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4차, 8구간
● 산행일시 : 2015년 5월 23일
● 산행코스 : 저수령 ~촛대봉 ~투구봉 ~시루봉 ~배재 ~싸리재 ~흙목정상 ~솔봉
~모시골정상 ~묘적령 ~묘적봉 ~도솔봉 ~삼형제봉 ~죽령 ~제2연화봉
연화봉 ~제1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늦은맥이재~ 마당치 ~고치령~마구령
● 산행거리 : 저수령~마구령 (52km)
● 산행시간 : 20시간 (입산 : 03시, 하산 : 23시)
대간 14차팀 이번 8구간은 소백구간을 진행합니다.
산방기간으로 건너뛰었다 진행하게 된 지난 덕유산구간에 이어
국립공원이며 대간길의 대표적인 육산을 걷게 됩니다.
5월의 바람, 앉은 가지마다 빈가지가 없습니다. 어느새 그늘 만듭니다.
계절, 쉬어가지 않는 줄은 진작 알았습니다만
이토록 빠른걸음인줄은 이 봄을 보내면서 압니다.
봄 보내는길, 여름 맞이하는 길을 걷고자 합니다.
소백의 철쭉길 화창함과 함께 즐거이 걷는 길이 되고자 합니다.
저수령입니다.
경북 예천군 상리면과 충북 단양군 대강면을 잇는 고개이며, 도계로서
경북과 충북을 넘나드는 고개입니다.
현재는 지방도로 927호가 통과하고 있고 충북과 서울, 강원지방을 연결 하는
중요한 관광및 산업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들머리 입니다.
한달전, 4월의 하순쯤 황장산 암릉길 기며 매달리면서
내려왔던 날머리였던 그 고개에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합니다.
대간 14차팀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결 같이 걷자고 다짐합니다. '한결같이' 좋은 말입니다.^^
추산대장님, 순수짱님, 이정균님, 마녀수기님, 대성행님, 수행중님, 두건님, 서억님, 청봉님
세워놓은 촛대와 같이 높이 솟아 있다 하여 촛대봉입니다.
촉대봉이라 하기도 합니다. 촛대의 한자어가 촉대입니다.
소백산의 마지막 봉우리 이고 저수령 건너편의 옥녀봉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투구봉입니다.
정상에 있는 바위의 모양이 투구처럼 생겼다 하여 투구봉이라 합니다.
시루봉, 떡쌀을 찌는 시루와 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번 소백구간도 비교적 도상거리 짧고, 좋은 계절에 화창한 날씨까지
예약 받았으니.. 모두들 줄지어 진행하기로 합니다. 그런 까닭에 단체 사진이 많습니다.
배재란 이름은 마을의 등背 뒤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용두리의 등 뒤인지? 남조리의 등 뒤인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이쪽에 서면 이쪽이고, 저쪽에 서면 저쪽입니다.
시비할 일 없는 일로 시비하는 것은 낭비입니다.^^
싸리재입니다.
저수령이 없었던 시절에는 예천군 용두리에서 이 고개로 남조리를 넘어서 단양에 닿았다. 합니다.
남조리의 단양 유황온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흙목정상입니다.
산아래 마을 예천군 상리면 두성리에 흙목이란 마을이 있는데...
그 마을의 정상이란 뜻입니다.
해발 1000m가 넘는 산인데... 마을 뒷산쯤으로 이름도 없습니다.
높이 값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름 갖기를 좋아하는 속세의 눈으로 보면 억울하겠습니다.^^
솔봉, 소나무봉이란 뜻입니다.
도솔봉 구간의 한가운데에 해당됩니다.
모시골의 정상이라는 말입니다.
마을의 터가 모시광우리 같이 생겼다고 하여 모시골이라 합니다.
풍기군수 겸암 유운룡이 임진왜란때 어머니를 모시고 피난했다는 겸암굴이
마을 북쪽에 있으며 웃모시골, 아랫모시골로 나뉩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간 골이라 하여 모시골이라는.. 믿기나말기나 한 설도 있습니다.^^
묘적령입니다.
예천군 상리면과 영주 봉현면이 나누어지고, 소백산 국립공원이 끝나는 지점입니다.
'자구지맥분기점'이기도 합니다.
묘적령에서 묘적봉으로 가는길의 조망바위에서...
걸어온 능선길 담아 봅니다. 푸릅니다.
월악을 등 뒤로 하고 섰습니다. 마녀수기님 이쁩니다.^^
'묘하게 쌓여진 봉우리'라 하여 묘적봉妙積峰입니다.
