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할배님이 재배하신 문경사과와
30년째 유기농 귤을 재배해 오신
배일도 선생님의 한살림 유기농 귤이다
배일도 선생님 귤은 탱실탱실하고
껍질은 귤알맹이에 찰싹 붙어있다
늘 껍질째 먹는다
알맹이만 먹던 것과 다른 별미를 선사한다
다른 귤도 껍질째 먹었을 때
맛이 어떤지 궁금해서
생협 귤과
일반귤도 껍질째 먹어보았었는데
배일도 선생님의 귤 맛이 안 나더라
배일도 선생님은 늘 에이포 용지에
편지글을 쓰셔서 보내주신다
편지 내용에 충분히 공감하며
감사함으로 귤을 껍질째 먹는다
오늘은 귤 한 조각 먹고
토종할배님이 키우신 사과 한 조각을 먹는다
입 안에서 향긋함과 별미가 섞인다
귤 껍질 맛과 사과 맛이 어우러져서
입안이 향긋하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필립스, 퓨처그린 튼튼이, 의자 위에 있는 건 골립스
아래 사진은 일반 엘이디 스탠드 조명이다
핸드폰을 전구 불 가까이에 갖다대니
필립스와 퓨처그린도 검은 선이 생기던데
일반 엘이디는
그 검은 색이 더 진하고
선이 아래로 움직이기까지 한다
일반 엘이디 스텐드 전등이
질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좀 더 생각해 보고
식물등 아래로 옮겨줘야 되지 않을까싶다
비교해보려고 식물등과
일반 엘이디 등에
새로 심은 게걸무를 두었다
게걸무 싹이 약간 누런 색을 띄어서
전구를 좀 더 높이 달았고
배수가 되는 화분에 옮길 예정이다
그리고 웃자랐던 게걸무는
깊숙히 다시 심어주었는데
지금 4일차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는중이다
날씨가 더 추워져도 지금 정도로
창문은 늘 열어둘 수가 있다
추위에 좀 단련된 몸이고
1시간 단위로
보일러가 24시간 돌아가기 때문이다
게걸무가 자라는 걸 보는 재미가 있다
친구가 나이들어 보인다고
이런 말 못하게 하는데
폰으로 사진 찍어서
이렇게 게시글에 올릴 수 있는 세상이 신기하고
식물등으로 방안에서
식물을 기를 수 있는 것도 그러하다
발아를 시킨 후 옮겨 심은지가
3일차인데
식물등 때문에
전만큼 웃자라지는 않고 있다.
곧 게걸무 옆에
쑥갓과 한려화도 자라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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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친구중에도
모든 작물은 껍질째 먹어야 한다면서
그래서
야콘도 껍질째 먹어라고
줬더니
야콘은 껍질째 못먹겠더라고....ㅎ
근데
인삼님은
식물 연구원이세요?
^^야콘이 어떻게 생겼는지 검색을 해 봐야겠습니다.
그냥 집순이에요ㅎㅎ
완전한 가을이 되니 해 양이 더 줄어들더니
요즘은 해가 전혀 안 들어와서요.
어쩔 수 없이 식물등 활용 중입니다.
공기청정식물로 무를 기르려고 하는데
환경이 맞지 않다 보니,
무가 잘 자라지를 못하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11.18 11:0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11.18 11:28
저도 좀 소개시켜주세요
귤 재배하시는 분.
가능할까요?
저도 감귤껍질 맛이 궁금하네요. ㅎ
저도요.
한살림부산에 문의드려보니,
배달의 경우는
조합원 가입하신 분들만 가능하시고,
한살림 매장은
비조합원분들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비조합원일경우는
조합원분들이 받는 10%할인 혜택은 못 받는다고 하시고요^^;;;
창원에도 한살림 매장이 있다고 하셔요.
@나무(서울) 한살림부산에 여쭤보니,
서울 지역에는 배일도 선생님 귤이 안 들어가고
다른 선생님이 재배하신 귤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배일도 선생님 귤은 경남, 부산, 울산 지역으로만
들어간다고 하시네요.^^;;;
@인삼(부산) 아하.
감사합니다
글이 참 잔잔하니 좋습니다
저도 귤 탐나요~^
^^고맙습니다.
어제 저희 엄마가 귤 몰골을 보자마자
이런 귤 맛 없는 귤이라고 하시더라고요.ㅎㅎㅎ
귤 맛이 새콤달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