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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3 cellspacing=3><tr><td><P><STRONG><FONT size=3>초등학생이쓴시..비평 <br><br></FONT></STRONG><FONT color=navy>그냥 웃고 넘어갔던 時이지만 <br><br>엄청난 내공에서 나오는 대작이므로 평론을 써 봤습니다.</FONT> <br><br></P>
<P><FONT color=navy>우선...원문을 아래와 같이 한번 더 공개하겠습니다.</FONT></P>
<P><br><br> </P>
<P><FONT color=navy>- 아래 -</FONT></P>
<P><br><br> </P>
<P align=center><FONT color=navy><IMG src="http://www.alcham.co.kr/image/toyori/010319-h.jpg"></FONT></P>
<P><br><br> </P>
<P><FONT color=navy>여기 까지가 원래 있던 글이지요.</FONT></P>
<P><FONT color=navy>아래는 평론입니다.<br><br>○ </FONT><FONT color=#990033>주제</FONT><FONT color=navy> : 자본주의 사회에 <br><br>대한 비판</FONT></P>
<P><br><br> </P>
<P><FONT color=navy>○ </FONT><FONT color=#990033>소재</FONT><FONT color=navy> <br><br>팽이</FONT></P>
<P><br><br> </P>
<P><FONT color=navy>○ </FONT><FONT color=#990033>종류</FONT><FONT color=navy> <br><br>자유시, 참여시</FONT></P>
<P><br><br> </P>
<P><FONT color=navy>○ </FONT><FONT color=#990033>분석</FONT></P>
<P><br><br> </P>
<P><FONT color=navy>우선 이 시의 </FONT><FONT color=purple>소재 선택</FONT><FONT color=navy>에서 <br><br>작가의 천재성이 보인다.</FONT></P>
<P><br><br> </P>
<P><FONT color=navy>팽이는 멈추지 않도록 채찍질(?)을 해 주지 않으면 멈춰버린다. <br><br>작가는 이 팽이를 이 사회에 비유하고 있다. 즉 이 사회 역시 제대로 굴러가도록 <br><br>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비판과 시행착오가 필요한 것이다. 작가는 지금의 시대를 멈춰가는 <br><br>팽이에 비유하고 있는 것이다.</FONT></P>
<P><br><br> </P>
<P><FONT color=navy>또한 </FONT><FONT color=purple>형식</FONT><FONT color=navy>에 <br><br>있어서도 자본주의 사회라는 자유방임이라는 패러다임에 맞춰 형식에 얽매인 정형시를 <br><br>선택하지 않고 자유시로서 그의 시어를 발전시켜 가고 있다. 물론 이 형식을 보더라도 <br><br>그의 작가적 천재성이 보인다.</FONT></P>
<P><br><br> </P>
<P><FONT color=navy>그럼 첫째연 첫행부터 분석에 들어가보자.</FONT></P>
<P><br><br> </P>
<P><FONT color=purple>"쌔게 돌리면 윙윙"</FONT><FONT color=navy> <br><br>여기서 </FONT><FONT color=#cc0099>쌔게라는 시어는 시적허용</FONT><FONT color=navy>이 <br><br>적용된 사례이다. "세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이 말은 당연히 "세게"라고 <br><br>해야 옳은 말이지만 작가는 "쌔게"라는 시어를 선택함으로써 강렬한 이미지를 <br><br>주고 있다. 그리고 </FONT><FONT color=#cc0099>윙윙이라는 의성어</FONT><FONT color=navy>를 <br><br>마지막으로 하여 팽이가 돌아가는 모습을 의성어로 간결하게 마침으로서 시를 읽는 <br><br>사람에게 이미지로서 형태를 상상하게 하며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FONT></P>
<P><br><br> </P>
<P><FONT color=navy>"</FONT><FONT color=purple>하고 돌아가는 팽이</FONT><FONT color=navy>" <br><br>의성어로서 간결하게 매듭지었던 첫행을 이어주는 행이다. 여기서 주의깊게 보아야 <br><br>할 것은 원문에서 보듯이 "</FONT><FONT color=#cc0099>돌아가는"이라는 <br><br>시어를 쓸 때 망설인 흔적</FONT><FONT color=navy>이 보인다. 즉 작가는 진실로 <br><br>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는지의 의구심을 가지고 시를 쓰다보니 "돌아가는"이라는 <br><br>시어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했던 것이다. </FONT></P>
<P><br><br> </P>
<P><FONT color=navy>첫째 연은 이 시의 도입부로서 손색이 없는 완벽한 것이다. <br><br>독자로 하여금 </FONT><FONT color=#cc0099>관심을 유도</FONT><FONT color=navy>하면서 <br><br>작가가 앞으로 주제를 향하여 어떻게 갈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FONT></P>
<P><br><br> </P>
<P><FONT color=navy>"</FONT><FONT color=purple>꼭따리가 찍혀서 빠게지면</FONT><FONT color=navy>" <br><br>이 행은 본격적으로 주제를 나타내고 있으며 </FONT><FONT color=#cc0099>이 <br><br>시의 주제가 되는 행</FONT><FONT color=navy>이라고 할 수 있다. 시의 형태를 <br><br>볼 때 "꼭", "따", "찍", "빠" 라는 </FONT><FONT color=#cc0099>탁음을 <br><br>사용함으로써 강렬한 이미지</FONT><FONT color=navy>를 나타내고, 또한 주제 행이라는 <br><br>것을 염두에 두고 가장 기억에 남을 시구를 선택한 작가의 천재성이 가장 돋보인 <br><br>행이다. 물론 여기서도 "꼭지","부숴지면" 이라는 말을 </FONT><FONT color=#cc0099>시적 <br><br>허용이 적용</FONT><FONT color=navy>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행의 의미는 <br><br>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없으면 결국 도태되고 굳이 돈이 아니더라도 타인에 비하여 <br><br>능력이 모자라면 살아남을 수 없는 </FONT><FONT color=#cc0099>현실을 비꼬고 <br><br>있는 의미</FONT><FONT color=navy>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빈번히 <br><br>일어나고 있는 정리해고에 대한 작가의 안타까운!
