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최우수상 '아홉칸집' 주인이 말하는 목조주택 살아가기
건축은 인간의 삶 그 자체이기에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여러 겹의 감정과 상황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나의 삶을 관통하는 기억, 감성, 가치관이 집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어떤 집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나와 가족의 삶이 재구성된다.
사람과 삶이 담긴 공간 - 집은 인간의 삶 그 자체이기에 삶을 관통하는 기억, 감성, 가치관이 집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어떤 집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나와 가족의 삶이 재구성된다.
아홉 칸의 의미 - 각층의 평면 구성이 아홉 칸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홉칸집'이란 이름을 붙였다. 정면 세 칸, 측면 세 칸, 같은 크기의 정사각형 방 아홉 칸으로 구성했는데, 이런 구성이 목조건축 문화재에 보편적으로 쓰였다고 한다. 아홉 칸은 내부 공간의 분절이 가능하여 한 칸을 하나의 모듈로 칸마다 합치고 분리하기 쉽다.
저자 차민주는 건축시공을 하는 <스튜가 하우스>의 공동대표이다. 이 책은 건축 일을 하는 남편의 권유로 아이들과 긴 시간 함께 살아갈 '아홉칸집'이라는 명패를 새긴 집을 짓고 입주하여 살고 있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