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마음의 호숫가에서
 
 
 
카페 게시글
수행의 노래 안거일기 2021년5월24일(월)~5월26일(수)
Wondam:원담 추천 0 조회 203 21.06.01 13:1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1.06.04 11:49

    첫댓글 우리는 감각이 실재라고 보이게 하는 것들이 실은 꿈과 환영(幻影)에 지나지 않음을 깨치는 것이다.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감촉하고, 생각하는 감각이 지배하는 ‘잠 깬 상태’가 실은 꿈의 연장이며, 실체가 없다는 사실을 깨치는 것이다.

    ​깊이 잠들었을 때는 ‘나’도 ‘사람’도 없지만, 잠에서 깨는 순간 ‘나’와 ‘사람’이 되살아나 활동을 시작한다.
    바로 이때가 우리가 깨닫고 나서도 눈을 뜬 채 환영(幻影)에 빠지는 지점이다.

    法에는 본시 돈점(頓漸)이 없지만 끄달림이 있다면 '無修之修'로 通해야 한다.

    바다는 한 번도 파도가 멈춘 적이 없다. 이것이 생명 현상이고 바다의 본성이다.
    자연스런 생멸(生滅)하는 그대로 진여 본성이다.

    전 생애(生涯)에 걸쳐 우리는 우리 內面에서 돌고 도는 이러한 움직임이 허상이며 동시에 실상임을 ‘깨치는' 것이다.
    에고의 세계가 허상(虛相)임을 알때, 그대로 실상(實相)이다[知幻卽覺]. 震_()_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