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취급 받고 살면서도 그 세상이 그렇게 좋은가"

"아.. 아깝게 다 남기고 가셨네.
평생 기억에 남을 훌륭한 브런치고만."

"자 그럼 흥정을 시작해볼까요?
먹고 떨어지는 대가로 얼마나 주실건데요? 10억?"

"혹시 시간 괜찮으면
그 쪽 동네 사람들한테 레파토리를 바꿔보자고
반상회나 한 번 해보시죠?
진부하고 식상하기 이를때가 없어서 참"

"너 왜 이래? 목적이 뭐야?
"네 목적이 뭐냐고!"

"대체 뭘 하자는 거냐고 자식아!"

"뭘 하자는 것 같은데요?"

"돈을 원해? 돈 줄까?
10억? 그래, 10억 줄게. 좀 더 얹어줄까?
말해. 원하는 거 다 말해. 내가 다 줄게."

"혹시 네 목적이 복수니?"

"너 배신했다고 유치하게 복수하려는 거야?"

"나한테 복수해서 네가 얻는게 뭔데?"

:"차라리 실속을 챙겨! 돈을 달라고그래!"

"어차피 너 돈때문에 몸도 파는 놈이잖아."

"영리하게 굴어. 아픈 초코 생각도 해야지."

"어차피 인생 한 번이야.
눈 딱 감고 한재산 챙겨서
너도 보란듯이 떵떵거리면서 살면 되잖아!"

"누나 미쳤어."

"그래서 내가 누나를 다시 찾아 올 생각이야."

"누나가 있는 그 세상이
얼마나 화려하고 근사하고 대단한지 모르겠지만
거긴 누나가 있을데가 아니야."

"누나같은 사람이 거기 계속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 있으면
세상에 정의가 무너지고, 희망이 무너지고, 질서가 무너지고 꿈이 무너져!"

누나가 기자시절에 그렇게 피를 토하며 한탄하고 분노했던
그런 암담한 세상이 와.
누나같은 사람이 계속 거기 있으면."

"누나가 못내려오겠다면 내가 올라갈게.
올라가서 내가 누나 데려올게."

"세상에 폐 그만 끼치고,
내가 데리러 갈때까지 짐 잘 싸놓고 있어."

"그래서 내가 있어야 할데가 어딘데?"

"내가 있어야할데가 어디야?
그 시궁창? 그 끝도 모를 쓰레기더미 시궁창?!"

"아니, 거기도 한재희씨한텐 과분하지."

착한남자 4화 中
해피긴 한데 존나 너덜너덜해져서 겨우 얻는 해피같음ㅋㅋㅋㅋㅋ
@라이관린의장마 유후~~~~😍💕💕💕
오
대존잼!!!@!ㅠㅠ내 인생드라마 진심
친누나 아닌 이상 존나 얼척
ㅠㅠ내인생드라마ㅠㅠㅠ 나 드라마 처음부터 끝까지 못보는 성격인데 이건 끝까지 다봄ㅎㅎㅎ
내 인생드라마 ㅜㅜㅜㅠㅠㅜㅜㅜ 겨울에 또볼거야 존잼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