마음이 묻어져 나온다. 그리고 이 <br><br>행은 앞으로 2010년 수학능력 시험에도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큰 행이다. 수험생들은 <br><br>밑줄을 그어놓기를 바란다.</FONT></P>
<P><br><br> </P>
<P><FONT color=navy>""</FONT><FONT color=purple>윽 내 팽이" <br><br>하는 아이들</FONT><FONT color=navy>" : 팽이가 쓰러져가는 모습을 </FONT><FONT color=#cc0099>제 <br><br>3자의 눈으로 바라본 시점을 적용</FONT><FONT color=navy>시키고 있다. 이는 현실에서도 <br><br>가장의 실직이 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나타내기 <br><br>위하여 제 3자의 시점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러한 것을 가장 순수한 <br><br>시점인 </FONT><FONT color=#cc0099>아이들의 시점</FONT><FONT color=navy>으로 <br><br>나타낸 것을 보면 다시한번 작가의 천재성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윽 <br><br>팽이"라고 하지 않고 "윽 내 팽이"라고 함으로써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br><br>"나의 것(mine)" 즉, </FONT><FONT color=#cc0099>개인의 소유욕을 암시</FONT><FONT color=navy>하고 있다. 결국 가장 순수한 아이들의 눈도 자본주의의 병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br><br>안타까운 현실을 표현하고 있다.</FONT></P>
<P><br><br> </P>
<P><FONT color=navy>둘째 연은 </FONT><FONT color=#cc0099>이 시의 주제 연</FONT><FONT color=navy>으로서 <br><br>사회가 다원화 되어 있음을 시의 여러 표현 방법으로 대신하고 있고 눈에 보이는 <br><br>듯한 이미지로서 주제를 표현하고 있는 점을 미루어 보아 과거 회화체를 즐겨 쓰던 <br><br>시인인 김광섭, 정지용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음이 보인다. 작가는 주제를 이미지화 <br><br>시켜서 직접 드러내지 않는 천재성이 다시한번 느껴지게 한다.</FONT></P>
<P><br><br> </P>
<P><FONT color=navy>"</FONT><FONT color=purple>난 팽이의 고수</FONT><FONT color=navy>" <br><br>이 행은 작가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목표가 보인다. 이 시대에서 진정으로 살아 <br><br>남으려는 목표이다. 특별한 수식과 미사여구 없이 간결하게 나타냄으로서 </FONT><FONT color=#cc0099>확고하고 <br><br>단호한 목표</FONT><FONT color=navy>가 돋보인다.</FONT></P>
<P><br><br> </P>
<P><FONT color=navy>"</FONT><FONT color=purple>누구든지 덤벼라! 상대해 <br><br>주마</FONT><FONT color=navy>" : 마지막으로 그의 의지가 나타나 있다. 이 <br><br>시대의 어떠한 역경도 이겨낼 것이라는 작가의 의지. 그것을 비로소 </FONT><FONT color=#cc0099>자신의 <br><br>목소리로 나타냄</FONT><FONT color=navy>으로서 작가가 살아갈 미래가 보이며 <br><br>그의 앞으로의 작품세계를 암시하고 있는 결말이다.</FONT></P>
<P><br><br> </P>
<P><FONT color=navy>○ </FONT><FONT color=#990033>결론</FONT><FONT color=navy> <br><br>이 시는 아마추어 시인이 썼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승-전-결을 완벽하게 <br><br>소화하고 있으며 소재선택과 시어 하나하나에 있어서 흠 잡을 곳이 없는 완벽한 시이다. <br><br>필자의 판단으로는 그가 이렇게 완벽한 시를 쓸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스승이 마지막에 <br><br>남긴 한마디 "</FONT><FONT color=#cc0099>쓰기 싫으면 차라리 쓰지 마라</FONT><FONT color=navy>"라는 <br><br>글을 통해 볼 때 그의 스승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의 스승은 제자가 아마추어 <br><br>시인으로서 이렇게 사회 비판적인 시를 계속 쓴다면 시라는 순수 문학의 영역을 암울하게 <br><br>볼 것을 우려하여 간접적으로 작가에게 충고하고 있는 것이다. 작가의 스승과 이렇게 <br><br>시적인 대화를 평소에 하는 것으로 볼 때 작가의 시적 세계는 그의 스승의 영향을 <br><br>많이 받았다고 볼 수 있다. 필자는 앞으로 그의 작품 세계가 과연 스승의 충고대로 <br><br>순수 문학으로 행보를 달리 할 지 아니면 마지막 연에서 보인 확고한 의지를 지켜 <br><br>계속적인!
사회 비판적인 작품을 고집할 지 기대가 되며 우리가 이 시를 대함에 있어서 <br><br>콧웃음으로 넘겨버린다면 우리는 또 한명의 </FONT><FONT color=#cc0099>시대가 <br><br>버린 지성인</FONT><FONT color=navy>을 낳게되는 결과가 될 것이다.</FONT></P></td></tr></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