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IT제조분야 강국이며 선두주자다.
세계 TV 시장은 삼성, LG 독주체제로 이 분야에서 지금까진 부동의 1.2위를자랑한다.
스마트폰세계 평균 보급율은 14%인데 한국은 그 5배인 67%로 단연 세계 1위다. 참 대단한 나라다.
중국이 일개성인 산동성만도 못한 이 작은 땅덩어리에서, 세계를 주름잡는 다는것은 경탄을 넘어 축복받아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요즘 길거리를 걷다보면, 아무 생각없이 스마트폰을 보다 넘어지고,심지어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크락숀 소리에 관계없이 히죽히죽 미친 사람처럼 혼자 웃으며 스마트폰에 취해 아슬아슬하게 길을 건너간다."야, 이건 아닌 데..."라는 생각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어디를 가나 신주단지 모시듯 손에 들고 다닌다. 마치 스마트폰이 없으면 뭐 지구가 금방 사라질 것 같은 분위기다 중독도 이런 중독이 없다. 실제 여러 언론에서 통계와 폐해에 대해 무수한 사례를 제시했다. 전철을 타보면 더 가관이다. "70~80%이상이 나는 기계의 노예요"라고 자랑하듯이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신문보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이젠 한 칸에 1,2명 정도나 볼까말까 한다. 그러다 보니 폐지줍는 사람이 아예 없다. 정보라인 콘테츠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극명한 사례라고 본다. 우리나라 최고 전통과 역사,최대 발행부수, 최대 영향력있는 신문에 10여년 근무했던 필자로서는,정말 아쉬운 대목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스갯소리로 지하철에서 무엇을 팔려고 하면,스마트폰만 쳐다봐서 선전을 해도, 씨가 안먹힌다고 하소연을 한다고 한다.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 견해를 달리할 수도 있다.
~~~~~~~~~~~~~~~~~~~~~~~~~~~~~~~~~~~~
애플창업자 스티브잡스에게 기자가 물었다. "댁의 자녀도 스마트폰을 좋아하죠?.."그러자 잡스는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데..."세계최고 신문인 뉴욕타임즈는 "IT업계 거장들이 예상과 달리, 자녀들에게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고 전했다. 한마디로 인성과 영혼이 사라지고, 기계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러니하게 창업자들이 경고한 셈이다. 왜 일까?.. 정말 그 양반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사실 나는 기계에 약하다. 만63년을 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 돈과 기계는 나와는 인연이 없고, 거리가 멀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다른 것은 별로 불편을 느끼어 본 적이 없는데, 유독 기계를 만나면 다소 불편을 느낄 때가 많다. 사실 스마트폰을 사용한 것도 1년정도 된다. 기능 트레이닝에 자신이 없어서이다. 막상 해보니까 아무 것도 아닌데 말이다. 스마트폰은 전화,TV,사진,문자,음악,동영상,기타등등, 어느 것 하나 편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야말로 판도라상자고,금 나와라 뚝딱하는 도깨비 세상이요, 신이 준 전지전능한 손오공의 여의봉 수준의 요술방망이다.기능으로 치면 이에 버금 갈 기기탄생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본다.거의 완벽에 가깝다. 나 같은 사람도 대충 상기 기능을 할 정도니 말이다. 40~50년전만 해도 내고향 제주도에서는 전화가 없어, 동장님집에 메인기계를 설치하고, 구전화통만 한 기기를 각 가정에 세팅하여, 누구 집에 급한 전화가 왔으니 받으세요 ,마이크로하면 쪼로로 달려가 통화했던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낭만적인 시절이 있었다.지금 생각하면 기가 막힐 정도다 할아버지 때는 먹을 것이 없어 초근목피했다고하면, 손주녀석들이 "그러면 라면먹으면 되지"라고 하는 "딱"그 수준이다. 그야발로 상전벽해요 격세지감이라 아니할 수 없다."추석명절 때 실시간 네비게이션 1,000만명,명절 풍속도 바뀌었다."라는 신문 심층기사를 봤다. 예전에 타이어 공기압 점검이 우선이였는 데, 지금은 스마트폰 베터리를 먼저 챙기는 게 급선무라 한다. 그만큼 네비게이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먹통이 되면 패닉상태가 되고 안내하는 대로 몰려들다보니,병목현상이 생겨 오히려 교통체증이 유발된다는 소위"네비패러독스"에 빠진 다는 것이다. 이 역설은 역으로 분산안내 서비스를 해야하는 웃지 못할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아이패드 창시자 스티브잡스는 자기 가족에게 전자기기를 소지말라하고, 책과 역사를 토론하게 분위기를 유도한다고 한다.일부 지식인처럼 거실에 TV를 없애고, 독서실을 만들어 가족들을 대화의 장으로 리딩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다. 이에반해 우리들은 가족들이 회식할 때도 소 닭 보듯이 대화는없고, 각자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다. 교실에서는 공부는 안 하고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며 잡담을 하고 벨소리에 수업은 엉망이 된다. 국회의원이란 작자는 야한 동영상을 보다 들켜 언론에 표적이 되기도 한다. 필자가 명량영화를 볼 때 경험한 일이다. 옆에서 영화가 재미없다고 투덜대면서,스마트폰을 계속 보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옆에 나로서는 영화에 집중이 안 되었다. 성질같았으면 "야, 인간아!! 차라리 집에가서 자빠져라. 아이구, 이걸 그냥 확~"하고 싶었지만 그만 두었다. 이런 상기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해 치유학교까지 생길 정도다. 정말 걱정이다. 소통하려고 만든 문명의 이기가 오히려 불통을 조장하는 꼴이 된 것이다. 스마트폰 전자파는 뇌를 손상시키고, 특히 지하철 통화는 한 칸 전체가 전자파 영향권에 있어, 보통 때보다 전자파가 100배 발산된다고 한다.
