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한민국에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었을 바리스타겸 CEO님이랑
같이 일을 하게되었답니다.
보통 한 업체의 대표님 이라 하면 먼가 좀 있어보이고 리더쉽이 아주 탁월하다고 생각이 드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제가 같이 일해본 이 CEO님은
좀.........음 ㅎㅎㅎㅎㅎ
우선 저도 동영상이나 책으로만 봐오면서 부러워 하던 분을 실제로 보면 대단해 보이고 그러겠다고
저도 생각 했답니다.
근데 매장에 문열고 들어오자 마자 주방에 들어가셔서 설겆이 하시고
들어온지 얼마 안된 저 따라 다니며 손님이 먹고 나간 자리 치우는거 도와주시고
볼일 보러 나갈때 잠깐 에기 했던 손님한테까지 "저 이제 나갑니다 담음에 뵙죠" 라며 고개 숙여 인사하는
업체의 대표 과연 몇이나 될까요?
물론 이 글이 제가 일하는 대표님을 자랑한다고 충분히 생각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전 그동안 봐오던 밴처기업 사장이나 판사나 한 업체의 CEO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니 충격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전 이분이랑 많이 일해보진 않았지만 바리스타로서 그리고 적어도 한 업체의 대표라면
이래야 된다는 것을 많이 보고 느낀답니다.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습니다.
그말을 직접 몸소 행하시는 이분 전 이분과 함께 일할수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첫댓글 누구죠?흠..
음 우리나라 초창기 국가대표 바리스타죠 이름만 되면 다 아는
참 보기에좋은 모습이네요 ... 솔선수범하는모습을 보여준 바리스타겸 사장님도 ...고마움을 글로올려준 김군님도 ...
마음과 정성이담긴 커피한잔을 마신느낌이네요 ^^& 회원님들모두 즐거운 하루되세요 !!!
월급 마니받으삼.. 마니받으면 오카이.
그런분들 흔치 않죠. 예전에 바리스타하기전에 새로 레스토랑 런칭할때 이사님이랑 직접 고생할때가 생각나네요.해외에서 나가서도 사원들과 같이 고생했었는데... 바리스타를 몇년동안 해오면서 그런 사장님이나 오너쉽을 가진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모르니까 이해를 못하기나 하고... 전에 일했던 곳에 비하면 규모는 훨씬 작은대도 불구하고 말이죠. 뭐든 그런 거 같아요. 자기가 먼저 해야 아랫사람이 따라오는 거죠. 암튼 오랜만에 훈훈한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