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지역의 부동산 전문가 “부동산중개업자” 지역 사회의 마당발
어떤 제품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소비자가 직접 그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자가 될 수 없듯이 부동산 정보가 돈이 된다고 해서 소비자가 직접 부동산 정보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는 없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발생한 각종 부동산 정보들은 여러 단계의 가공을 거쳐 최종소비자에게 전달될 수밖에 없다. 정보의 불균형 현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보획득에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나 중개업자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중개업자 어떤 사람들인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때 국민은행이 조사한 부동산 가격자료나 각종 부동산 포털 업체들이 발표하는 가격들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는 중개업자가 지역전문가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이다.
이처럼 중개업자는 지역에 관한한 전문가이기 때문에 지역과 관련된 따끈따끈한 정보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꽤 된다. “어떤 동네에 공원이 들어선다더라”, “이 길이 병목 현상이 너무 심해 아마도 곧 우회도로가 생길 것 같다”, “도로부지로 수용되었는데 보상가격이 평당 얼마 나왔다더라” 등등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내용까지 알찬 정보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중개업자인 것이다.
중개업자가 시시콜콜한 내용부터 돈 되는 정보까지 다양하게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중개업자가 늘 그 지역과 관련된 사람들 예를 들면, 주민, 시· 군· 구청 공무원, 동사무소 공무원, 내방객 등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을 접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부동산중개업자와 친해지면 돈이 보인다!
중개업소를 자주 방문하게 되면 중개업소에서 하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데 이런 이야기들은 조금만 가공하면 돈이 될 만한 정보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한 방문이 예상외의 투자기회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가끔은 중개업자와 돈독한 친밀관계를 형성해 놓은 덕분에 급매물로 나온 좋은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