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91.11.27~12.1)
보스턴에서 Niagara Fall을 향해 한국학생 2명과 함께 9시 출발했다.
2명은 운전 면허증이 없어서 운전은 여행내내 나 혼자 했다.
90번 도로를 달리는데 4시가 넘어 해가 지고 있었다.
아직 목적지는 1시간 더 가야했다.
초행길이라 어둡기 전에 도착하려고 제한속도 60마일(96Km)인
뉴욕주 90번 도로를 80마일(130 Km)로 달렸다.
한참 달리는데 경찰차가 쫓아와 세웠다.
차를 도로가에 세우자 경찰 2명이 면허증을 달라고 했다.
제한속도를 20마일 초과했고 벌금이 500불 이라고 했다.
순간 한국을 떠나기 전 오리엔테이션 받을 때 생각이 났다.
범법행위를 했을 때는 어줍잖은 영어로 변명하지말고
침묵하라는 것이었다. 영어를 모르는 것 처럼...
경찰은 면허증을 보며 얼굴이 달아올라 열심히 설명을 했지만
동승한 2명과 내가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것처럼 침묵을 지키자
조심하라며 면허증을 건네고 사라졌다.
아마도 외국 면허증에 학생증이 같이 있어서 봐준 듯.
침묵은 금이라는 말을 실감한 순간이었다.
결국 깜깜할 때 버펄로를 거쳐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름답게 장식된
나이아가라 폭포 주립 파크에서 사진찍고 토론토 숙소로 향했다.
버펄로 (Buffalo)
버펄로(Buffalo)는 미국 북동부 뉴욕주 서부 이리군에 있는 도시이다.
뉴욕주 중서부, 이리호 동쪽 끝에 위치하며,
이리 호와 온타리오호를 연결하는 나이아가라 강에 면한다.
뉴욕 다음가는 뉴욕주 제2의 도시이다.
나이아가라 강 건너편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속한다.
보양지(保養地)로서도 유명하며 공원도 많다.
나이아가라 폭포 주립공원
(Niagara Falls State Park)
미국 뉴욕주 나이아가라 카운티의 나이아가라 폭포 시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공원으로 인정받는 이 공원에는
아메리칸 폭포, 브라이덜 베일 폭포, 호스슈 폭포(캐나다 폭포라고도 함)의 일부가 있다.
레인보우 브리지(Rainbow Bridge)
레인보우 브리지(Rainbow Bridge)는 나이아가라 강에 위치한
캐나다와 미국을 잇는 국제 다리이며,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중 한곳이다.
미국 뉴욕주 나이아가라 폴스와
캐나다의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 폴스의 두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Niagara Falls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걸친 폭포로서, 북미에서 가장 큰 폭포이며
이과수 폭포,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꼽힌다.
이리 호수(Lake Erie)에서 온타리오 호수(Lake Ontario)로 흐르는
나이아가라 강에 있는 폭포이다.
폭포 남쪽에는 나이아가라 협곡이 존재한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두 개의 대형 폭포와 하나의 소형 폭포로 나뉜다.
원래는 하나였으나 오랜 시간에 걸쳐 지형이 깎여나가
폭포의 모양이 변했고 지금의 모양이 되었다.
두 개의 대형 폭포는 염소섬(Goat Island)을 경계로
캐나다 폭포(말굽 폭포, Horseshoe Falls / Les chutes du Fer-à-Cheval)와
미국 폭포(American Falls)로 나뉜다.
소형 폭포는 브라이들 베일 폭포(Bridal Veil Falls)이며,
신부가 쓰는 면사포와 모양이 비슷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루나 섬(Luna Island)을 경계로 주요 폭포들과 떨어져있고 미국에 속한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량을 자랑하는 폭포이며
이 중에서도 말굽폭포는 북미에서 가장 힘세고 강한 폭포이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캐나다 국경에 존재하며
1819년에 말굽폭포를 기준으로 국경선을 정했지만
지속적인 침식과 건설로 인해 해당 지형이 변형되면서 국경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이 두 개의 폭포를 가지지만 정작 관광은
말굽폭포가 있는 캐나다 쪽으로 많이 오는지라 미국은 이래저래 열폭.
토론토(Toronto)
토론토(Toronto)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북아메리카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다.
아울러 온타리오주의 주도(州都)이다.
19세기에는 캐나다의 수도였었다.
토론토는 온타리오주 남부 온타리오호의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서반구에서 가장 높은 곳, CN 타워(CN Tower)
CN 타워 혹은 투르 CN(프랑스어: Tour CN)은
1976년에 캐나다 토론토에 세워진 높이 553.33m의 탑이다.
553m의 CN 타워는 1976년부터 2007년까지 무려 31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하지만, 2007년 9월 12일에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830m의 버즈 칼리파(Burj Khalifa)가 건설되면서 그 기록이 깨졌다.
그래도 서반구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구조물 중 하나다.
CN 타워의 특별한 코스로 엣지워크가 있다.
스카이포드 전망대 창 밖으로 나가 너비 1.5m의 난간을 한바퀴 걸어 보는 체험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 한해 안전교육을 받은 후, 장비를 갖추고 체험할 수 있다.
