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 일요일
오늘은 백중이란다. 음력으로 7/15일이란다. 나는 솔짓히 믿는 종교가 없지만 할머니께서 불교라 매년 설날,추석,백중과 기타등등 불교행사날이면어김없이 절에 간다. 동생이 몇일째 열이나서 절(서울)에 가는길에 안양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엄마와 동생을 내려놓고 아빠와 나만 갔다. 갔는데 좁고 인간들은 많아서 더워 죽는줄 알었다. 다 끝나고 점심을 안먹고 할머니는 고모댁에 모셔다드리고 병원에 갔다. 일욜이라 응급실만 문을 열어서 동생은 거기 있었다. 동생은 수액을 맞고 잇었다. 반쯤맞은 상태였다. 좀잇다가 해열제 주사를 놓는 간호사 언니가 왔다. 다른 아기들도 있는대 목청좋게 울어대서 완전 쪽팔렸다.;; 게다가 움직여서 주사바늘에 긁혔다. 주사를 맞고 동생은 기운을 좀 차린듯 했다. 갑자기 새우튀김이 먹고싶댄다. 열이 거의다 내려서 의사쌤이 가도 된다고 했다. 평촌에서 초밥집가서 늦은 점심을 먹었따. 주인아줌마가 너무 친절했다. 완전 배불렀다. 집에와서 개콘보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