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등학생 고학년의 자녀를 둔 부모입니다.
저희 아이는 성격이 밝은 편이라서 학교생활을 씩씩하게 잘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 중에 저희 아이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는 말을 듣고 너무 놀랐습니다.
저희 아이에게 물어보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친구들의 탓만 하면서 억울해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학교에 소문이 퍼져 유학을 고려하기도 했고 아이의 학교를 옮길지도 고민 중입니다.
그런데 그 전에 먼저 아이의 잘못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가 평소에 집에서도 고집을 부리거나 거짓말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것이 욕구나 자존심, 강한 승부욕과 같은 것과 연관이 있을까요?
아이의 심리가 궁금하고 전문가 선생님의 조언과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A
자녀분에 대해서 담임 선생님께 이야기를 들으시고 충격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보내주신 내용만 으로는 자녀가 남자 아이인지, 여자 아이인지, 4학년 정도로 생각되지만 몇 학년인지 모르기 때문에 보내주신 내용을 토대로 말씀드리는데 한계가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가까운 상담센터에 가서 도움을 받으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부모님의 양육 방식과 자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점검 받으시고 부모 상담도 함께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집에서도 아이와 질적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아이를 존중해 주고, 친절하게 대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부부 사이가 좋아야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자주 놀아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놀면서 여러 가지 사회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즉 게임에서 이겼을 때의 행동, 졌을 때의 행동, 양보하는 법, 사회 규칙 등 다양한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은 부모와 함께 보드게임이나 기타 다양한 놀이를 통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놀이는 즐거운 감정을 경험하며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이러한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시면 아이는 자신의 얘기를 편안하게 말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먼저 상담을 받기를 권해드리고 자녀와의 좋은 관계를 맺기를 권해드립니다.
자녀의 사회성의 염려스럽다면...
1. 전문가와의 상담
만 9세-12세는 또래 관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집단의 규칙을 지키면서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기술을 익히는 시기입니다.
사회성에 대한 발달은 대인 관계와 자아존중감뿐만 아니라 도덕성과 사회인지, 정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청소년의 사회적 기술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집단 프로그램 활용
사회적 기술은 상황에 따른 적절한 기술을 배우고 타인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상호작용에 대한 사회성 향상에 유용합니다.
특히 연령에 맞는 집단 프로그램으로 사회성 기술을 익혀서 협동과 공감, 자기주장과 통제 등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합니다.
3. 인지행동 놀이치료
놀이치료는 표현력과 언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므로 아동 외에 청소년, 성인에게도 해당됩니다.
인지 발달 단계에 따라서 치료가 적용되는데, 특히 치료에 저항적이거나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남을 탓하거나 책임감을 부인하는 내담자에게 효과적입다.
《실낙원》의 저자, 영국에서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평가되는 시인 존 밀턴(John Milton)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천국에 있으면서 지옥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지옥에 있으면서 천국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사회성의 발달은 왜곡된 사회인지에 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공감하라 마음을 얻을 것이니
[상담 후기] >> 분노조절 못하고 사회성 떨어지는 중등 청소년 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4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29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참고문헌
공윤정, 정애경, 김영화, 김혜랑, 김현령 and 이주은. (2023). 저연령 학교 밖 청소년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인격교육, 17(3), 5-27.
Athena A. Drewes (2013). 인지행동 놀이치료(채규만 외, 역). 시그마프레스 (원본 출판 2009년)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프리인턴 최은수
한국 아동 청소년 심리상담센터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76길 7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