단양 대강면과 영주시 풍기읍이 경계를 이루는 봉입니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죽령을 기점으로 남쪽에 떨어져 있는지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백의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봉우리입니다.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든지, 어느 방향으로 바라보든지 경관이 빼어난 곳입니다.
그래서, 묘妙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상석 뒤에 도솔봉이 장대합니다.
도솔봉을 오르는길에서...
산봉우리는 계곡으로 떨어지고, 산객은 산능선을 닮아갑니다.
도솔봉입니다. 봉이라 부르기에는 높고, 그 산세나 위세가 빼어납니다만...
소백산에 속한 봉우리인지라 산아래 산을 두지 못하니 봉입니다.
대간길에 조망 좋기로 손가락에 꼽히는 봉우리이며 그 이름의 유래는 불교의 우주관에서 비롯됩니다.
욕계(욕망이 있는 세계로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신) 육천중 제4천에 해당하는 도솔천에서 그 이름이 유래합니다.
도솔봉은 소백산의 축소판이라 하기도 합니다.
도솔천에서는 손을 잡는 것으로 남녀가 '사랑을 나눈다' 고 합니다.
허니 도솔봉에서는 사랑하는 남녀가 아니면 함부러 손 잡으면 안됩니다.^^
도솔봉에서 본 소백의 주봉들입니다.
걸어온 길 아득하고, 걸어갈 길 장대합니다. 도솔봉, 하늘의 이름 얻을만 합니다.
산거울, 바람앞에 허리를 눕힙니다
님의 바람에 허리 눕힌 여인처럼, 눕힙니다.
산거울, 가는잎그늘사초라 하기도 합니다. 바람이 부딪히는 자리, 토양이 얕은 암석,
영양분이 부족한 척박한 자리에서...그러나 푸르고 푸르게 자랍니다.
삼형제봉 입니다.
형제봉이란 산이름이 유독 많습니다.
비슷한 봉우리 2~3개 모여있거나 늘어서서 있는 형상을 보고 이름 합니다.
2개는 형제봉, 3개는 삼형제봉, 7개면 칠형제봉...
세사람 삼형제(?)처럼 섰습니다. 마녀수기님 잠시 형제 되었습니다.^^
죽령입니다.
죽령재, 대재라 하기도 합니다. 충북 단양군대강면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을 잇는 고개입니다.
영남과 기호지방을 넘나드는 고개중에 가장 유서 깊고 이름난 고개입니다.
신라 아달라왕 5년에 죽죽이라는 사람이 개설한 고개라서 죽령인데
고구려와 국경이기도 했고, 조선시대는 과거길이었고, 보부상들과 많은 나그네들의 숱한 애환이
깃든 세월이 묵은 고개입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긴 죽령터널이 생기면서...옛고개, 옛길이 되었습니다.
죽령에서 국립공원 소백산으로 들어갑니다.
제2연화봉입니다.
연화봉입니다. 대간 종주하면서 이렇게 많은 인파는 처음입니다.
날이 날이고, 장날(?)인 까닭입니다.^^
제1연화봉 오르는 길입니다.
소백산에는 불교에 관련된 이름이 많습니다.
연꽃 봉우리라는 뜻입니다.
연꽃의 상징적 의미는 더러움 속에서도 물들지 않음에 있고
인과가 함께하는데 있고(씨방과 꽃이 함께 자랍니다)
본마음 자리, 자성은 변함이 없으며 인과를 따름에 있고... 여기까지만 합니다.^^
제1연화봉입니다.
비로봉으로...소백의 백미는 바람으로 오르는 길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주목군락지 입니다.
소백의 주목군락지는 비로봉 주변 1200m~1400m 자생하는데.. 천연기념물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소백의 북서풍이 워낙 세어서 수령에 비해 키가 작고
가지의 방향은 동남쪽, 바람의 반대방향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휴식중입니다. 신선노름이 따로 없습니다.^^
비로봉 오르기 전의 쉼터입니다. 겨울이면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붉은 병꽃 소백의 철쭉보다 붉습니다.
길처럼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도 없지 않을까 합니다.
"길을 떠나는 것만이 길이 아니라 돌아오는 길도 길이다." 돌아오기 위해서 떠나는 길은 희망입니다.
비로봉입니다.
'비로'는 불교의 비로자나불에서 그 이름이 유래합니다. 광명의 부처님이란 뜻입니다.
산의 봉우리 이름으로 사용될 때는 최고의 봉을 가리키는 말로 전용됩니다.
백두산, 묘향산, 금강산, 속리산, 오대산등 높고 이름난 산의 최고봉의 대명사처럼 쓰입니다.
