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장..
입국하는 주에 USC의 미식 축구 경기가 있었다는 데..
나체의 남녀 상이 약간은 민망하더라만..
그리고 이전부터 주목했던 자연사 박물관
역시 학교앞 Expo 공원내에 있다.
62세부터는 씨니어라고 12$ 짜리를 9$ 로 할인했으니, 이젠 국제적인 영감이 되었구나..
로비에 실물 공룡의 화석이 보이고
곧 이어 각종 수정을 비롯한 희귀광물 전시장이 나타났다
대부분이 기증받은 듯 한데 보석류와 형형색색의 진귀한 보물들이 그득하다
그중 자연 상태로 채취되었다는 곰 형태의 금덩어리가 내 마음을 홀린다
이 곳 서부지방의 발전이 골드 러시로 가속 된것을 상기하니 새삼스럽다.
당시에 몰아 닥친 인파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 내용은 각자 알아 보시길..
다음엔 동물들을 복제해 자연 상태에 있는 듯한 쇼룸에 넣은 곳
특히나 곰들과 전에 본 바다 사자의 크기에 놀래본다
기타 곤충관 조류 등등 여러가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했는데
설비나 운영,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배려등 미국에 와서 부러웠던 것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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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여행을 떠나기 위한 준비로
모든 먹거리나 기타 사항은 이모에게 맡기고 우리는 침낭과 개인 등산 용품만 챙겼다
검색해보니 요세미티의 평균온도가 13도에서 31도까지 일교차가 대단하고
습도는 10%이하라니 산불 진압이 어려운게다
캘리포니아 몇번째에 꼽힐만한 대단한 산불로 이미 서울 면적이 잿더미가 되었고
Tioga 길(추후 설명)은 폐쇄되었다고 한다.
노동절 특수를 기대하던 현지 지역도 매우 우울한 분위기라지...
원래 이모와의 중서부 여행은 처음 계획에는 없었는데
이모왈 이런 기회가 아니면 자기도 언제 캠핑 여행할 시간이 있겠냐며 적극 추진해
즉흥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자!!
드디어 내일은 2차 여행을 떠나는 날..
첫댓글 자연사박물관은 볼 만한 것이 많지. 사진을 잘 찍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