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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로 전하는 생명•힘•희망•긍정의 메시지" |
[미술여행=엄보완 기자]대백프라자갤러리가 단순한 꽃의 묘사를 넘어, 삶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킨 해바라기 작가 한명희를 초대해 한명희 개인전: "별을 쫒아가는 해바라기"를 개최한다.
사진: 별을쫓아가는 해바라기 140x70cm mixed media 2024
오는 9월 10일(화) 부터 9월 22일(일) 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2F)에서 열리는 "별을 쫒아가는 해바라기"전시에서는 유년시절의 추억이 녹아들어 있는 한명희의 작품 20여 점이 공개된다.
●한명희의 작품세계...“해바라기로 전하는 생명•힘•희망•긍정의 메시지"
한명희는 10여 년 동안 유년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해바라기를 소제로 그림을 그려오고 있다. 한명희 개인전의 전시 주제는 ‘별을 쫒아가는 해바라기’이다.
도심에서 바라보는 별빛은 늘 귀하게 보인다. 한명희 작가의 해바리기 작품은 어느 늦은 밤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바라본 밤하늘의 한 개의 작은 별을 보고 별빛과 사랑에 빠져, 자연스럽게 별을 닮고 싶어 하는 해바라기를 그리면서 탄생했다. 그렇게 작가는 해바라기를 별의 형상을 닮은 우주 속의 별빛으로 나타내었다.
사진: 한명희 행복한 뜰의 이야기 5호S mixed media 2024
해바라기는 태양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특징이 있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삶의 밝은 면을 상징하는 주제로 작가들 사이에서 자주 선택되는데 한명희는 이러한 해바라기의 이미지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재조명하고자 붓을 잡았다.
작가는 작품에서 해바라기씨는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하고, 재물과 승진, 사업 번영, 건강 의미를 담았다. 별의 형상을 닮은 해바라기는 우주 속의 별빛을 물감으로 담담히 콕콕 찍어 나타내었으며, 둥근 원의 형상도 반구상적인 유년 시절의 추억과 행복한 가정을 상상하며 나타내었다.
이번 전시는 해바라기의 형태와 색감을 중심으로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굵직한 붓 터치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감정의 깊이를 강조하였다. 작품 속 해바라기는 때로는 사실적인 묘사로 때로는 반구상적인 형태로 나타나며, 다양한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사진: 한명희 행복한 뜰의 이야기 10호F mixed media 2024
행복한 뜰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의 일상적인 소통이 대부분 해바라기꽃을 통하여 유년시절의 행복한 집이라는 공간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작가는 희망과 긍정적 메시지를 작품 속에 담았다. 단조로운 현실에서의 소소한 얘기를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보편적 의지가 담겨있다.
작가의 작품은 부조 형식의 입체회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면적 구성과 부조의 단순화된 반구상적 요소가 접목됨으로써 회화적 사실감을 더해준다.
기존 캔버스를 배경으로 삼아 그 위에 고무판에다 형상화된 이미지들을 새기고 잘라내고 붙여서 다시 여러 차례의 채색이 더해지면서 마침내 완성에 이르는 작업이다. 이러한 기법을 통해 튀어나온 형태의 조합들은 조형적 공간에서 느껴지는 시각적 유희로 표현된다.
작품에서 보이는 색면의 형태들은 사실적인 묘사보다 다소 이미지를 단순화시켜 유기적인 형태로 묘사한 것이 특이하다. 그 형태들은 때론 일상의 사물들이나 꽃, 나비, 새 등 자연에서 접할 수 있는 이미지를 통해 어떠한 기억을 되살리기도 한다.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풍경은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된다. 일상의 풍경을 통해 자신이 속한 주변 환경의 소중함을 스스럼없이 느끼게 되고 그 일상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관계의 의미를 진지하게 고찰하며 작업에 몰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면 안에서 자유자재로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대상의 특징들을 접목하여 이미지를 담는 것이 흡사 시적 은유가 밴 탓일까? 그녀의 작품을 접하다 보면 다소 감각적으로 시각을 자극하는 화려함과 가시적인 표현이 서정적으로 친숙하게 다가온다. 여기에다 부조로 표현한 입체적 이미지가 캔버스의 배경과 조합함으로써 조형적이고 동화 같이 풍부한 상상력으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긍정적이고 부드러운 표현의 장을 펼쳐 소통하고 있다.