~~~~~~~~~~~~~~~~~~~~~~~~~~~~~~~~~~~~
나는 시대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볼 때, 우리5060세대는 총론과 원칙에 강하고 인문학적 소양이 전제된 세대인 반면, 우리 이후 세대는 각론과 변화에강하고 IT에 능통한 세대라본다. 물론어느게 좋다라는 이분법적 사고체제에 기인한 낡은 발상은 아니다.우리가 변화무쌍하고 복잡다단한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항상 빛과 그림자가 있게 마련이다. 산이높으면 골이 깊은법이다. 요새 인문학 강의가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붐을 이루고,관심을 가지고 많이 참여한다고 한다. 그것은 기계만 갖고는 안되고, 인간본연의 영혼을 되살리자는 취지라고 본다. 지금 세대는 손(기능)은 바빠지지만 머리(영혼) 인문학적 소양이 없어 황폐화 되어 가고있다. 손이 앞서면 머리가 제동을 걸고,머리가 앞서면 손이 제지를하는 형국이다. 인간은 어차피 손따로 머리따로 놀 수는 없는 것이다.
일종의 순환논리고,변증법적 논리체계인 정->반->합의 원리가 작동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각 자 다른듯 하지만,결국 비슷한 정서, 욕망, 갈등을 지닌 채 살아간다. 그래서 사회통합이 필요하고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것이다.아무리 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이고 대세라하지만 기계는 기계다. 사람이 기계를 지배해야지 기계가 사람을 지배해서는 안된다고 본다.스마트폰이 인성과 영혼을 죽인지는 오래 됐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스마트폰을 넘어,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무서운 시대가 올 지 모른다. 하늘 무너질 걱정을 해야지 가을이 되니 영양가 없는 문제가 나를 갖고 놀려한다. 과유불급이라 했다 애용은 하되, 지배당하지 말자는 이야기이다. 나부터 길 가면서 넘어지지는 말아야지?? ㅋㅋㅋ 감사합니다.
2014.10 찐빵올림
첫댓글 찐빵의 논리가 100%맞는말인데감하고가네 찐빵
이렇게 중독이되서야
않될말이라고 생각하네
암튼
선배님!ㅡ늘 건강하신 모습에서 미래 우리를
발견하죠ㅡ아뭏든 과유불급이라는
사실은 지울 수가 없네요ㅡ감사합니다.~~~~
나도 전철 에서 스마트 폰으로 시간을 때우는 경우가 엄청 많다
전에는 전철에서 무료신문을 보았는데?
무료신문 보다는 스마트폰이 훨신 더 볼게 많더라
결국 나도 스마트 폰에 중독 되었나보다
사실은?
비밀이지만 무료 신문 마저도 없던 시절에는
평소에 부족한 잠을 전철에서 자려고 노력하던 시절도 있었다 우하하하하하하
일단
스마트 폰은 우리의 생활에 분명히 유익한거 같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다 보니 전철 문화도 변하나보다
우하하하하하
우리세대야 모범생들이지!ㅡ우리 후대들은
알아서 하겠지??ㅡ평소 느끼었던
소감을 몇 자 피력해봤네~~~^^
옳으신 말씀를........
짝짝짝
31일 날 꼭 오세요,/ 쐬주 한 잔 합시다.~~~~
@찐빵1 네 그날 뵙겠읍시다
편한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