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는 대략 98년을 전 후로 해서 미드필더에 의한 축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진축구지요. 하지만 지금 K리그를 보면 미드필더 라인이 살아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지요? 아직도 포워드에 의존한 축구를 하기 때문입니다.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4위 일본은 9위 차이가 많아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가 크게 앞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일본이 터키를 이겼다면 5-6위 이므로 거의 실력 차이가 없다고 보는게 났지요. 물론 끝까지 갔기 때문에 시선을 많이 모은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국대는 사실 히딩크의 덕을 많이 봤습니다. 또한, 일본보다 심판의 어드벤티지성 판정의 해택도 많이 받았고, 팬들의 응원이 열광적이었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이겁니다. 일본 축구는 이미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습니다. 이번에 9위를 했지만 다음번에도 그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모르는 즉, 발전 단계에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축구는 4강을 해 냈지만, 말 그대로 기적입니다. 발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항상 무시하는 중국보다도 리그 순위가 낮습니다.
하여튼 억울하더라도 K리그와 J리그를 대등하게 생각하는 건 말도 안됩니다. J리그를 몇 번만 보십시오. 아마 감탄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죠. K리그는 아직 멀었어.....
그리고 전 이미 유럽처럼 아시아에서도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로 나뉘어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소위 빅리그이고, 중국이나 사우디, 한국등은 마이너리그입니다.
유럽으로 치면 일본을 이탈리아로... 한국을 네덜란드로 비교할 수 있겠군요. 네덜란드가 이탈리아보다 국가대표 성적이 좋고 피파 랭킹도 높을 수 있지만, 네덜란드 국가 대표선수가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는 경우는 있어도, 그 반대의 경우는 극히 드물죠.(있긴 있나????)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와 매우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결론적인 문제는 돈입니다.--;; 일본 애들이 우수한 애들을 비싼 값에 막 사오니깐 걔네들하고 같이 뛰는 애들 실력이 늘 수 밖에요. 유럽에서도 비싸다고 손을 흔드는 안정환을 더 비싼 값으로 사가는 걸 보면 알 수 있지요. 암튼 일본은 부자나라라서 이래저래 덕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