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탄 시작
병원 간 아수라 회장(다모 아빠)
병원 입구에서 금원장(라라 아빠, 이름: 금어산)과 라라를 보게 됨
상냥한 라라 모습에 흐뭇해짐
금어산: 제 딸이에요
아수라: 예쁜 딸 두셨네요
진료 받으면서도 계속 라라 얘기를 묻는 아수라 회장
아수라: 금원장님은 자녀 분이 어떻게 되세요?
금어산: 아까 걔 하나예요
아수라: 전 딸 있는 집 부럽더라구요
금어산: 딸만 있는 집은 아들 있는 집 부러워하죠
아수라: 따님 누구 사귀는 사람 있대요?
금어산: 없어요
아수라: 그럼...우리 애랑 한번 만나보게 하는 게 어때요?
궁합도 안본다는 네 살 차이ㅋ
게다가 재벌가!
마다할 이유가 없는 혼처임..
한편 라라의 작은 엄마(이름: 신효리)는
홈트하다가 날벼락 맞음
잘 되던 거꾸리가 갑자기 멈춰버림
갖은 시도를 다해도 요지부동인 거꾸리
결국 보물처럼 아끼는 라라에게 전화
백화점에서 쇼핑하던 라라가 작은 엄마 구하러 튀어옴
신효리: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어 라라야
라라: 작은 아빤요?
신효리: 골프 갔는데 전화기 꺼져있어
라라: 마침 청담백화점 와서..
신효리: 그러게 니가 나 살린 거야
라라: 아휴..우리 작은 엄마..애 같으시네...
진정한 작은 엄마
신효리: 백화점은 왜?
라라: 봄옷 좀 사려구요
신효리: 같이 가, 내가 사줄게
라라: 그냥 쉬세요
신효리: 괜찮아 이제..나 쉬(소변) 좀 하구...
작은 엄마가 잠시 화장실로 퇴갤했음
안방을 둘러보던 라라가 자기 사진 발견
대학 졸업식 때 찍은 사진임
조카 사진을 액자에 껴서 화장대 앞에 놔두는 정성~
피씩
'누가보면 딸 졸업식 사진인 줄 알겠네'
백화점에 도착한 둘
신나게 쇼핑 중
점원: 어머님이 너무 젊으셔서 이모 같으세요
라라: 작은 엄마예요
점원: 어머..두 분이 닮으셔서..
라라와 닮았단 말에 효리 입이 귀에 걸림
티타임
신효리: 우리 라라하고 다니니까
피곤한 줄도 모르겠고 너무 좋다
젊어지는 기분이야
라라: 기분 아니구 젊으세요.
작은 엄마도 아직 아픈데 없으시잖아요
끄덕
라라: 우리 엄마를 봐도 그렇고..
애는 하나가 적당해
나도 결혼하면 애는 딱 하나만 낳아야지^^
'이것아..너까지 둘 낳았어..'
신효리: 라라야, 양쪽 집안에 핏줄이라곤
너하고 연상이 둘 뿐이야
바쁘더라도 한번씩 짬내서
연상이한테 전화 좀 해줘
어쨌든 니가 누나 아니야
(금연상=라라 작은 엄빠 아들)
라라: 네
신효리: 빈말 아니구..
이 다음에 우리 재산
너랑 연상이랑 반반씩 물려줄거야
라라: 어머, 왜요?
신효리: 의좋게 지내라구
라라: 연상이 싫어하죠..
신효리: 안 그래~
연상이 지는 지가 벌어서 일어설거라구
우리 모은 건 우리가 다 쓰고가래
하고 싶은 거 다하구
라라: 녀석 기특하네?!
'니 친동생이다 라라야..'
신효리: 우리딸..눈에 넣어도 안 아파...
금강산: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대
(금강산=라라 작은 아빠)
신효리: 오늘두 백화점에서
전부 모녀지간으로 아는 거야
당신은 안그래...
금강산: (내가) 남자니까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에휴..
라라에게 무슨 사연이...
짠내 예감☆
사실 라라는 지금의 라라 작은 엄빠의 친딸임
연상이는 라라의 사촌동생이 아니라 친동생
어떻게 된 일이냐면
강산이와 효리가 스무살 때
혼전 임신으로 급하게 결혼했고 라라가 태어남
그 무렵 강산이의 형인 어산이도 결혼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계속 애가 안 생김
그래서 할배(바니바니 게임하던 할배)가
강산이와 효리의 자식인 라라를 어산이에게 친족입양시키라고 함
그게 남들보기 좋고
자식이 있어야 어산이 부부도 정이 생긴다며..
그래서 라라가 어산이의 딸이 된 거
라라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모르고 있음
이 일은 금씨 집안의 명예와 평화유지를 위한 일급 비밀임
강산이랑 효리는 할배가 딸 빼앗아갔다는 핑계로
할배한테 재산 벌써 여러 개 강탈함
금어산: 어제 엘리베이터 앞에서 인사한 양반있지?
라라: 네
금어산: 그 분 아들이 스물아홉이래 니가 맘에 드시나봐
라라: 뭐하시는 분인데요?
금어산: 사업
라라: 사업도 여러종류 있잖아 규모도 있구..
금어산: 우선 당사자끼리 만나봐. 괜찮은 집안이니까 너한테 얘기하지
라라: 그 아들..아빠 봤겠네?
금어산: 아니
라라: 주치의인데?
금어산: 그 아들은 건강한지 한번도 안 왔어
할배: 넌 시집가야 철들어
라라: 할아버지, 여자가 너무 철들어도 매력없지 않아?
원래 나쁜 년, 나쁜 놈들이 매력있지~
할배: 싸가지 없는 놈 데려오면 수저 한벌도 안 해줘~
라라: 걱정마셔 나 영악해~
매력도 있고 능력도 있고
다 갖춘 남자 아님 나 결혼 안 해
장주희: 내가 아는 집이에요?
금어산: 응. 은성유통 회장님
장주희: 어머..얘기 안 했다가 실수라도 하면...
금어산: 괜히 쓸데없이 오버해 걔 성격에..
장주희: 그 댁 외동아들 아녜요?
금어산: 응
장주희: 우리 라라가 그렇게 맘에 드셨나?
만일 성사되면 동서 좋아서 몸서리치겠네..
첫댓글 진정한 작은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족봐
라라랑 작은엄마랑 진짜 닮았넹ㅋㅋㅋㅋㅋ
22 긍까 레알로 현실 닮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닼ㅋㅋㅋ
재밌닼ㅋㅋ ㅋㅋㅋㅋㅋㅋ 아새벽네 이거 정주행하는게 꿀잼이야 지금
재밌다ㅋㅋㅋㅋ 임성한 믿고 걸렀었는데....
아 개재밌어 우리엄마가 겁나 재밌게보던 드라마
어루ㅠㅠㅠㅠㅠㅠ배아파 낳은 친딸은 뺏겼는데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