사진: 한명희 행복한 뜰의 이야기 10호F mixed media 2024-2
전체적인 작품내용을 살펴보면 작가의 일상 가운데 함께 하는 사물과 자연, 사람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표현된 것을 알 수 있다. 부조 형식으로 조형화한 배경 위에는 나비, 꽃, 새, 종이배, 구름, 곤충 등을 등장시켜 작품의 이미지를 더욱 풍성하게 이야기를 극대화 할 있도록 묘사했다.
작가는 해바라기를 통해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지속성에 대한 성찰을 작품에 담아내며, 이를 통해 관람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하였다. 한명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10호에서 100호까지 해바라기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노트>: "별을 쫒아가는 해바라기"
한명희 작가
해바라기 주제로 작품을 했는지도 12년이 된 것 같다.
이전 작업은 주로 반구상적인 유년 시절의 추억을 담아내는 일에 몰두했었다. 이번에 작업을 하면서 초반기와 중반기까지는 이전 작업의 연장선의 의미가 강했지만, 후반기 접어들면서 좀 더 현대적으로 접근하게 됨을 느낀다.
새로이 다가가는 해바라기는 밤하늘에 별을 닮고 싶어 하는 해바라기이다. 별일까? 아니면 해바라기일까? 조금은 헷갈리는 해바라기이다.
도심에서 바라보는 별빛은 늘 귀하게 보인다. 어느 늦은 밤,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본 밤하늘의 한 개의 작은 별을 보고 별빛 사랑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래서 자연스레 별을 닮고 싶어 하는 해바라기가 탄생하게 된 것 같다.
큰 별, 작은 별, 모두 모여서 속삭인다. 경쟁하지 않고, 눈치 안 보고, 미워하지 않는 서로가 적정선에서 각자의 빛을 발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의 아름다움에 경이를 표하게 된다. 우주 속의 별, 해바라기는 참 행복하다. 사랑스럽다. 푹 잠이 든다. -한명희(2024. 8. 1)
사진: 한명희 행복한 뜰의 이야기 10호F mixed media 2024-3
한명희(Han Myung hee. b.1966~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졸업)와 대구대학교 미술. 디자인과 대학원(동양화전공)을 졸업했다. 그동안 한명희 작가는 서울과 부산, 대구 등에서 개인전 및 초대전을 19회 개최했다. (전)계명대학교 외래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계명한국화회, 단묵여류한국화회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아트페어 및 단체전
2024 단묵회전, ▲아름다운 동행전 <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 ▲바마국제아트페어 <벡스코>, ▲부산국제블루아트페어 <파라다이스>, ▲라온제나호텔 대구 퀸아트페어, ▲광주국제블루아트페어 <라마다호텔 충장>, ▲Art Future 대만 타이베이
2023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대구, 엑스코>,
2022 블루아트페어 <해운대웨스틴조선비치호텔>, ▲라움아트페어 <대구그랜드호텔>,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 <벡스코>, ▲대구아트페스티벌 <대구문화예술회관>, ▲단묵여류한국화회전 "Life, New Start" <아양아트센터>, ▲IHAF <인터불고 대구호텔 (만촌)>,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 <엑스코 서관>, ▲바마호텔아트페어<그랜드조선부산>, ▲아트광주 22 <김대중컨벤션센터1, 2,3관>, ▲시그니엘 부산 국제블루아트페어 <시그니엘부산호텔 >,▲대전국제아트쇼 <대전컨벤션센터>
2021 대구블루아트페어 <파라다이스 부산호텔신관>, ▲바마국제아트페어 <벡스코 제1전시장>, ▲대구스프링아트쇼 <대구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실>, ▲오월의 생각전 <갤러리아라>, ▲홈테이블데코페어 <벡스코 제1전시장 3홀 >, ▲모여라 예술쟁이들, 또, 모여라 주민들이여 예술놀이 한바탕하자꾸나 <TH 갤러리>, ▲단묵회전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바마그랜드조선 <그랜드조선부산호텔>,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 <포항 포스코 국제관>, ▲대전국제아트쇼 <대전골든하이컨벤션센터 9층>, ▲계명한국화회전 <대구봉산문화회관제1,2전시>, ▲코로나 힐링 "레이크 사이드 호텔 수성<호텔 수성>, ▲대만, 싱가폴, LA 중국 일본 등 다수 전시 참여했다.
●한명희 개인전: "별을 쫒아가는 해바라기" 전시안내
전시명: "별을 쫒아가는 해바라기"
전시일정 : 2024년 9월 10일(화)부터 9월 22일(일)까지
참여작가: 한명희
작품유형 : 입체회화
전시 장소 :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2F)
전시문의: 큐레이터 김태곤, 유애리(053)420-8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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