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말은 재주도로??
이 말은 도시가 성공에 대한 기회 부여의 가능성이 많고 농촌이 먹고 살길이 없을때 나온 말일 것입니다.
물론 도시에서 성공하고 나름대로 자리를 확보하신 분이라면 제 글에 동의 하시지도 않겠지만 읽을 필요조차도 없을 것입니다.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을 보면 도시에서 정말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너무 많고 도시에서 입지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실패한 후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여 하루 일로 연명하신 분들이 지천 이라는 겁니다.
신용불량으로 회사 취직도 못하고 더 이상 돈을 빌릴 때도 없고 나이는 이미 직장을 얻기 어려운 나이 때에 있는 분들 인력시장에서 조차 하루 일이 없어서 공치는 일이 빈번하여 쓸쓸히 등을 지고 돌아서면 겨우 등 붙이는 곳이 쪽방, 요즘은 독서실 이라는 이름으로 변경 된듯하지만 하여튼 이런 곳에서 살면서도 도시를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이들에게 도시가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개발도상국의 초기의 경우 나라가 부흥되기 직전에는 온천지가 기회의 땅이라고 해도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경공업에서 중공업으로 넘어가는 70년대 중공업 활황이던 80년대는 사람 모이는 곳 어디를 가도 조금만 움직이면 먹고 살기 쉬었습니다. 그러나 국제 구제금융(IMF)이 들어오는 시기부터 중산층 이하가 급속도로 무너지고 최근에는 낙수효과 온돌효과 라는 말을 하면서 대기업중심 가진 자 중심으로 세금 감면등 모든 경제역량을 그들에게 부어넣고
그들이 잘살면 서민들도 자연히 잘 살아진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펴서 지금에 이르러보니 가진 자는 달작지근한 물 한 방울 떨어뜨릴 생각도 안하고 아랫목은 불나게 따뜻하지만 윗목은 시베리아의 동토를 연상케 하는 작금의 사항에 서민층은 이제 기회조차 얻기 힘든 지경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때 무너진 분들이 과거처럼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는가? 어렵다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사 언제나 외에는 있으니 다시 공중부양 하신 분들도 있겠지요. 이런 분들마저도 과거 대비 몇 배는 더 힘들고 모진 고통을 이겨내서 새롭게 사회 틈바구니에 끼어들었을 겁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렇지 못 할 것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각설하고 과거대비 현제 우리나라 시스템은 완벽하게 빈부가 나뉘어져 고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나라가 발전하면 그만큼 사회 시스템이 타이트 해 지고 좀처럼 삐집고 들어갈 기회가 적어지게 됩니다. 한번 무리에서 이탈 되면 쉽사리 다시 본 궤도를 찾기가 어려워 하층 부류로 살아가게 됩니다.
반박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하튼 현제 우리나라는 단군 이래 가장 잘 살고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세계인의 눈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시대인 것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역설적 이지만 나라가 부강하면 할수록 하층민에 기회는 줄어듭니다. 특히나 도시에서 틈은 좀처럼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농촌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촌의 기회에 대해 글을 쓰고자 너무 먼 길을 돌아 왔네요.ㅋ
불행인지 다행인지 우리나라 농촌 시스템은 완벽하게 구축 되어 있지 못합니다. 농촌은 우루과이라운드 등 글로벌 경제에 오히려 잔뜩 무너진 상태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도시에서 기회도 부여 받지 못하고 힘들게 빈민으로 계신 분이라면 그 열성을 농촌에 부어보면 기회가 올수 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세계가 하나 되었듯 농촌도 도시와 하나 된지 오래 되었습니다. 우리가 못 느끼고 회피해서 보이지 않기 때문 일 겁니다. 저의 경우도 시골깡촌 태생이라서 도시에서 공부하고 지금껏 지방도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8년 전 부터 도시와 농촌을 출퇴근하며 취미와 부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가짜 농부 생활을 하며 나름대로 파악 한 점이랍니다. 생각만 있다면 통신과 교통 인프라가 좋아져서 문화적인 부분도 얼마든지 즐기면서 살 수 있지요
디만 한 가지 시골 행을 억누르고 있는 것이 있다면 자녀 교육 문제 일 것입니다. 이 문제도 생각 여하에 따라 아주 쉬운 방법이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녀를 대하는 정서상 이건 풀지 못할 숙제로 남겨야 갰습니다.
