았는데
지하에 5 라인의 수영장도 있고
헬스장 시설도 좋은 복지관이더군요

요즘 노인분들은 평생 교육 프로그램의
질이 좋아져서 한사람이 4~5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신청해 다닌다고 하니
현대의 노인들은 배우는게 쉼이구나
노인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고요


한국의 복지의 수준이 향상되었음을
실감하고 복지원장 현담스님께서
일식당에서 저녁식사를 사셔서 대접받고 왔지요 그리고 잘 도착했는지
확인 전화를 주셔서 감동했고~

그런데 요즘 전
차훈명상 지도자교육에 대해
포스팅이 안해지네요


교육을 받은 지도자들과의
협조하에 차훈명상이
국민 건강 프로그램으로
지도자들의 활동영역이
커졌으면 합니다

전국지도자들의 협심을 바라는
마음이 크네요



어제는 큰얘가 운영하는
미용아카테미 스튜디오에 들려서
인천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서울 이태원에 있어요


새소리가 요란한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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