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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13년 8월 5일[월]
산행경로 : 운문령-낙동갈림길-학대산(964m)-돌탑-문복산정상(1013.5m)-전망바위-가슬갑사터-계살피계곡-노인회관
산행거리 : 도상거리상 15km
산행시간 : 5시간[후미기준,촬영휴식,점심식사,알탕]
기상조건 : 맑음, 최저:23.8℃, 최고:34.2℃, 강수량:0.0,적설량:0.0
무더운 날씨지만 능선에 골바람 약간 불고 정상에서 지나가는 여우비 한자락 맞음.
산악소개 : 문복산은 영남알프스 북쪽 변방에 자리하여 경주와 청도의 경계를 가르며 우뚝 솟아있는 산으로 이웃한 가지산,
운문산, 재약산등의 명성에 가리어져 일반 산꾼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다. 때문에 인파를 피해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일 뿐더러 정상 서쪽 아래로 비경을 갖추고 있는 삼계리 계곡을 품고 있는 산이다. 특히, 원광법사가 신라화랑도의 기본정신인 세속오계를 귀산과 추앙에게 내려준 기슬갑사지가 삼계리 일대인 것이 최근 들어 밝혀지고
있다.경주 산내쪽에서 올려다보면 8부 능선쯤에 유독 흰 빛을 발하며 불거져 나온 바위가 올려다 뵈는데, 드리워졌다
하여 드린바위라 부르며 고헌산악회의 심영근씨가 5년 동안 뼈와 살을 발라 5개의 바윗길을 개척하여 워킹뿐만 아니라
암장을 가바위꾼들의 관심을 끌기도 한다. 주능선은 단석산~고헌산~영남알프스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의 진 산으로
전망대 구실을 하며 산의 높이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산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짧은 암릉과 계곡을 겸비하고 있는
산이다. 주로 경주 산내쪽 중말, 청도쪽 삼계리, 운문령에서 오르는 길이 대표적이지만 문복산-옹강산(832m)으로 연결
되는 영남알프스 북부능선을 잇는 아기자기한 산길 이어가기도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선다.
산행지도 :
청도 운문댐관리사무소를 지나면서 다리위에서 내려다 본 피서철 풍경...
운문령으로 가는길...
운문령에 도착하고...피서철이라 간이 먹거리매점들이 일찌감치 문을 열고 있다.
초입...
아늑하고 원만한 숲길을 접어든다.
넘어가야 할 마루금...
기이하게 자란 소나무도 오랜만에 만나고...
낙동정맥 갈림길에서 인증샷!~ 날씨는 덥지만 푸른 하늘을 보노라면 더워 보이지가 않고...
갈림길에서 학대산으로 올라서고...
조망이 시원하다.
무슨 버섯일까?...
돌탑도 지나고...
헬기장도 지나고...
문복산 정상이다.
점심식사 후에 서로 과일들을 내놓고 나눠 먹는다.
전망바위에서 계살피계곡 너머의 산그리메도 즐감하고...
가물어서 볼품이 없이 바위에 스며든다.
너덜지대는 하산길을 더 덥게 한다.
계살피계곡의 골이 깊어 가물어도 물이 끊이질 않는다.
작은 무명폭포를 지나면서...
대나무숲도 운치가 있다.
계살피 계곡은 원광법사가 화랑들에게 세속오계를 전수했다는 가슬갑사가 있었다고 전해오지만 정설은 아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누군가 ‘가슬갑사’라는 팻말을 세워 놓았다.
가슬갑사는 오갑사의 하나로 이곳 삼계리 계살피계곡에 있다
하지만 현재는 세속오계가 전수된 대작갑사인 운문사, 대비갑사인 대비사만 남아있고 계살피계곡옆에는
“가슬갑사유적지”라는 작은 비석만이 그 때의 흔적을 대신하고 있다.
`가슬갑사 `또는 `가실사` 옆에 있는 계곡...옛. 이지역 지명 '가실현'에서 '계살피계곡'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땀도 많이 흘린지라 시원하게 알탕도 하고...
청도가는길 매점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 마신다.
피서철이라 먹거리촌의 간판들이 더 부산스러워 보인다.
문복산자락에는 신라시대 화랑도 기본정신인 세속오계를 귀산과 추앙에게 내려준 기슬갑사지가 있는 곳이다.
쌍두봉이 우뚝 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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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Garyschnitzer / Can't help falling in with love 02 브람스의 들판의적막 03 정명화 / 한오백년 04 장한나 / 떠난날을 위한 엘레지 05 다닐샤프란 / 바흐의 무반주첼로 제2번 D단조 BWV 1008
06 비단향꽃무 / 비가 07 Masashi Abe / Tema D'amore 08 화양연화 O.S.T / Yumejis theme 09 요요마 / 엘가의 첼로협주곡 10 기도를 위한 첼로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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