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슬슬 마실을 간김에 마녀혜지니님 사무실에 놀러갑니다. 여기서 익산 주말농장 번개의 3탄을 올리며 놉니다. 그러다가 혜진님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접합니다.
가락지형님이 속상하신 일이 있으시다고... 하여, 전화 드려봅니다. 반갑게 전화 받으시고 근처에 있승게 곧 여기로 오신답니다.
그 사이 내막을 다 듣습니다.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하여, 조심히 말을 건네 봅니다. "형님~! 옆에 순대집에서 한잔 하시렵니까?" "응! 그래..그러자~" 라며 애써 웃어주십니다.
근데 이왕이면 친구네 개업했다니 거기로 가자십니다. 하여, 찾아가 봅니다.
익산입니다. "오樂락"
우리는 6명이 오리낙지콩나물찜 中과 낙지콩나물찜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가락지형님은 못찍었습니다. 옆에 앉으시기도 했지만, 얼굴색이 안좋으셔서...
마녀혜지니님이십니다. 아랑곳하지 않고 맛나게 드십니다.
기분나뿐 표정이지요? 밥의 양이 적게 나와서 벌써 다 드시고 마지막 한숟갈 남은걸 쳐다보십니다. 결심한듯 밥을 더 주문하십니다.
더 나온 밥과 낙지와 오리 콩나물찜을 섞어서 가위로 난도질을 하십니다. 신들린사람 같지요?...살풀이 하시는 모습이십니다.
살풀이가 끝났으니 이제는 정성껏 비비십니다.
이사람 저사람 나누어 주십니다. 이쪽사람들은 왜 다 인심좋고, 퍼주는걸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땅의 기운이 그런가 원~ 솔직히, 마녀님이 사람을 좋아하고 퍼주는것을 좋아해서 우리가 자주 만나는지도 모릅니다. 인정이 많거든요. 이 분 어릴적에도 아마 집안 어른들이 이렇게 막 퍼주고 사셨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적부터 보고 배웠으니 자연스레 이런행동들이 나오나~보다 싶습니다.
이제 배 부르니 가락지형님 말도 들어주고 사연도 들어주고 여유부리십니다. 제게 싸남도 안 부리십니다.
가락지형님 덕분에 좋은집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맛이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집 만족합니다만, 밥을 너무 쪼금줘서 서운했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가락지형님? 기분 푸세요...사는게 다 그렇지요...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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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풍 경 소 리 원문보기 글쓴이: 풍경소리
첫댓글 그려 ~~아우님 덕분에 웃고 살아야지..
사는것이 별거인가...ㅠㅠ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하지만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을것이네..즐거울때나 속상할때
주변에 사람이 있어 좋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더 좋은 세상
더 좋은 비전이 되겠지요..아우님 고마워~~^^*
별말씀을요...제가 더 고맙지요^^
익산에는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좋다
스트레스 풀 기회도 많고...시원하게 날려버려라..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나쁜건 빨리 잊으세요...
그려...
뭔일인지는 몰라도..많은시간이 지났지만..
나봐 더한사람이 있다 생각하시고 용기백배하세요~~
흐미 제가 좋아하는 낙지볶음....
언제 풍경소리님과 이슬이에다 낚지볶음 ...
시간만 맞는다면 언제나 콜입니다^^
좋은일들만 가득 하소서
그러실 거야...앞으로...^^
이시간~~`
왜 하필 이시간에 에이c~~
풍경이는 정말 이뻐지질 않는다 ㅠㅠㅠ
배고파 지딜지경이라서 후딱 댓글 쓰고 밥이나 묵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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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지 오라버님~`
힘내시궁 퍼뜩 이자뿌리궁 화이팅!!! 하세용~~~
아니..나를 왜?...ㅠ.ㅠ 슬프다 증말~
이 게시글 올린게 어젠데...녹수형이 이제 봐놓고 나를 나무라시나?...슬퍼진다 증말...ㅠ.,ㅠ
내가 이 사진을 보니
배가 더 고파져서 그랴징 ㅋㅋㅋ
왜~하필 이시간에 내가 봐서는 ㅋㅋㅋ
하하하...그렇게 말을 하셔야지...^^
다음부터는 염장사진을 오전 11시쯤 올릴겨^^
그 시간때는 절대루 안 바라볼겨 ㅋㅋㅋ
ㅋㅋ 그게 가능할까요?
나두 아직 회사인디 배 무지 고프다,ㅎㅎ
맛갈스런 글귀에 더 배고파지네.ㅎ
얼른 끝내시고 회식이라도 한판 벌려보심이...^^
언능 익산 가야지 원 ㅎㅎ
어서오세요...목 빠지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