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는 시간이 부족해서, 상대방의 말이 너무 빨라서 등의 이유로 너저분하게 적어 둔 것이고 기록은 메모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변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너무 큰 변화만이 변화라고 생각하고 또 그결과만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습관이나 루틴, 깨달음 같은 작은 노력이 선행되지 않으면 큰 변화는 결코 기대할 수 없다. 성공은 계획과 미친 지속성이다. 습관은 인생의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다. 메모를 잘하는 방법은 기록하고 되뇌고 말하는 것이다.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연습과 습관으로 체득하는 것이다.
저자: 김익한
.............
서평
이책은 내가 매일 시청하는 유튜브 채널에 저자가 나와 기록의 중요성을 알려주어 읽을 것이다. 그 채널의 특징은 PDS 다이어리를 쓰도록 강요한다. 처음에는 다이어리를 판매하기 위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 보고 효과가 좋아 너도 나도 체험담을 소개하기도 한다.
현재 PDS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나 앞으로 사용할 사람들을 위해 기록학의 대가인 저자를 초빙하여 기록의 중요성을 말해 주었고 자신의 책까지 소개를 해 주었다.
나역시도 이 유튜브 채널을 만나 비록 PDS 다이어리는 아니지만 4년전부터 하루 24시간을 1시간 단위로 실행한 것에 대해서 기록을 하고 있다. 물론 PDS(P=계획, D=실행, S=반성)에서 난 D(실행)만 관리하지만 그것도 해 보면 장난이 아니다.
이책을 보면서 저자와의 닮은 점을 발견했다. 매일 기상하자마자 기상 시간을 적는 것이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기분이 째질 때가 있다. 그것은 내가 평소에 하고 있는 것을 저자가 하고 그것을 명료하게 기술하여 내 뇌에 각인시켜 줄 때이다.
성장을 하려면 의식적 연습을 해야한다고 했다. 의식적 연습이란 의미없이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동작 하나하나를 의식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개선해 가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난 여태 그렇게 하지 않았다. 무식하게 무대포로 그저 행했을 뿐이다. 나의 완전한 습관으로 굳어진 운동, 영상공부, 독서, 어학공부, 데일리 리포트, 생활일지, 잇몸 마사지 등이 그랬다.
그래도 안한 것보다는 몇배나 많이 얻었다. 성공은 계획과 미친 지속성이라고 했다. 그동안 미친 지속성에만 중점을 두었는데 계획과 반성에도 시간 할애를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