이날의 비로봉도 장날(?)이었습니다. 줄서서 기다려서 인정샷을 남깁니다.
국망봉으로 향하는 계단입니다.
국망봉,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신라의 회복에 실패하고
금강산으로 가는 도중에 이곳에 도달하여 신라의 도읍 경주를 바라보면서
망국의 눈물을 흘렸다. 하여 국망봉입니다.
늦은맥이재 입니다.
아무리 발걸음을 재촉해도 늦은 밤이 되어야 고개를 넘을 수 있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느지막이, 느즈맥이, 늦은맥이재라 불린다고 합니다.
해질녁에 닿았으니.. 영 늦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하는 짓, 옛사람들이 봤으면.. '뭐하는 짓인가' 할수도 있겠습니다.^^
마당치입니다.
이름으로 봐서는 집앞 널찍한 마당을 연상시키나 삼국시대의 치열했던
군사적, 행정적으로 중요했던 곳으로 말을 돌보던 관아의 부족기관이 있었던 곳이라 합니다.
군데군데 석축의 산성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소백산 지역의 산성중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고치령, 옛고개라는 말입니다.
소백산과 태백산의 경계가 되는 고개입니다.
한때 소백산을 넘는 세가지 길 중에 하나였는데.. 죽령과 마구령과 고치령입니다.
고치령의 산신각입니다.
단종과 금성대군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서 건립 된 것으로
영주 사람들은 정월 열 나흗날에 산신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영월에서 죽은 단종은 태백산신령이 되었고, 남쪽 순흥(영주의 옛지명)으로 유배되었다가
안동에서 죽은 금성대군은 소백산신령이 되었다고 믿으면서 그 혼을 위로 한다고 합니다.
마구령으로 가는길..
마구령입니다. 오늘의 날머리입니다.
경상도에서 충청도, 강원도를 통하는 관문으로 장사꾼들이 말을 몰고 다녔던 고개라서
마구령이라고 하였으며 대동여지도에는 '마아령'이라 기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고개의 경사가 심해서 마치 논을 매는 것처럼 힘들다. 하여
'매기재'라 했다고도 합니다.
고치령서 마구령까지는 이렇다 할 봉우리를 간직하지 못한 탓에
대간꾼이 아니고는 잘 찾지 않는 길입니다.
그래서 대간꾼에게는 더 의미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번 8구간은
계절 쉬어가지 않는 이치를 눈으로 걷고, 마음으로 걷는 길이었습니다.
세월이 빠른 것인지? 걸음이 빠른 것인지? 마음이 늦은 줄은 알겠는 길,
대간길에도 봄이 가고 여름이 시작 되는 길을 걸었습니다.
소백 늘 흰줄만 알았고, 칼바람인줄만 알았는데.. 이 계절의 바람은 솔솔솔 솔바람이요.
소백도 이 계절에는 푸르고, 철쭉으로 연분홍 길임을 알아가면서 걷는 길이었습니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끝까지 완주 부탁드려요
대강막걸리 알아주는데 ㅎ
대강 막걸리 유명하다는 소문은 들었습니다.
막걸리를 찾아서 대강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언제 기회가 되면 맛 보고 싶군요.^^
이렇게 한구간이 자나가며 수행중님 후기를 읽으며 공부합니다.
다음구간 태백에 얽힌 애기가 벌써 궁금해 집니다.
이번달은 5주차까지 있어 한주를 더기다려야 되네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길 위에서 길을 알아간다는 말이 있지요.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위에, 어떤 사연이 쌓여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알아가고 있네요. 그 옛날은 그러했구나! 이해 되니...대간의 의미가 더 깊어집니다.
수행중님^^
대간 8구간 상세한 설명과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끝까지 무사히 완주하세요.
두건님과 같이 해서 좋겠습니다.
봉균님, 두건님을 잘 하시나 봅니다?
두건님을 비롯하여 저희 14차 대간팀의 선두 몇몇분은 걸음이 출중하십니다.
대간길 무탈하게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대간길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 금성 대군을 산신으로 하는 소백을 지나고
단종대군을 산신으로 하는 태백을 향한 언저리에 한발을 딧는군요
저도 산에는 다녀 오지만 마음속은 늘 허전한 마음뿐인데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허전한 마음이 거기에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소백을 넘었으니.. 반은 넘었지요.
고치령, 아픈 고개 넘어오면서 그 옛날 이 길이 혈육의 피로 물들인 고개였구나! 생각했지요.
다음 구간 태백에는 또 어떤 삶의 고개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저 산에만 다니는데 수행중님 산행기 에서 많은것을 배웁니다.
