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지오름, 독재오름, 오름삿기, 사지봉, 獨子峰(독자봉)
성산읍 신산리 1785번지
표고 : 159.3m / 비고 : 79m / 둘레 : 2,122m / 면적 : 201,388㎡ / 저경 : 673m
화구는 남동향으로 벌어진 말굽형의 ㄷ자형으로 길게 뻗어 내려 있다.
산정부에는 봉수터 흔적이 돌담으로 둘러져 남아 있는데,
이곳 봉수는 조선시대 북동쪽에 수산봉수와 서쪽의 남산봉수와 교신했었다고 한다.
전사면에 듬성듬성 곰솔과 삼나무가 있고, 화구에는 곰솔, 삼나무, 편백, 찔레나무가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있다.
독자봉 남서쪽에 미천이머루라는 곳에는 '미천굴'이 있다.
성읍에서 중산간도로(국도16번)를 따라 삼달리를 거쳐 난산리 쪽으로 조금 가면,
우측 도로변에 이웃하여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일주도로 신산리에서도 오름 기슭으로 군도가 중산간도로에 연결되어 있다.
'독재'는 '독자'의 제주도방언이다.
민간에서는 '독지망골'이라는 음성형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독지오름' 또는 '독지망(望)'이라고
했음을 알 수 있다.
子는 현실음은 제주도방언에서 '지'로서 실현된다.
지금은 '오름삿기오름>오름새끼오름'이라는 이름은 잊혀졌다.
주로 '독자봉'이라 한다.
과거에 봉수가 있었고 망을 보았기 때문에 '망오름'이라고도 한다.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오창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