도시에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분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약 먹고 죽을 돈도 없는데 어떻게 내려가나 라고 합니다. 이런 분들 참 안탑갑습니다. 그럼 당신은 시골에서 서울 상경 할 때 돈 많이 가지고 올라갔는지 묻고 싶습니다.
오히려 시골에서 서울 상경 할 때 돈을 많이 가저 가야 정석이지요. 쉽지는 않겠지만 생각의 틀을 바꿔야 합니다. 도시에서는 하루끼니 걱정 하지만 시골은 몸만 움직이면 끼니 걱정은 없지요, 더불어 스트레스도 도시보다는 적습니다.
어차피 인생 2모작 못할 바에야 마음이라도 편히 사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플러스로 농촌 생활 하다보면 도시 사는 센스 50%만 있어도 기회가 눈에 보일 겁니다.
지금 시골은 빈집이 너무 많고 그냥 살라고 하는 집도 참 많고 땅도 사지 않아도 됩니다. 조금 이라도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내려오신 분이라면 시골 땅 집 그냥 줍는다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지역적 차이는 있음)
또한 지자체 별로 귀농자 프로그램이나 지원 자금이 있을 겁니다. 그것도 잘 파악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지요.
왜 굳이 도시서(서울) 천민 생활을 하고 계시나요. 시골에서 평민 생활로 마음 푸근하게 살아보세요.
실패해서 낙향이란 단어 듣기 싫다면 굳이 고향으로 갈 필요도 없지요. 조그마한 땅떵어리 거기가 거기 인것을... 정말 아무것도 없다면 가급적 특수작농을 한곳의 마을 근처에 자리를 잡으시면 놀지 않을 것 입니다.
배울 것도 많고요. 도시민의 경험으로 눈을 크게 뜨고 보면 기회가 보일 것입니다. 도시에서 실패 했지만
잘만 보면 그 경험이 실패한 것만은 아닐 것 입니다.
참고로 땅 임대비는 평당 500원 700원 1,000원 하우스 시설 있으면 1,500원 지역적 차이가 있으니 다를 수 있습니다만 심지어는 도시 투기꾼들이 땅 사두고 농사 안지면 벌금 물까봐 그냥 지어 먹으라고 한 땅들도 많습니다.
집도 조금만 손봐도 괜잖은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충청내륙,경상도쪽, 전라도쪽)
제가 알고 있는 몇 군데 지역은 4계절 일이 있습니다. 일손이 없어 시골도 외국인들 손에 의해 일을 합니다.
평균적으로 일당이 여자 4만원 남자 8만원 선 나무 분뜨는 작업처럼 조금 숙달 된 일은 일당 십이만원 이상으로 자기농사 지으면서 시간 나는 대로 이렇게 품도 팔수 있지요.
텃세 때문에 동질화가 안되고 이방인 취급 받는 다구요.
이런 말 하는 사람 시골가서 살아나 보았을까요? 시골 사람들은 근본이 착해서 아침저녁으로 인사만 잘하면
한 달이면 서로 좋아라 합니다. 본인 하기 나름이지요. 마을 일에 같이 참여하고 서로 품앗이하고 어울려 살면
그런 거 없습니다. 본인이 도시민 이라고 목에 깁스 하고 다니니 문제가 되지요. 인사만 잘하면 됩니다.