적으면서도 함께함에 강인한팀 대간14차분들!
빨간 상의가 매우 정렬적이고 보기가 좋습니다.
다음 구간 태백도 좋은 발걸음 하시길! ㅡㅡㅡㅡ
저희 대간14차팀이 팀원의 숫자도 적고, 걸음도 시원찮은 후미(?)가 있는지라..^^
잘 걷는 것 보다는 꾸준히 걷는 것으로... 진부령까지 걷고자 합니다.
빨강색(들리는 소문에는 고수들의 색상이라고 하더군요)을 입을 자격이 못 되는지라... 입으면서도 부끄럽네요.^^
14차팀 화기애한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진행하신것 보니 고생하신것 같지않습니다
이제 태백으로 넘어가는군요
근데요 왜 단체사진 안올려주는것야요 ㅎ
저희 대간 14차팀이 다른 대간팀에 비하면 도상거리가 짧은지라 많이 여유롭지요.
여유로우니 그 여유를 화기애애함으로 누립니다.^^
식구가 많지 않아서인지 함께하는 모습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군요.
서너명만 되어도 모였다 헤어졌다를 한없이 반복하면서 걷는 대간길이었던지라
이렇게 웃으며 함께하는 모습에서 또다른 산행의 묘를 느끼게 됩니다.
지난 겨울 , 혹독한 신고를 하면서 넘었던 소백구간을 낮의 모습으로 마주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철쭉 필때쯤 다시한번 찾아오자며 그렇게 위로하면서 넘었던 길이지요.
철쭉이 한파로 몸서리치면서 봄을 기다리고 있던 길에 다시 오자는 약속을 못 지키고
말았는데 ..14차 님들이 대신 넘은 것으로 해야겠습니다.
5월 , 세월 참 좋을때지요. 이렇게 환하게 넘어야 하는데 ..어제는 죽다 살아났습니다.
대간 13차팀 도상거리가 103km였다니.. 그 수고로움이 어떠했을지 미루어 짐작이 갑니다.
다른 대간팀들 이 팀은 이만큼 걷고, 저 팀은 저만큼 걸으시느라 수고 하시는데...
저희만 쉬엄쉬엄 걷고 있으니... 다른 대간팀들께 괜시리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수고 많으셨네요.
대간 팀들 한구간 한구간 을 쉽게 넘는것 같슴니다.
이제 강원도 땅으로 접어 들겠네요.
무더운 여름 잘 이겨 내시고 무사한
대간길 이어 가시길 바랄게요.
수고 많으셨슴니다.
지난 구간, 덕유에 이어 도상거리 짧은데다 육산이고,
날씨 산행하기 최적의 조건인지라
수월하게 진행을 했습니다.
늘 염려와 관심 감사합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시작 캄캄한 밤에 종료했네요
조망할수 있는 낮시간이 부족한게,,,,,
그래도
저번 덕유구간에서 배운대로 나란히 나란히......ㅎ
잘 진행한것 같구요
수행중님! 수고많았습니다..
겨울에 비하면 낮이 길어진지라...
해 아래에서 걷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구간구간 마다 날씨 복을 받으니..
조망 즐긴다고 발 보다 눈이 더 바쁩니다.^^
좋은 길, 좋은 날씨에 나란히 나란히 소풍하듯 걷습니다.
가만 보니 이제서야 철 들어서 함께 가는구만
함께하는 모습보니 참 좋습니다.
방장님, 가만 보시니까... 철이 든 것 같습니까?^^
대간 14차팀 너무 걱정마세요. 철이 쪼매 늦게 드는 경우도 있네요.
병아리가 닭 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장제 먹여서 퍼뜩 키운 닭 보다 길게 보면 좋을 수도 있네요. 아님 도리없구요.^^
점점더 뜨거워지는 날씨속에..수고하셨어요.
오스칼 혜린님, 무릎은 잘 회복 되고 있나요?
보고 싶은데...^^
이제 소백을 넘어 다음구간 태백귄이군요
여름인지라 체력괄리 잘 하시고.무탈하겠
쭈~~~욱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소백 넘었으니... 지금쯤은 다리에 물 오르고, 탄력 붙을만도 합니다만
걱정입니다.^^
염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행만큼이나 예쁜 산행기 즐감합니다
지난날 대간길 잘복습하구요
무탈하게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희야님, 늘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걸음걸음이 조촐하여 부끄럽네요.
다치시지 마시고 안전한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
어찌그리 지명이며 유래등등 많이 아는지..
수행중님의 대간산행기에서 많은것을 배웁니다
앞으로 날씨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 잘
챙기시고 대간길 즐거운 발걸음 하시길 바랍니다
걸음이 더디다 보니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많네요.