오타와(Ottawa)
오타와(Ottawa)는 캐나다의 수도이자, 지방자치단체로
온타리오주 내에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남 온타리오 동부의 오타와 밸리에 위치한 이 도시는 오타와강 남쪽 유역에 있으며,
주요 수로는 온타리오와 퀘벡 지방 사이의 지역 경계선을 형성한다.
토론토에서 오타와 가는 도중 가는 길이 헛갈려
근처에 있는 조그만 마트에 가서 '오타와' 가는 길을 물었다.
하지만 여주인은 알아듣지 못해 5번 정도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다.
그때 근처에 있던 손님이 다가와 묻기에 오타와라고 대답하자
그분이 아하, '아라와' 하면서 가르쳐 줬다.
오타와를 알아듣지 못한 주인의 센스도 문제지만
내 영어 발음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팔러먼트 힐(영어: Parliament Hill)은 오타와 강의 남쪽 강둑 옆에 있으며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의 다운타운 지역에 있는 왕실소유지이다.
고딕 리바이벌 양식으로 지어진 시설은 캐나다 의회의 소재지로 유명하다.
오타와 감옥 호스텔(Ottawa Jail Hostel)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75 Nicholas Street에 있습니다.
호스텔은 원래 칼턴 카운티 감옥 (감옥)이었고, 더 일반적으로
니콜라스 스트리트 감옥 또는 오타와 감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72년 교도소가 문을 닫았을 때 호스텔링 인터내셔널은
건물을 구입하여 개조했지만 구조의 대부분은 그대로 남겨두어
손님들이 "감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도소의 사형수로 사용되었던 최상층은 원래 상태로 복원되었으며
일일 투어가 진행됩니다.
1인실 디럭스룸(이전의 독방, 1평이 채 안 되는 크기 27 sqft)를 비롯해
쉐어하는 룸 등 다양한 테마의 룸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캐나다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Canada)
몬트리올 또는 몽레알 (Montréal, 프랑스어)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자
퀘벡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1642년에 '마리아의 도시'라는 뜻의 빌마리로 설립된 이 도시는
도시 중심의 봉우리가 세 개로 이루어진 루아얄산
(Mont-Royal, 몽루아얄)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몬트리올은 어원과 이름이 똑같은 몬트리올섬과
몇 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있는데, 그 중 가장 큰 섬은 비자르섬이다.
몬트리올은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에서 동쪽으로 196km 떨어져 있고
퀘벡 주도인 퀘벡에서 서쪽으로 258km 떨어져있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
Montreal's Olympic Stadium.
1936년 손기정 선수가 일본국기를 달고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후
1976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양정모 선수가 레슬링자유형 페더급에서
금메달을 따서 조국에 안긴 곳이다.
당시 라디오로 생중계되던 장면을 숨죽이며 들었던 장면이 떠오른다.
퀘벡
퀘베쿠아의 본거지
퀘베쿠아(Québécois). 퀘벡 주에 살고 있는 현지인을 지칭하는 프랑스어다.
1969년 캐나다 연방 정부는 프랑스어를 영어와 더불어 공용어로 지정하지만,
1977년 퀘벡 주는 프랑스어를 유일한 공용어로 선포한다.
주 인구의 80퍼센트를 차지하는 프랑스계 정착민이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결의에 찬 선택이었다.
그후 주도 퀘벡 시티를 비롯한 퀘벡 주의 간판과 이정표 등
공식 문구는 모두 프랑스어로 바뀌었다.
영어를 제대로 배운 적 없는 퀘베쿠아를 만나는 일도 다반사.
그런 까닭에 퀘벡 시티에 잠시 머무는 동안 “봉 주르(Bon Jour)” “메르씨(Merci)”
“실 부 플레(S’il vous plait)” 같은 간단한 프랑스어가 자연스레 입에 붙는다.
샤토 프롱트나크(Château Frontenac)는
캐나다 퀘벡주 퀘벡 시의 랜드마크 호텔이다.
1980년대 캐나다 국립 사적지로 지정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루스벨트 대통령과 처칠 총리의 회담이 있었다.
고층 빌딩과 그것을 둘러싼 5동의 저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00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다.
1953년, 알프레드 히치콕이 제작한 영화
《나는 고백한다》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2016년 방영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도
배경과 시설물이 소개되기도 했다.
4박 5일 캐나다 여행 중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었다.
고속도로에서 과속으로 경찰에게 적발된 일,
길 찾을 때 언어(발음) 소통문제,
일방통행으로 여러 번 진입하여 당황했던 일,
숙소옆에 주차했는데 아침에 주차위반 스티커가 창에 붙었는데
불어로 되어있어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었다.
별다른 조치를 하지않고 미국국경을 넘으며 불안했던 일,
탈없이 국경을 넘어 기쁨에 겨워 음료한 잔 하려고
주차하다 차량뒷면에 스크래치를 낸 일 등이다.
무슨 일을 당하든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음.
첫댓글
그렇지요
사노라면 일을 당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참 어려운 숙제이긴 합니다
당황하지 말자를요...
인생 한 페이지를 봅니다
세잎 클로버 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