1년 후 지나면 한참 동생한데 꾸벅꾸벅 인사하고 그랬을 수도.. 그때 가면 크게 웃겠지요 그것이 삶입니다.
제가 농장을 하는 곳도 지방 도시에서 50km 떨어진 전형적인 시골인데 할머님들 아저씨들 너무 좋습니다.
일을 하면 내일처럼 합니다. 도움도 주고 가르쳐 주기도 하고 어제도 동네 어르신 4분과 묘목 상판 작업
했습니다.
저는 그동네 살지도 않지만 거의 다 알고 지냅니다. 몇 번을 만나도 인사합니다. 환하게 웃으면서 도시에서
살면서 무엇 때문에 시골와서 이 고생이야 라고 하며 집에 갈 때 저기 밭에 가서 열무좀 뽐아가서 저녁에 먹어....
도시 생활이 힘들면 시골에서 기회를 찾아보세요. 이제 우리나라에는 불루오션은 없습니다.
조금 틈이 있는 곳에서 끼어 들어가는 정도 일 것입니다.
최근 들어 베이비 세대가 은퇴하면서 내려오는 분들이 많아지며 경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단 도시 할량처럼 행동 할 것이라면 절 때 가시면 안 됩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저에게도 기회가 있을까요? 꿈꾸며 살고 있습니다~조만간 실행해야지요~^^
시골 군청에가면 도움을 많이 줍니다.
정성가득한 글 잘 읽었습니다. 도움되시는 분들 많을꺼예요.
좋은 곳에 사십니다. 저도 한때 조천땅을 알아보다가 교통문제로 포기했습니다 ㅎㅎ
청루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진짜루 땅빌리는데 한평에 500원 700원 1000원 이렇게 밖에 안합니까??
믿어지지않을정도로 싸다고봅니다..전 이웃간에 잘지낼자신은 있을꺼같아요.제특기를 살리기도하고 결혼해서부터 홀시어머님 모시고 돌아가실때까지 모셔봤기 때문에 어르신들 심정을 헤아릴수있을것 같아서 어느정도 어울려살수있을것같아요.. 늘 >>동경만하고 있답니다 .서서이 식물에 관심을 가지며 정보모으고있답니다..
네~~ 전라도쪽은 이정도도 안받아요.
발품좀 팔면 토지관리해주고 벌초나좀 해주면 되는 땅도 많아요
서해안쪽은 비쌉니다.
고맙습니다...
현실감 넘치는 글 잘 보고 갑니다.
글 잘보았습니다.
인생엔 용기가 중요하고 필요한것 같습니다
두려움을 이기고 해보자고 한다면, 길은 얼마든지 열려있지 않을까요
낯선 사람에게 먼저 인사하는 것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지요
시골분들은 연세가 대부분 많아 그냥 가법게 인사만해도 좋아하던데요 ㅎㅎ
부모님 같은데 ...
말은 쉬워도 실행 하기란 어려운일은것은 틀림없습니다
"동행"이라는 프로그램을 봐도 도시에서 어렵게 사시는 분들 눈을 시골로 돌리면 여유로울텐데 ...
그리행동하지 않으시더라고요.... 안타까울뿐이죠.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도 도시에서 정말 힘들고 부빌것 없다고 생각하신분은
시골가면 해 볼만하다는 논리입니다. ㅎ
어정쩡하면 안되지요.
도전해보고자 하지만 두려움이 많은 분들은 청루님께 도움을 청하는 메일을 보내보는것도 좋을듯해요.
청루님옆에 살면서 함께 노력하고 살아가면 행복해질것 같으네요.^^
참 공감이 가는 말씀이십니다. 전 서울에서 4평정도 옥상 텃밭밖에 못가꾸고 살지만 무엇보다도 자연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가 있으면 도전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작은 텃밭 가꾸기 하나도 힘들게 생각하면 힘들고요. 재미있다고 생각하니 매일 정성으로 돌보게 되더군요. 뜻만 있으면 다 헤쳐나가는 길이 열리게 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들 다 출가시키면 고향근처로 귀농을 하려고 맘먹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어디를 가나 과도하게 켜놓은 에어컨에 찌들어서 자연바람이 너무 그립습니다.(자연 공기에 적응이 되어서 에어컨없이 살 수 있는데, 기인 취급 받을 때도 있고 ..자연공기를 맘대로 마실수가 없어 괴롭답니다..