이 길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알아가게 됩니다.
염려 감사합니다. 정맥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14차팀 넘 믓찌십니다. 수행중님은 어찌 그리 글도 잘 쓰시고
지명도 그리 잘 아시는지 산 지명 공부는 여기서 해야겠네요.ㅎㅎ
수고 많으셨고 시간 되는데로 쓰신 글 정독하고 가겠습니다~^^
그리 잘 쓰는 글은 아니구요.^^
길눈이 어두운지라... 지형지물에 대한 설명이 어둔합니다.
해서 산행기의 주 포인트를 지명및 유래에 맞출수 밖에 없고, 저의 감상으로 맞추는 것입니다.
산행기 유익하게 잘봤습니디
않은 지식이 들어있는 산행기 이네요
무탈 하게 완주 하세요
소백산 진행중에 청뫼님 얘기 나누었습니다.
"겨울에도 짧은티 입으시는 분" 이었네요.^^
결론은 대단하신 분이라는... 얘기로 끝을 맺었지요.
대간14차팀은 할만하죠 .
이제 서서히 팀웍도 맞고 즐거운산행 하는것 같습니다.
쉬운구간 수고하셨습니다.
대간 14차팀은 할만합니다.^^
여기 저기서 어느팀은 어찌 걸었고, 어떤 분은 "이렇게 걸었다"는 소문 듣고 보고 있습니다만...
다른나라 일 같네요.^^ 부끄럽지만 뱁새 황새 쫓아가다가 우짠다꼬..^^
다리 찢어지느니...다리 길어지기를 기다리면서.. 쪼작쪼작 걷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삼 느낌이 새롭습니다. 쉬운 대간길이 아닌데 인내심에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건강한 체력과 함께 계속 전진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하게 잘 읽고 갑니다.
길이 같은 길이나 계절 마다 다르고, 오고가는 길이 다르지요.
아직은 계절 마다마다 못다 걸어보았으니..
이 길을 다 걸었다 할수도 없고, 이 길을 다 안다 할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걸었던 길도 늘 새롭습니다.
14팀 갈수록 뭔가 단합되는 모습입니다.
표정이나 행동을 보면 외관상 제일 동안으로 구성된 팀으로 보이네요.
이모습 이대로 진부령까지 쭈욱 진행 응원합니다.
해결사 대장님, 저희 14차팀이 아마도 외관상 제일 동안일 뿐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평균 연령이 적을 겁니다.
그 평균 연령을 올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 저 입니다.^^
젊음을 젊음으로 누리는 것은 마땅하고 옳은 일이지요.^^ 그 젊음 속에 나이 든 저도 잠시 젊음이 되어 봅니다.
'소백=칼바람=다신안가!" 였는데 솔바람의 연분홍 길이었다니 소백산에 닫힌 마음이 조금 누그러지는것도 같습니다..^^;;
8구간은 특히나 여유로움과 화목함이 더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한번 더 백두대간을 하게된다면 수행중님 산행기 다시 읽고 공부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잘읽었고 나중에도 잘읽겠습니다!^^
'소백=칼바람=다신안가!'였는 것이 '다시가!'로 되는 것이 소백의 칼바람 앞이지요.^^
소백이 칼바람만 멋진줄 알았는데... 푸르름이 묻은 솔솔솔 솔바람도 멋지더군요.
아고산지대, 비로봉을 오르는 능선길은 이 계절에 그 진가를 발하기도 하지요.
관심 감사합니다. 안전하게 대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망사 장갑이 압권이었습니다..ㅎㅎ
함께한 걸음 좋았습니다..
수고하셨어요...다음에 물은 좀만 줄이시죵 ㅎㅎ
장갑을 벗자니 장시간 스틱을 잡으니 손이 아리고, 장갑을 끼자니 덥고
적당한 소재를 찾다가 보니... 눈에 띄는지라 구입했지요.
앞뒤로 줄서서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ㅋㅋ 보라도리공주님에서 엉뚱한섹쉬퀸으로 바꿔야할듯해요ᆞ
수행중님에 후기를 안볼수가없다는 ᆢ
후기에서 많은공부를 합니다^^
담구간에 어떤 웃음을주실지 기대합니다ㅎㅎ
즐거운 산행 이어가세요
저희 대간 14차팀이 다른 대간팀 보다 도상거리가 짧은지라...
한결 여유가 있습니다.
그 여유를 무엇인가로는 채워야 짧게 걷는 부족(?)이 채워질 듯 하여 즐거이 걷고자 합니다.
안전한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