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lvie, Elena, Julie, Sobera
1) 개인평
Sylvie: 타이틀(Normal people)과 달리 두 남녀 주인공들의 설정 자체가 독특하게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공감하기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관계를 정립하지 않고 계속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아 서로를 힘들게 하는 Annoying couple 같은 느낌이었음Elena: 저마다 갖고 있는 내면의 아픔과 고민을 타인과 나누는 사랑이라는 과정을 통해 성숙해진다는 결말이 좋았음Julie: 코넬과 매리엔이 서로 알아가던 시작단계부터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관계를 제대로 정립한 후 시작했다면 훨씬 더 좋은 관계로 지속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음Sobera: 초, 중반부에는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었지만 후반부 (Lukas와 Marianne의 관계 등) 는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음
2) Debs (아일랜드 prom 같은 졸업 세레모니)에 코넬이 다른 여자애를 파트너로 데려간 다음날 학교를 그만둔 매리엔의 결정과
관련하여 본인이 매리엔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 Sylvie/Elena/Julie/Sobera: 학교 내에서 따돌림을 받으면서 매리엔에게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있는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코넬과의 관계가 무너졌기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었을 것 같다.
- Taylor: 코넬의 결정이 본인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을 통해 코넬에게 복수하고자 오히려 이전과 다를바 없이 학교 계속 다녔을 것 같다.
3) 관계의 정립
: 이 책이 미국에서 베스트셀러라는 사실은 이 책에 나온 코넬과 매리엔처럼 관계를 규정하지 않고 사랑하는 것이
요즘 MZ의 연애법인가? 대체적으로 남녀 주인공의 이런 사랑방식이 이해하기 어려웠음
4) 작가(Sally Rooney)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의견 일치
: 저마다 가지고 있는 고민과 아픔은 다른 Normal people이지만,
타인을 사랑하고 사랑받는 과정을 통해 인간은 조금씩 성숙하고 서로가 가진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
5) 기타 질문
제목(Normal People)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코넬과 매리앤의 관계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라고 생각하는지?
열린결말의 뒷부분을 그려보자면 코넬과 매리앤은 결국 함께 했을지?
처음 진행하는 토론이라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즐겁게 토론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D
첫댓글 재밌는 토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