한번에 실행하는것보다 1년정도 연습하고 결심 하는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늘 행복하소서^^**
룽마님도 행복하세요
같은 대전에 살고 계시군요.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입니다. 언젠가는 내 자리로 돌아가야지. 하는 마음이 이글을 읽는 동안 더욱 솟구쳐오르네요. 글을 읽을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건강챙겨 마지막여름더위 잘 나시길 바랍니다.
구구절절 올으신 말씀 용기납니다.
"사전 준비는 철저히 초기투자는 최저로" 명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시물레이션1년
그런데, 중간에 눈쌓인 사진을 보니 대청댐 주변이신가봐요. 혹 추동쪽인가요 ?
바닷가입니다 ㅎㅎ
제가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곳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전 도시에서 힘들게 사는것 보다 그 노력이면 시골에서도 살수있다는 취지의 글입니다.
제가 말씀올린 것은 도시빈민 하루살이로 연명하는 사람들에게 시골에서 노동을 하는것이 낳을것 같다는
세상사 쉬운일은 없겠지요.
전 도시에서 힘들어 농촌으로 가는 케이스는 아니랍니다. 그러니 저와 비교 할수는 없을것 같구요
제가 도시 생활하면서 작은 농장을 운영하지만 농장에서 인부를 구하면 50%는 외국인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돈을 참 많이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런 외국인보다 한국인으로 비록 도시생활에 지쳐있지만 그래도 이 분들이 더 정착하기 좋지 않을까요.
시골 정착은 순서를 잘몰라서 헤메는 분들이 참 많아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당연히 도피나 유희로 시골을 택하면 큰일납니다.
깊은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곳이 시골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암환자 입니다...........솔향기 그득한 산길을 걸을수었으면.......가진것 없는아낙이라서 .................
전라도 장성쪽으로 한번 알아보셔요
쾌유를 빕니다.
저도 생각만 1년넘게 하고
나름 계획도 세우고 공부도 하지만
용기가 자꾸 멀어져만 갑니다
예행연습이 최소 6개월이상 해야 자신감이 생깁니다.
~~넵,,명심 또명심 허겠습니다~~~~~~~~~~
아직도 시골 인심은 참좋습니다. 시간 나는데로 가까운 곳을 자주,또 농사에 관심과 텃밭부터시작해 보시고 우선 땅을 사랑하는 마음과 마음의 여유가 있을때 발품과 관심을 같고 눈여겨 보세요.
진심 동의하는 말씀입니다.
즐거운 추석되세요
구절구절 옳은 말씀입니다^^
세상만사 저 하기 나름이고
죽으란 법 없다는 것 겪고나니 더욱 동감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하세요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많이 와닿기도 하고, 한편으론 힘도 납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볼랍니다. ^^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농촌에서는 죽을 힘을 다하면 그 결과가 있더군요.
도시 생활과 달리 시골 생활은 결과가 정직하게 나온다는 것이 매력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그결과가 도시처럼 크진 않지만....
구구절절 명심하렵니다.. 스크랩해가요. 건강하세요.
보성 어디십니까?
제가 귀농하려고 준비하는곳이 보성 회천입니다.
반갑습니다 ㅎ
보성읍 보성리에서 9년째 생업중입니다. 트이신 분께서 보성에서 귀농 과정중이시라니 더 살갑네요. 저는 농사꾼의 자식이고 남원 고향에 상속받은 논이
네 ~~ 거기가 제 처가 동네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